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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시대착오적 발언이 난무한다. 젠더 감수성이 증발한 ‘아내의 맛’ 이야기다.동행복권파워볼

11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박슬기, 공문성 부부가 육아와 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슬기는 새벽 3시에 딸 이유식을 만들었고 이른 시각 일터로 나섰다. 그룹 CIX 컴백 기념 온라인 간담회 진행을 맡은 그는 본업을 완벽히 소화하고 다시 집으로 복귀했다. 이후 남편 공문성과 작은 말다툼 후 딸을 들쳐 업고 남편을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박슬기는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 상황.

MC 박명수는 해당 VCR을 보다가 돌연 ‘인간극장’ 내레이션 톤을 흉내내더니 “슬기는 아기를 본다. 밥을 훔쳐 먹는다”고 말했다. 타 출연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박슬기가 포대기를 한 채 싱크대에 서서 주걱으로 밥을 퍼먹자 한 말이다.

이 VCR의 초점은 일도 육아도 고군분투하는 박슬기였다. 자기 일을 마치고도 식사를 준비하고 공문성 가게를 찾아 일까지 도왔다. 그렇지만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누구보다 정확히 인지하고 발언 하나하나 조심해야 할 진행자가 정작 단 한 마디로 박슬기의 모든 노력을 웃음거리 삼았다. 이때 패널 장영란은 “(박)슬기가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라고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월 1일 방송에서는 아예 대놓고 여성 출연자의 성취를 무력화했다. 이날은 박은영 전 아나운서 첫 합류 날이기도. 자연스레 이하정과 박은영의 아나운서 시험 경쟁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두 사람은 각각 1800대 1, 3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때를 회상했다. 이하정이 “첫해 KBS (아나운서) 시험에 떨어지고 다음 해 MBC에 붙은 것”이라고 설명하자 박명수는 “정준호 만나려고”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개그맨 시험에 붙어 울었던 경험담을 늘어놨다. 이에 이하정은 “저도 울었다. 당시 인사팀 직원에게 계속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거듭 “이제 정준호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라며 이하정과 남편 정준호를 엮었다.

단편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이 장면에는 시대착오적 정서가 다분히 내재되어 있다. 박명수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두 번이나 강조한 해당 발언의 뉘앙스는 여성들이 경제 활동을 포기하고 시집을 가는 것을 일컫는 ‘취집’을 떠올리게 한다. 개인 노력을 단순히 결혼에 종속하는 발언이 웃기다는 생각 자체가 시대를 역행하는 증거다. 당시 당사자와 패널들이 유쾌하게 넘어갔지만, 시각에 따라서는 개운하지 않은 웃음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요즘 시대상은 어떠한가. 단적인 예로 마블도 디즈니도 주체적인 여성을 표방하고 시대 흐름에 편승한다. 이 와중에 시청률 10%에 육박하는 가족 예능에서 젠더 감수성이 증발한 발언이 난무하는 현상에 대해 한 번쯤 재고해야 할 때다. 아울러 여과 없이 방송을 내보낸 제작진도 출연자의 단순한 한 마디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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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에바가 러시아에서는 굴이 귀한 음식이라고 밝혔다.파워볼

11월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 개그맨 박영진과 함께 ‘복세편살 토크쇼 에대박’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세 사람은 치팅데이 특집으로 꾸며 굴국밥 대 설렁탕 선호도를 알아봤다. 박명수가 “러시아에선 굴이 비싸다고 들었다”고 하자 에바는 “러시아에선 굴이 하도 비싸서 개수로 팔기도 하고 한 개당 3,000~5,000원에 판다. 굴을 먹을 땐 특별한 날이라 굴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태미너에 좋다고 알려져서 굴을 먹는 날은 뭔가 해야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며 “저는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귀한 것이다 보니 잘 안 먹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영진은 “설렁탕은 스테디셀러이고 굴국밥은 제철음식이니까 요즘에는 굴국밥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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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피FM '임백천의 백 뮤직'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KBS 해피FM ‘임백천의 백 뮤직’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성령이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적게 먹고 꾸준히 운동한다고 귀띔했다.하나파워볼

11일 오후 방송된 KBS 해피FM ‘임백천의 백 뮤직’에서 김성령은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성령은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유산균을 먹고, 냉장고를 뒤져서 뭐라도 먹는다. 정식으로 먹는 건 점심 한 끼”라고 했다.

이어 “일주일에 5일은 운동을 한다. 테니스 레슨을 하면 25분 정도 받는데 땀을 흘렸다고 만족하고 돌아온다. 잘하진 않지만 요가도 꾸준히 하고, 근력 운동도 1주일에 한 번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령은 tvN 예능 ‘나는 살아있다’에 출연 중이다.

breeze52@news1.kr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정인이 둘째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11월 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인은 지난 2002년 리쌍 1집 타이틀곡 ‘러시(Rush)’에 객원 보컬로 참여하며 데뷔했다. 독보적인 목소리로 대중은 물론 다른 뮤지션들의 마음마저 뺏은 그는 솔로 가수로, 또 여러 가수와 협업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3년에는 오랜 연인 가수 겸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인은 어느 날 육아로 지친 조정치가 안쓰러워 그의 등을 쓰다듬다 둘째가 생겼다고 수줍게 고백했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정인의 깜짝 고백에 MC들은 “조정치는 사랑해주는 거로 알았나 보다”, “사인으로 안 거 아니냐”며 장난기 가득하게 놀렸고, 정인은 “정말로 성스러웠거든요. 제 스킨십이”라고 상황을 수습하려다 되레 현장을 더 뒤집어 놨다고 해 정인 부부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또 정인은 둘째가 생긴 걸 알기 전 꾼 예지몽 스토리부터 오랜 연인에서 남편이 된 조정치 그리고 두 아이와의 알콩달콩한 일상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특히 한 때 무기력의 대명사로 꼽히던 조정치와의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정인은 조정치의 뜻밖의 다복한 사주 풀이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 출산 후 활동이 뜸해 보였던 정인과 그의 남편 조정치는 VIP 관객(?) 두 명을 위한 신곡 발표에 열중했다고 털어놓으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고 저절로 웃음이 터져 나오게 하는 자장가와 식사 송을 들려준다는 전언이다. 11일 오후 10시40분 방송. (사진=M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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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현정화, 현주엽이 환상의 복식(食)조를 결성했다.

1월 11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탁구 여제 현정화 감독과 농구 레전드 현주엽, 현씨 남매의 찰떡 케미가 폭발한다.

이날 현정화와 만난 MC 현주엽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스포츠 레전드를 둘이나 배출한 현씨 가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정화는 “아마 제가 위일 거예요”라며 서열 정리부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정화의 추억의 음식인 칼국수를 먹기 위해 정겨운 노포를 찾은 두 사람은 식성까지 닮은꼴을 보여 김원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현정화는 칼국수와 함께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메뉴인 ‘비빔당면’을 강력 추천했고 현주엽은 1인 2면에 더해 김밥까지 주문했다.

식사가 시작되자 현정화는 현주엽과 맞먹는 초스피드 면치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원희는 그녀의 예사롭지 않은 먹성에 “원래 이렇게 많이 드세요?”라고 물었고 현정화는 “많이 먹은 거 아닌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의 한 칼국수 집에서 환상의 복식(食)조를 결성한 현씨 남매의 닮은꼴 먹방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1일 오후 8시30분 방송. (사진=K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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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블랙스완의 혜미 / 사진제공=DR뮤직
그룹 블랙스완의 혜미 / 사진제공=DR뮤직


 
그룹 블랙스완의 혜미가 최근 5000만 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고소인을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강경 법적 대응한다. 파워볼게임

블랙스완의 소속사 디알뮤직은 10일 “디알뮤직 고문변호사인 구교실 변호사(법무법인 천지로 대표)를 선임하고, 최근 사기 고소 사건 고소인 A씨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강경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디알뮤직 역시 블랙스완의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A씨와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정정(반론)보도 등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함께 함께 취하기로 했다.

디알뮤직은 “혜미의 예기치않은 사기 피소 사건에 매우 당혹스럽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매우 송구하다”면서도 “혜미에게 확인 결과, 최초 보도된 내용이 왜곡되고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또 “혜미는 2015년부터 라니아로 계약이 되있었고, 6개월 계약기간을 남긴 상태에서 블랙스완 데뷔 첫 곡 활동으로 마감하는 조건으로 합류했다. 지난 7일 이미 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더 이상 회사 소속이 아니다. 사실상 개인적 일에 회사가 대응할 의무는 없지만, 혜미양을 적극 도울 것이다. 무책임한 악의적 폭로로 심혈을 기울여 론칭한 프로젝트에 결정적 흠이 갔으니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의 뜻을 밝혔다.

블랙스완은 공식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혜미는 디알뮤직을 통해 “우선 경솔한 행동으로 소속사와 팬 여러분께 누를 끼친것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혜미는 A씨가 자신이 아프리카TV BJ로 잠시 활동하던기간 수도 없이 별풍선을 제공한 ‘아프리카 회장(별풍선을 많이 협찬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해다. 고마운 마음에 만남을 가졌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A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며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500만 원이란 돈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A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혜미는 “빌린 500만원도 11월 이후 변제하겠다는 의사표시를 명확히 했고, 여자로서 계속 잠자리요구나 만나자고 하는 것이 무서워 연락을 피한것이지 사기를 치거나 악의적으로 잠수를 탄적이 없다. 어차피 활동을 시작하는데 잠적은 할 수가 없다. 법적 소송을 통해 조목 조목 모든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혜미는 “오피스텔을 남자들과의 비밀 데이트 장소로 이용했다는 등 이상한 여성으로 표현한 것은 참을 수 없다.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할 증인과 증거가 다있다”고 주장했다.

혜미는 2015년 걸그룹 라니아로 데뷔했으며, 지난달 블랙스완으로 재데뷔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Dispatch=김수지기자] 강다니엘과 지효(트와이스)가 마침표를 찍었다. 공개 열애 1년 3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파워볼엔트리

강다니엘과 지효는 지난 201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둘은 가요계 선후배로 지냈고, 지난 해 8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랑을 이어가기엔 너무 바빴다. 강다니엘은 솔로, 지효는 트와이스로 꾸준히 앨범 활동을 했다. 

둘의 측근은 9일 ‘디스패치’에 “두 사람 모두 목표가 뚜렷했다. 앨범 작업에 집중하면서 만남도 줄어 들었다”고 전했다.  

강다니엘과 지효는 최근 결별을 결심했다. “지금은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헤어진 이유를 귀띔했다.  

지효는 정규 앨범 ‘아이즈 와이드 오픈’으로 돌아왔다. 신곡 ‘아이 캔트 스톱 미’로 아이튠즈 32개국 차트를 점령했다. 강다니엘은 현재 새 앨범을 준비중이다. 

<사진=디스패치DB>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정우가 김유미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선 넘는 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정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파워사다리

이날 정우는 “아직도 시차 적응이 안 된다. 평소에는 빠르면 10시, 11시에 기상한다. 야행성이다”며 “잠을 빨리 잘 때도 있지만 보통 오전 2~3시에 잔다. 빨리 자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른 시간에 높은 텐션 인 거 오랜만이다. 깨어나니 9시 10분인 악몽을 꾸기도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우는 결혼 생활 관련한 질문에 “잘 살고 있다”며 웃었다. 정우는 배우 김유미와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정우는 “결혼하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다들 안정적이라고 말씀을 해주는데, 그 느낌이 뭔지 잘 몰랐다”면서 “한해 두해 지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락함, 안정적인 느낌이 확실히 있다. 5년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정우는 오는 11월 중 개봉 예정인 영화 ‘이웃사촌’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산후조리원’이 꼬집은 육아시장의 엄마 강요

[엔터미디어=정덕현] “근데 이 언니가 모유를 주던 분유를 주던 무슨 상관인데 이렇게들 난리인거에요? 그건 이 언니가 선택할 문제잖아요.”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 모유냐 분유냐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모유만이 엄마가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며 엄마 자신에게도 행복이라 주장하는 조은정(박하선). 하지만 새로 산후조리원에 들어온 이루다(최리)는 처음부터 모유 대신 분유를 선택하며 “분유가 독약도 아닌데 사정이 있으면 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반박했다.

조은정은 모유가 좋은 이유에 대해 면역력, 두뇌발달, 애착형성 등을 거론하자, 이루다는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한다. “요즘에 소들도 방목해서 기르잖아요. 스트레스 안 받아 행복한 젖 짜려고요. 근데 여기 있는 엄마들 봐 봐요. 밤새 한숨도 못자고 쉬지도 못하고 있잖아요. 잠도 못자고 여기 갇혀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짠 엄마 젖이 자유롭게 뛰놀며 행복하게 산 소젖보다 진짜 좋을까요?”

그 말에 다른 산모들은 모두 움찔한다. 딱풀이 엄마 오현진(엄지원)은 그 중간에 끼어 갈팡질팡한다. 아기를 위해 모유를 챙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면서도 이루다의 말처럼 그것이 강요될 일인가 갈등하는 것. 그러자 조은정은 이제 ‘엄마의 죄책감’을 공략한다. 모유를 주지 않으면 평생 아이한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죄책감을 느낄 거라는 것. 그런데 과연 모유를 주지 않는다고 이런 죄책감을 들게 만들면서 모유수유를 강요하는 건 상식적인 일일까.

<산후조리원>이 흥미로운 건 아이를 갖게 된 여성들에게 모성을 강요하는 사회와 그것이 산업적으로 어떻게 시스템화 되어 있는가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꼬집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여기 등장하는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이나 모든 엄마의 표상처럼 등장하는 조은정 그리고 그와 정반대의 위치에 서 있는 이루다 같은 인물들은 모두 과장된 코미디로 그려져 있다. 그래서 빵빵 터지는 상황들의 웃음이 존재하지만, 그 웃음 이면에는 이런 모성 강요 사회의 시스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식이 숨겨져 있다.

아이에 대한 죄책감은 모성 강요(여기에는 부성도 포함된다)의 중요한 불쏘시개로 작용한다. 오현진의 남편 김도윤(윤박)이 유모차 매장에 갔다가 30만 원짜리에서 시작해 수백만 원에 달하는 엄청난 고가의 명품 유모차를 영업당하는 과정은 부모의 죄책감을 이 산업이 어떻게 건드리고 있는가를 우스꽝스럽게 그려낸다. 진짜 좋은 제품이지만 ‘안정성’, ‘아기의 정서적인 면’, ‘아이의 개성’이 아쉽다는 식으로 부모의 죄책감을 건드려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그것이다.

또 산후조리원에서 아기를 산모에게 데려다 주는 안희남(최수민) 간호사 역시 이런 시스템의 작동방식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잠깐 남편과 외출을 하고 돌아온 오현진에게 안희남은 아기 목소리를 빙의해 이렇게 말한다. “엄마 날 잊은 거야? 엄마는 내가 없던 때로 돌아가고 싶었던 거야? 엄마 미안해. 내가 나오지 말았어야 하는데. 차라리 엄마 뱃속이 좋았어. 그 때 우린 늘 함께였잖아. 가까이 오지 마요. 지금은 엄마를 보고 싶지 않아요.”

웃기는 장면이지만 과연 이건 그저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장면일까. 아이를 갖게 된 부모들의 죄책감을 건드려 모성을 강요하고 그래서 아기를 갖고 나면 엄마와 자기 자신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동을 느끼게 만드는 사회. 그런 사회 속에서 오현진은 ‘반인반모, 엄마와 사람 그 중간 어디쯤’에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모유냐 분유냐에 대한 논쟁을 전면에서 보여주고 있지만, 드라마는 아이를 갖게 된 엄마가 자신을 잃어버리는(그것도 기꺼이 희생하는 게 미덕으로 여기지며)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고 있다. 산모보다는 한 회사의 상무로서 입지를 다져온 오현진이지만 그는 산후조리원에 들어와 “엄마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옛날의 나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다.

이루다는 그런 오현진에게 “안 맞는 속옷 입고 쩔쩔 매지 말라”는 말로 에둘러 엄마 역할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식도 엄마 웃은 거 보면 제일로 좋아한다”며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강변한다. 분유를 주던 모유를 주던 그건 강요될 게 아니라 선택의 문제일 뿐이라며.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사진=tvN]

[뉴스엔 박아름 기자]

가수 손예림이 신곡을 선보인다.

소속사 뉴오더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예림은 11월 10일 오후 6시 두번째 싱글 앨범 ‘November July’를 발매한다.

앞서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매를 한 차례 연기했던 손예림은 추가 작업을 거쳐 한층 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손예림 새 싱글 ‘November July’는 네오 소울 장르 팝 발라드 스타일의 곡으로, 줌바스 뮤직 그룹의 프로듀서 Matthew Heath, Hailey Collier, 대세 싱어송라이터 스무살 등이 작업에 참여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손예림이 지난 1월 발매한 데뷔 싱글 ‘문제적 소녀(PROBLEM)’를 통해서는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20세 소녀’의 매력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서툰 사랑에 대한 슬픔과 후회 그리고 그리움을 솔직하게 노래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숙녀의 모습을 선사할 계획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손예림은 “약 10개월 만의 앨범이라서 그런지 데뷔할 때만큼 긴장되고 떨리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앨범 ‘문제적 소녀(PROBLEM)’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앨범인데, 이번 ‘November July’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한글 가사 ‘7월의 너, 11월의 나(November July)’와 영어 가사 ‘November July’까지 두가지 버전이 포함된다. 손예림은 영어 버전의 곡에서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자연스러운 발음은 물론이고 세련된 팝 감성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한글 버전 ‘7월의 너, 11월의 나(November July)’에는 짝사랑의 슬픔을 서정적으로 어루만지는 애틋한 가사, 두 연인이 결코 동시에 사랑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겨 공감과 애절함을 더했다.

한편 손예림은 초등학생 시절이던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슈스케 꼬마’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당시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는 등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후 약 9년 만에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솔로 데뷔에 성공했으며 탁월한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극찬받기도 했다. (사진=뉴오더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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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로파의 제왕’ 세비야가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 있다. 16위까지 내려간 세비야는 오사수나를 잡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파워볼사이트

세비야와 오사수나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세비야는 승점 7점으로 16위, 오사수나는 승점 10점으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유로파리그 우승에 빛나는 세비야가 이번 시즌 초반 주춤하고 있다. 최근 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져 있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순위는 16위로 곤두박질 쳤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3경기 무패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반전이 필요한 세비야다. 상대는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사수나. 오사수나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 패배를 당했고, 경기력에 있어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세비야는 오사수나를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통해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엔 네시리, 데 용, 오캄포스, 조르당, 페르난두, 라키티치, 쿤데, 아쿠나, 카를로스, 나바스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내세울 전망이다. 오사수나 역시 승리를 노린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부디미르, 가르시아, 토레스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세비야의 핵심은 역시 라키티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세비야로 복귀한 라키티치는 리그 6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고,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세비야의 공격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중원에서 라키티치의 창의성이 살아나야 한다.

반면, 오사수나는 부상 공백을 잘 메워야 한다. 현재 아리단 에르난데스, 조나단 칼레리, 브랜든, 다르코 브라사나치 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세비야의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 재정비가 필요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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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구단 직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파워볼실시간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저스틴 터너가 자가 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우승 행사에 참가하는 바람에 모든 사람들이 테스트를 받았고 이 가운데 구단 직원 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저스틴 터너가 LA 카운티 보건 공중죽이 발표한 코로나19 양성 반응 명단에 포함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코로나19 테스트 결과가 우승 후 열흘이 지난 시점에 나온 만큼 터너와 직접 연관짓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한 터너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 

동료들이 터너의 우승 세리머니 참가를 권했고 구단 직원이 허락했다는 점 그리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감시가 소홀했던 부분을 감안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터너가 사과를 하며 앞으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을 했다.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했고 후회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터너를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what@osen.co.kr

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 KOVO
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 KOVO

[OSEN=인천, 홍지수 기자]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을 만났다.파워볼

김우재 감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은 구성 등 모든 면에서 좋다. 하지만 우리도 나름 대비를 했다. 준비한대로 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기업은행은 앞서 3경기에서 2승 1패로 승점 7점으로 흥국생명에 이어 2위에 있다. 지난달 30일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주목할 선수는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와 세터 조송화다. 라자레바는 99득점으로 이 부문 3위다. 조송화는 정규 리그에서 처음으로 친정 팀 흥국생명을 상대한다.

김희진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김 감독은 “김희진은 많이 올라온 상태다. 100%는 아니다. 70~80% 정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격 성공률이 중요하다. 화력 싸움이다. 우리도 공격력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과감하게 하라고 했다. 6개 팀이 있는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 후회하지 않도록 매 경기 본인이 갖고 있는 거 잘 나올 수 있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케이타가 공격을 성공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케이타가 공격을 성공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KB 김정호, 박진우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KB 김정호, 박진우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KB손보는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31-29, 15-25, 25-19, 20-25, 19-1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2을 보탠 KB손보는 5전 전승, 승점 13를 기록해 OK금융그룹(승점 12)를 끌어내리고 1위에 복귀했다.

전광인의 군입대와 주포 문성민의 재활로 완전체가 아닌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를 3승3패(승점 8)로 마감했다.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케이타가 현대캐피탈 다우디, 신영석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케이타가 현대캐피탈 다우디, 신영석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1세트는 KB손보가 따냈다. 듀스 박빙이었다.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29-29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레프트 박주형의 네트터치 범실 이후 다우디의 백어택을 케이타가 유효 블로킹으로 막아낸 뒤 오픈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현대캐피탈 박주형이 공격을 성공한 후 최태웅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현대캐피탈 박주형이 공격을 성공한 후 최태웅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2세트에선 현대캐피탈이 승부의 추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이 케이타를 적극 공략하면서 황택의의 선택을 김정호와 이동민 쪽으로 몰아가는데 성공했다. KB손보는 리시브도 불안했고, 케이타의 공격 편중을 줄이기 위해 택한 선택이 실패했다.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케이타가 현대캐피탈 다우디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케이타가 현대캐피탈 다우디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3세트에선 KB손보가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KB손보는 2세트에서 케이타를 많이 활용하지 않은 부분을 개선했다. 80%의 공격을 케이타가 때렸다. 케이타는 그걸 견뎌냈다. 특히 10-6으로 앞선 상황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현대캐피탈이 추격하는 사이 KB손해보험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무엇보다 22-17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형의 백어택을 김홍정이 원맨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이후 24-19로 앞선 상황에서 황택의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KB 김홍정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KB 김홍정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4세트에는 또 다시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대캐피탈이 공격 범실을 줄이면서 8-6으로 앞서갔다. KB손보도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13-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케이타의 공격을 두 차례 디그한 뒤 다우디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신영석이 박진우의 속공을 잡아냈고, 안정된 수비에 이은 공격으로 6점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케이타가 현대캐피탈 다우디, 신영석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의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케이타가 현대캐피탈 다우디, 신영석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7/

운명의 5세트. 초반 분위기는 KB손보가 잡았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송준호의 공격을 황택의가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6-5로 앞선 상황에선 여민수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8-9로 뒤진 상황에서 김정호의 공격을 김형진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12-12로 맞선 상황에서 최태웅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력 항의해 퇴장 당했다. 이후 KB손보가 18-17로 앞선 상황에서 김홍정의 블로킹으로 기나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1년 롤드컵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코치진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T1이 커뮤니티를 통해 돌고 있는 2021시즌 리빌딩 작업 중 발생한 일들에 대한 팬들의 우려와 걱정에 대해 “2021 롤드컵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코치진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에포트’ 이상호의 개인방송 중 팀 디스코드가 공개되면서 감독에는 ‘서울대테란’으로 유명했던 전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폴트’ 최성훈, 코치는 LCK 글로벌 해설자로 활동 중인 ‘LS’ 닉 시셰어가 선임됐다는 이야기가 나온 상태다. 

T1은 “최근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추측들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리그오브레전드 팀 리빌딩 과정 중 발생했던 일련의 일들에 대한 팬들의 우려와 걱정은 잘 알고 있다. 저희 T1은 2021 롤드컵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코치진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팀의 미래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강구하고 실행하기 위해 선수 및 스태프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 중이다”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곧 정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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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의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자신의 토트넘 통산 200번째 득점을 터뜨리면서 대기록을 세웠다. 이제 토트넘의 득점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다”라고 전했다.파워볼

토트넘은 6일 오전 2시 55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 위치한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3차전에서 루도고레츠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수훈 선수는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토트넘에 1-0 리드를 안겨줬다. 이 선제골은 케인의 토트넘 통산 200호골이었다. 케인이 세운 대기록에 모리뉴는 케인이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모리뉴는 경기가 끝난 뒤 ‘BT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케인이 토트넘의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 케인이 달성한 기록은 그를 토트넘의 전설로 만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역사상 2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과 케인 뿐이다. 아직 1993년생인 케인에겐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으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만큼 모리뉴는 케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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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같은 수비수를 지칭하는 ‘수트라이커’ 중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일(한국시간) 21세기 이후 수비수 최다골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나열했다.엔트리파워볼

1위는 라모스가 차지했다. 그는 역대 704경기 출전해 103골을 넣었다. 유일하게 100골을 넘은 수비수다. 그는 아직 현역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록은 더 쌓일 전망이다.

2위는 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뒤를 이었다. 테리는 708경기 66골을 기록했지만, 라모스와 격차는 37골로 크다.

라모스의 엘 클라시코 라이벌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는 602경기 53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라모스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격차는 크게 벌어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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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도고레츠전에서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골에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연합뉴스/AP
▲ 루도고레츠전에서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골에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연합뉴스/AP
▲ 루도고레츠전에서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골에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연합뉴스/AP
▲ 루도고레츠전에서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골에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확실하게 관리받으며 뛰는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다.파워볼사이트

손흥민은 6일 오전(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3차전 루도고레츠전에 2-1로 앞서가던 후반 16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2차전 로얄 안트워프(벨기에)전에서 패해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했던 경기였다.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도 있었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선택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놀라운 활약으로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 풀타임을 시작으로 플로프디브(불가리아)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원정 경기, 사우스햄턴과 PL 2라운드, 쉬켄디아(북마케도니아)와 UEL 3차 예선 원정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 원정으로만 왕복 6천6백 마일(1만621㎞)를 이동했던 손흥민이다. 10월 A매치가 없어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유럽 내 이동 그 자체로도 큰 부담이다. 가까운 서유럽이 아닌 동유럽 이동이라는 점에서 더 그랬다.

결국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PL 3라운드를 전반만 소화하고 교체됐고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첼시와 4라운드, 마카피 하이파(이스라엘)와 UEL 플레이오프를 걸렀다.

놀라운 회복력으로 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서 4골을 퍼부으며 6-1 승리에 일조한 손흥민이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햄스트링을 고려해 풀타임 대신 후반 27분까지 소화 후 벤치로 호출하며 관리했다.

웨스트햄과 PL 5라운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후반 34분에 벤치로 물러났다. 사나흘 간격으로 계속 경기가 이어져 적절한 체력 관리가 필요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빠진 뒤 실점하며 3-3으로 비겨 가치는 더 빛났다.

LASK린츠(오스트리아)와 UEL 1차전은 교체 명단에 있었고 후반 16분 등장해 29분을 소화하면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견인했다. 분명, 선발로 넣어도 골을 넣고도 남을 손흥민이었지만, 무리규 감독은 철저히 손흥민을 아꼈다.

번리와 PL 6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종료 직전 조 로든과 교체됐다. 후반 31분 번리의 밀집 수비를 뚫고 골을 넣은 뒤였다. UEL은 로테이션으로 나서고 PL에 손흥민을 중용해 순위를 올리겠다는 무리뉴 감독의 선명한 전략이었다.

안트워프 원정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들어가면서 체력 소모는 상당했다. PL 7라운드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전에서는 지친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 39분에 벤치로 물러났다. 그래도 2-1로 승리해 승점을 쌓은 소득은 있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루도고레츠 원정까지 더하면 9천684마일(1만5천574km)를 이동했다. 가까운 벨기에 원정을 더하면 적어도 인천-런던 왕복(1만1천292마일)을 한 번 한 셈이다. 10월 국내 A매치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귀국했다가 돌아간 셈이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기량이 월드클래스라는 것에 의심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루도고레츠전 투입 17초 만에 로 셀소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내년 1월 초까지는 뛰어야 할 경기가 많기에 리그 선발, UEL 교체 출전 흐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부상 이후 더 철저하게 무리뉴 감독의 전략에 따라 출전하는 손흥민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다비드 알라바가 레알 마드리드에 역제안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현지시간) “알라바는 지난 몇 달 동안 뮌헨과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알라바는 최근 며칠 사이 레알 측에 역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알라바는 센터백, 풀백, 미드필더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오랜 시간 뮌헨에서 뛰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알라바는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 알라바가 요구한 조건을 뮌헨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

결국 알라바는 새로운 팀 찾기에 나섰고 레알행을 원하고 있다. 알라바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가 레알과 접촉 중이며 역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연봉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알라바는 레알에 연봉 2,000만 유로(약 266억원)를 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재정적으로 영향을 받은 레알은 알라바 측이 요구한 연봉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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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전 뒤 안타가 없었던 박세혁, 박건우, 허경민(왼쪽부터)은 2차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부담을 덜었다. ⓒ 곽혜미 기자
▲ 1차전 뒤 안타가 없었던 박세혁, 박건우, 허경민(왼쪽부터)은 2차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부담을 덜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이제 저희는 이런 장난을 해요.”

두산 베어스 유격수 김재호(35)는 5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가을이면 팀 내에서 누가 빨리 안타를 치나 내기 아닌 내기가 시작된다고 귀띔했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 결과는 팀의 한 시즌 결과를 좌우한다. 그래서 승부처에 안타를 치지 못하거나 시리즈 내내 눈에 띄게 안타가 없으면 집중 조명을 받는다. 해당 선수에게는 달갑지 않은 관심이다.

지금 두산 주축 선수들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 우승(2015년, 2016년, 2019년)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는 모두가 박수를 받았지만, 2017년과 2018년 준우승에 그쳤을 때는 특정 선수의 부진이 부각됐다.

이런 경험이 쌓여 이제는 선수들끼리 ‘누가 빨리 안타를 치나’ 장난을 치는 경지에 이르렀다. 김재호는 “한 시리즈를 할 때마다 안타를 못 치면 그 선수는 욕을 먹는다. 그래서 빨리 누가 안타를 치나 그것만 생각한다”고 했다. 안타를 쳐야 한다는 압박스러운 상황을 선수들이 장난으로 가볍게 분위기를 바꿔 부담도 덜고,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김재호는 1차전을 마친 가운데 “아직 안타를 못 친 3명이 있다. 빨리 칠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5일) 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1차전 선발 출전 가운데 안타를 못 친 3명은 우익수 박건우와 포수 박세혁, 3루수 허경민이었다.

이 3명은 2차전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빨리 무안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었다.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2루에서 박세혁이 중전 중전 적시타를 치며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다음 주자는 박건우였다. 3-0으로 달아난 4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좌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때려 빅이닝에 기여했다.

마지막은 허경민이었다. 앞선 3타석에서는 볼넷 1개와 2차례 내야 땅볼을 기록하고 있었다. 허경민은 8-7로 쫓긴 7회초 1사 후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리며 마음의 짐을 완전히 덜었다. 9회초 무사 1루에서는 희생번트로 상대 투수 고우석과 내야진에 혼란을 안겼다. 고우석의 1루 송구 실책에 커버를 들어온 2루수 구본혁이 포구하지 못했고, 포수 이성우의 판단 실수와 내야진의 콜플레이 실수까지 더해져 1루주자 이유찬이 득점하는 상황으로 연결됐다. 9-7로 거리를 벌리며 L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은 장면이었다.

두산은 1차전 4-0 완승과 2차전 9-7 신승으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6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7일과 8일 잠실에서 훈련한 뒤 9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두산 타선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타율 0.292(65타수 19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이들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안타 내기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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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항소심 6일 오후 2시 서울고법서 열려
유무죄에 따라 정치적 운명·도정 연속성도 판가름

김경수 지사. (사진=자료사진)
김경수 지사. (사진=자료사진)

김경수 경남지사가 또다시 정치적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파워볼게임

‘드루킹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 지사의 항소심 선고 결론이 6일 나온다.

항소심 결과에 따라 굵직한 현안을 풀어야 할 경남도정의 연속성은 물론 자신의 정치적 운명도 같이 하기 때문에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1심에서는 김 지사가 완패했다.

댓글 조작 혐의로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9년 1월 30일 법정 구속됐다. 취임 7개월 만에 현직 도지사 신분으로 구속된 터라 도정은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다행히 70여 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1년 9개월여 동안 불구속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준비하며 도정까지 챙겨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김경수 지사. (사진=자료사진)
김경수 지사. (사진=자료사진)

그러나 여전히 ‘드루킹 족쇄’를 풀지 못해 대형 국책 사업 유치 등 가시적인 도정 성과에도 보이지 않는 살얼음판 국면은 이어졌다.파워볼사이트

이렇다 보니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항소심은 김 지사가 날개를 다느냐, 주저앉느냐를 놓고 운명의 날이 될 수밖에 없다.

유무죄 판단의 중요한 키워드는 포털사이트 댓글의 추천 수를 조작하는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시연회를 봤느냐 여부다.

항소심에서는 ‘닭갈비 식사’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 지사 측은 경제적공진화모임 사무실에 간 건 맞지만, 포장해 온 닭갈비를 먹고 브리핑을 듣느라 킹크랩 시연을 보지 못했다며 닭갈비 영수증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반해 지난 2월 법원 정기 인사로 재판부가 변경되기 전 재판에서 차문호 부장판사는 “김 지사의 킹크랩 시연회 참석은 넉넉히 인정된다”고 잠정 결론을 내려 특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항소심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마지막 사실심으로, 양형의 정도는 의미가 없다. 사실상 무죄를 받지 않는다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남았지만, 향후 지사직 유지가 힘들 수 있다.

김 지사가 구상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등 3대 핵심 과제와 주요 현안 사업 등도 본궤도에 오르는 중요한 시점에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고, 야권에서도 지사직 사퇴 요구가 빗발쳐 도정은 또다시 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지사. (사진=자료사진)
김경수 지사. (사진=자료사진)

그러나 무죄를 받는다면 대법원의 최종 판단도 무죄를 확정지을 가능성이 크고, 대권 주자로서의 정치적 입지가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말을 아꼈던 동남권 신공항 입지 등 주요 현안에 힘이 실리고 후반기 도정도 탄력을 받게 된다.엔트리파워볼

김 지사 측은 새로운 증거가 제출되는 등 1심과 다른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청 직원 사이에서도 말을 아끼는 분위기지만, 도정 혼란보다는 안정을 바라는 모습이다.

경남도 한 간부 공무원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치적 운명의 벼랑 끝에 놓인 김 지사는 ‘드루킹 족쇄’를 벗고 웃을 수 있을까?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면역력 떨어지면 입 병, 대상포진 잘 걸려
잦은 감기나 복통·설사도 면역력 약화 신호
충분한 수면, 운동, 균형 있는 식단이 중요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1.0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1.0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이 잘 작동해야 바이러스에 잘 감염되지 않고 감염되더라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쉽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몇가지 신호들이 있다. 미리 알아뒀다가 이런 신호들이 나타나면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입 병(구내염)이 잘 난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번성하기 때문이다. 특히 입술, 입 안, 혀, 볼 안쪽 등 구강 내에 하얗게 움푹 패이는 염증성 병변이 잘 나타나게 된다.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입술 부근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헤르페스성 구내염도 잘 걸리게 된다. 여성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질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나타나는 신호다. 대상포진은 몸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활동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몸에 붉은 띠를 형성하며 물집과 피부 발진이 나타나게 된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픈 봉와직염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걸리는 질환이다.

음식을 먹은 뒤 복통·설사 증상이 지속돼도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바이러스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 내부 염증을 유발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 위장 기능이 좋지 않아도 면역 기능은 떨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도 잘 걸린다. 기후의 변화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미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3~4일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면 증상이 오래갈 수 있다.

이렇게 우리 몸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를 보내면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같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는 면역력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건강을 위한 상식적인 노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몸에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나쁜 것은 피하면 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은 수면부족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수면 시간이 2~3시간만 모자라도 인체의 면역 시스템은 현저하게 약해진다. 잠이 부족하면 감기에 잘 걸리거나 염증이 잘 생기는 것도 면역 시스템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도 면역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활동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과도하지 않은 운동은 노인의 상기도 감염을 29% 가량 감소시켰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림프구의 기능과 수를 감소시키고 감염성 질환을 오래 앓게 할 수도 있다.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영양 결핍이나 불균형한 영양 섭취도 면역력 약화의 원인이 된다.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는 세균의 침입에 대해 피부 장벽 기능을 약화시키고 림프구 수를 떨어뜨린다. 또 비타민 A, B, C, D, E와 셀레늄, 아연 등 미세 영양소들이 면역과 관련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이 균형을 이루는 식단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계는 정서적 상태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세포의 하나인 NK세포의 활성도를 떨어뜨리고 림프구의 증식을 억제한다. 또 항체 생성 능력을 떨어뜨리고 여러 면역 조절 물질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부인 신디 여사가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주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신디 여사는 이날 매케인 의원의 관으로 다가가 어루만지고는 허리 숙여 키스했다. © AFP=뉴스1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부인 신디 여사가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주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신디 여사는 이날 매케인 의원의 관으로 다가가 어루만지고는 허리 숙여 키스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의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주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넘어가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치명타를 안긴 이유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고(故)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부인 신디 매케인 여사가 바이든 지지를 선언한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디 매케인 여사가 반 트럼프 진영에 선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군 조종사로 베트남에서 생포됐던 남편을 조롱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에서 35년간 상·하원 의원을 지낸 매케인에 대해 “해군사관학교를 겨우 졸업한 멍청이가 적에게 붙잡힌 것이지 전쟁 영웅이 아니다”라고 깎아내렸다.

매케인은 자신을 인정하기 않은 트럼프 대통령에 분개했고, 공화당 내 반트럼프 진영의 핵심 인사로 활동했다.

2년 전 남편이 사망한 후 신디 매케인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진 것도 당연한 일로 보인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바이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심지어 선거 직전 미 일간지 USA투데이에 ‘공화당원이 바이든에 투표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도 기고했다.

애리조나주의 주민들 중 많은 수가 신디 매케인 여사의 이 같은 행동에 설득되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그 결과 총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애리조나에서 개표가 82%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득표율 51.0%로 트럼프 대통령에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치 혀를 잘못 놀린 것이 소중한 11표의 상실로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한마디로 자업자득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 되자 신디 매케인 여사에게도 배신자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acenes@news1.kr

전통적 공화당 아성이지만 여론조사 박빙·사전투표 열기에 신격전지 부상
“코로나보다 경제가 중요..소극적 민주 선거운동, 발로 뛴 ‘구두창 정치’ 못 당해”

미 대선서 피 말리는 승부 벌이는 바이든·트럼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대선서 피 말리는 승부 벌이는 바이든·트럼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텍사스주(州)는 전통적인 공화당의 안방이지만 이번 미국 대선에서 신격전지로 떠오르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수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두번째로 많은 선거인단(38명)을 갖고 있는 텍사스를 내주면 재선 고지에서도 그만큼 멀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각종 여론조사상 박빙의 대결구도가 펼쳐지고 사전투표 열기가 겹치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시각도 적지 않았지만, 텍사스주는 이번에도 공화당 소속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여론조사 결과들은 두 후보가 텍사스주에서 접전을 벌일 수도 있음을 보여줬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6% 포인트 차로 낙승을 거뒀다고 NBC 방송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던 격차(9% 포인트) 보다는 좁혀진 것이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서는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린 셈이다.

텍사스주는 원래 공화당의 대표적 표밭 중 하나로, 민주당은 1976년 이후 단 한 번도 텍사스주 선거인단을 가져가지 못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지만, 텍사스주에서는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에게 16% 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일 트위터로 “(텍사스주에서 승리하겠다는) 민주당의 꿈은 이번에도 산산조각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화당 텍사스주 지역위원장인 앨런 웨스트는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텍사스주에 수천만 달러를 썼다”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투자 대비 효율이 높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수천만 달러를 퍼붓고도 텍사스주 표심을 가져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브랜던 로팅하우스 휴스턴대 정치학 교수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보다 경제로 향했다고 지적했다.

로팅하우스 교수는 “민주당은 텍사스주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에 환멸을 느꼈길 바랐지만, 이들은 경제와 낙태 등 다른 이슈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NBC방송 출구조사에서도 유권자 중 3분의 1은 경제를 가장 중시했으며, 이 중 8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낙태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유권자 중 45%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로팅하우스는 “결국 텍사스주 표심은 ‘3G'(종교, 총기, 가스)에 좌우된다”면서 “유권자들은 바이든 후보가 텍사스주를 ‘좌클릭’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디프란체스코 소토 텍사스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이번 대선에서 멕시코 국경 인근에 거주하는 라틴계 유권자들은 2016년보다 많은 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줬다”고 지적했다.

소토 교수는 “공화당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곳에서 선거운동을 공격적으로 벌이지 않았던 민주당과 달랐다”면서 “특히 라틴계 유권자들에겐 (직접 발로 뛰는) ‘구두창 정치’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 후보가 지난 대선 때만큼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텍사스주에서는 패배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하는 텍사스주 유권자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지지하는 텍사스주 유권자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honk0216@yna.co.kr

“공개 사과와 실천 약속으로 답변 갈음”
피해여성 측은 “답변 받은 바 없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여성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공천 결정을 비판하며 이낙연 대표에게 6가지 공개질문을 던졌지만 이 대표 측은 공개사과로 답변이 됐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반면 피해여성 측은 “답변을 받은 바 없다”며 구체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의 공천 결정이 피해여성에 대한 ‘3차 가해’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피해여성을 대하는 이 대표의 태도가 무성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시장 피해여성은 민주당이 내년 재보궐선거 공천에 대한 당원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이 대표를 향해 6가지 공개질의를 던졌다. 피해여성은 이 대표가 공천결정을 발표하며 밝힌 사과에 대해 “도대체 무엇에 사과한다는 것”이냐며 집권여당이 지금까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앞으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지 등을 물었다.

공개질의가 제기된 당일 이 대표 측은 “공식적으로 피해자가 요구한 것인지 변호사를 통해 대신 보낸 것인지 아직 불분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입장 표명 계획에 대해선 “확인이 되면 입장을 낼지 검토를 해봐야할 것 같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피해여성 측인 한국여성의전화는 “공개질의서는 공문 형식으로 이낙연 대표 측에 전달했고 질의 내용 역시 피해여성이 직접 작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허나 이 대표 측은 이날까지 피해여성 측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 측은 “질문이 팩스로 온 것은 확인을 했다”면서도 “이미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사과를 했고 답이 된 것으로 보고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피해 여성께도 거듭 사과드린다. 그 사과가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실천이 따라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 윤리감찰단, 윤리신고센터,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언급하며 “성인지도 더 강화했고 더 강화하겠다. 그런 잘못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4일 피해여성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답변 받은 바는 없다”고 했다. 2일 이 대표의 발언이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벗어나있다는 뜻이다.

피해여성을 측은 3일에도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은 민주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폭력 사태 이후에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이 대표가 말한 윤리신고센터와 젠더폭력상담센터 운영 등의 대책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를 시작으로 ‘책임정치’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요구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 본인은 아니더라도 인편을 통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답변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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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고우영(이도현)의 진실 고백 이후 로맨스는 어디로 흘러갈까.파워볼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3일 14화 방송을 앞둔 가운데, 예고영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고우영이 정다정(김하늘)에게 자신이 홍대영(윤상현)이라고 정체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더해 다정은 “우영이 보면 내가 예전에 설렜던 홍대영이 자꾸 떠오르더라”라며 과거에도 현재에도 대영에게만 설레는 마음을 엿보게 하며 심장 떨림을 유발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서로의 생각에 잠긴 김하늘과 이도현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욱이 김하늘은 이도현을 보고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리고 이내 옥상에서 마주한 김하늘과 이도현.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힌 김하늘과 따스하고 깊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이도현의 모습이 교차돼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무엇보다 “나 속이니까 재밌었어? 숨겼으면 니 인생 잘 살지 왜 또 내 옆에 있냐고. 니가 그런 식으로 내 옆에 있을 때마다 내가 무슨 생각 했는지 알아? 보고싶다. 홍대영”이라는 김하늘의 내레이션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신다. 동시에 심장 박동 소리가 맞닿을 듯 가까이 마주선 김하늘과 이도현의 투샷이 시선을 강탈하며, 두 번째 로맨스가 시작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앞서 위하준(예지훈)이 윤상현을 찾고 있던 이유가 형의 사고와 관련되어 있음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이들의 관계에도 관심이 고조된다.

첫 방송 9.2% 출발→3회 11.4% 기록

[서울=뉴시스]3일 방송 예정인 SBS '펜트하우스' 4회. (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2020.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3일 방송 예정인 SBS ‘펜트하우스’ 4회. (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2020.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자극적인 장면들로 도마 위에 올랐지만,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엔트리파워볼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펜트하우스’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1.4%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2.3%였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3%까지 올랐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첫 회 9.2%로 출발했고, 2회 방송은 10.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의문의 남자로부터 ‘주혜인'(나소예)이 친딸이 아니며, 자신의 친딸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심수련은 17년 동안 병원에 누워있는 친딸 주혜인을 간호하던 중 누군가 던지고 간 ‘당신은 주단태에게 속고 있다. 주혜인은 당신 딸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쪽지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심수련은 유전자 검사로 주혜인이 자신의 친딸이 아님이 사실로 밝혀지자 혼란에 빠졌다.

‘주단태'(엄기준)에게 의심이 생긴 심수련은 그의 서재를 몰래 뒤지다 반지가 껴진 남자의 약지손가락을 발견했고, 순간 17년 전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 의문의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심수련은 친딸이 살아있으며 이 모든 것이 주단태의 짓이라는 진실을 깨닫고 절규했다.

‘오윤희'(유진)는 청아예고 입시에서 불합격한 딸 ‘배로나'(김현수)로 인해 괴로워했다. 오윤희는 ‘천서진'(김소연)에게 자신의 딸을 받아달라며 무릎을 꿇고 사정을 했지만, 천서진은 “합격한 애들 중 하나 죽여서라도 네 딸 입학시키지 그래?”라며 비아냥거렸다.

급기야 오윤희는 수석 자리에서 잘릴 위기에 놓였다는 ‘민설아'(조수민)의 뒤를 밟았지만, 불쌍하게 살고 있는 그의 모습에 마음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

[서울=뉴시스]SBS '펜트하우스' 3회 방송. (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2020.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SBS ‘펜트하우스’ 3회 방송. (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2020.11.03. photo@newsis.com

이후 만취한 채 헤라팰리스를 찾은 오윤희는 비틀거리며 파티장 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다음날 집 소파에서 잠이 깬 오윤희는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았고 이내 합격생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설마 내가?”라며 기겁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하나파워볼

민설아는 입학 포기 각서를 쓰라고 협박하는 천서진에게 주단태와의 밀회에 대한 증거 영상이 있다고 반격했다. 또 헤라팰리스 아이들이 자신을 괴롭혔던 현장 녹취록을 그 부모들에게 보내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에 주단태와 천서진은 민설아를 헤라팰리스로 유인해 협박하며 감금했다.

‘펜트하우스’는 첫 방송 이후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로 논란이 일면서 심의 민원은 물론 종영 요구까지 나왔다. 청소년 아이들이 동갑내기 아이를 납치해 괴롭히고, 고층의 헤라팰리스에서 한 소녀가 추락하는 등 내용이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날 방송에서도 극 중 성인이 고등학생인 아이를 감금해 묶어놓는 등의 장면이 방송됐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는 입주민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서 있는 이지아의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1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해 와인글라스 탑에 와인을 붓고 있는 주단태와 그를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는 입주민들을 보고 분노와 두려움이 뒤섞인 채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심수련에게 닥친 충격적 위기가 4회 관전 포인트”라며 “심수련이 겪는 감정의 격랑을 표현할 이지아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OSEN=하수정 기자] 장동민이 최근 자택에 있었던 테러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11월 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난 이제 지쳤어요-촉촉한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배우 박상면, 이훈, 개그맨 장동민, 김성원이 출연한다.파워볼실시간

장동민이 최근 자택, 차량을 파손 시킨 돌팔매질 테러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장동민은 “차체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집안 창문이 깨질 정도의 테러가 몇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며 테러에 사용된 돌을 국과수에 보내 DNA 채취를 의뢰하는 등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이에 출연진들이 진심 어린 걱정을 건네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장동민은 최민식과의 특별한 인연도 전한다. 장동민이 최민식에게 연기를 가르친 적이 있다는데. KBS ‘개그콘서트’에서 ‘할매가 뿔났다’ 코너로 할머니 연기를 선보이던 당시, 최민식이 장동민에게 만나고 싶다고 직접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그와의 만남이 부담스러워 거절했지만 결국 최민식을 만나 연기까지 가르치게 됐다고.

또한 SBS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오랜 애청자임을 밝힌 장동민이 MC 박소현과 핑크빛 러브라인을 형성해 기대감을 모은다. 장동민은 평소 재밌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 MC 박소현을 오로지 눈빛 교환만으로 웃기는 데 성공하며 모두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편, 장동민이 다음 목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언급했다. 장동민이 국가대표로 진출을 꿈꾸는 종목을 밝히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는데. 과거 리얼리티 게임쇼를 통해 비상한 두뇌 회전과, 발군의 심리 전술, 거침없는 승부사 기질로 일명 ‘갓동민’에 등극했던 장동민이 꿈꾸는 국가대표 종목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그맨 장동민의 솔직한 심경 고백부터 화려한 입담까지, 자세한 내용은 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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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개그맨 안영미와 김신영이 당분간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할 예정이다.

2일 오후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배우 송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심리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 말미 안영미는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얼굴을 감싼 채 오열했다. 당시 가수 뮤지와 송진우가 마무리 멘트를 맡아 방송을 마무리했다.

안영미뿐만 아니라 김신영의 라디오 진행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3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래퍼 행주,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는 뮤지가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 안영미 씨가 의사를 표시하면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두 사람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박지선을 애도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선 개그맨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태균은 “늘상 있었던 평범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살다 보면 거짓말이었으면 싶은 일들이 있는데, 어제 믿고 싶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 오늘은 묵묵하게 힘을 내보겠다”고 담담히 전했다.

첫 선곡을 들은 후 김태균은 박지선을 언급하며 “착하고, 배려도 참 있고, 인간성도 너무 좋은 친구였다. 희극인들 사이에선 칭찬이 자자한 친구였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다. 동료들이 너무나 슬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희극인들은 웃음을 드리는 사람이기에 본인 스스로가 행복하고 편안하지 않으면 웃음을 드릴 때 힘든 경우가 많다. 가는 길에 꽃길만 그쪽으로만 가길 선배로서 바라본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선은 같은 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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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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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함연지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홀짝게임

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출연했다.

이날 함연지는 “대기업 회장의 딸이니까 고생할 필요가 뭐 있겠냐고들 하실 수 있지만 내 적성에 그건 안 맞는다. 나는 목표가 있어야 하고,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 그런 부분이 재미있지, 노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함연지는 “내가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을까 생각한 적은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일하시는 걸 보면 그것도 장난이 아니다. 아버지는 영혼을 갈아 넣으셔서 일하시는 걸 보면서 내가 연기를 안 하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했더니 마음이 찢어지더라. 그래서 이 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함연지는 “아버지는 굉장히 원칙주의자다. 최선을 다하고 집념의 사나이다. 아무도 없는 시골길에서 아무도 없을 때도 무단횡단을 하지 않으신다. 내가 조금이라도 잘못을 하면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뉴스엔 황혜진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진짜 자기 자신을 찾아가며 예능 잠재력을 터뜨렸다.파워볼사이트

11월 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2부 11.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심리검사 이후 느낀 점을 말하는 자리에서 김종민이 “코요태 리더를 했으면 안 됐어”라고 엉뚱한 소감을 내놓는 순간에는 14.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밤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4.7%(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보는 여섯 남자의 자아 성찰 여행기 ‘너 자신을 알라’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깔창까지 내던지며 불타는 승부욕을 보인 딘딘, 속마음을 밝히며 눈물을 보인 김선호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활약과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저마다의 예술 감각을 발휘하며 명작을 탄생시킨 멤버들의 ‘가을맞이 사생대회’ 결과가 공개됐다. 13학년 김종민은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속도로 여러 장의 작품을 그려내며 기대를 한 몸에 샀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예술세계를 보여주며 모두의 비웃음을 샀다. 하지만 현장 스태프 투표 결과 김선호와 최종 우승 후보까지 올라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자기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는 ‘너 자신을 알라’ 특집답게 포텐셜을 터뜨리는 여섯 남자의 모습이 빅 재미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평소에는 엿볼 수 없던 멤버들의 진지한 속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사생대회에서 완성한 그림을 바탕으로 여섯 남자의 심리 분석이 진행됐고, 마냥 밝아 보이던 김선호가 깊은 고민을 지니고 있던 사실이 밝혀졌다. 눈물을 글썽이는 김선호와 그를 격려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더 단단해진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사진=KBS 2TV 1박 2일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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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그룹 환불원정대 이효리가 시타를 마치고 제시와 이야기를 나누며 나가고 있다./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그룹 환불원정대 이효리가 시타를 마치고 제시와 이야기를 나누며 나가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심언경 기자] “5년 후에 만나자”라는 가수 이효리의 발언이 화제가 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을 열었다.파워볼엔트리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OSEN에 이효리의 인사 영상과 관련, “상황극처럼 팬분들께 농담처럼 한 말”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촬영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 5년 후에 이렇게 또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효리의 ‘5년 후’ 언급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본업 복귀를 마친 만큼, 이효리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던 상황이었기 때문. 

특히 이효리가 싹쓰리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밝힌 자녀 계획이 재조명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급기야 일각에서는 임신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별 뜻 없이 한 말”이라며 갖은 ‘설’을 일축했다.

/notglasses@osen.co.kr

함연지 / 사진=함연지 인스타그램
함연지 / 사진=함연지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라디오쇼’ 함연지가 한 달 수입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연지는 “저는 뮤지컬 배우니까 일이 있다가 없다가 한다. 직업 자체가 프리랜서니까 기복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함연지는 “유튜브는 수익이 나기 시작한 건 이번 달부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남편 수입이 있다. 남편 카드를 쓰고 있다”며 “집에서도 좀 도와주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 연출 김형석 /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2일 살인 범죄 소설만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강여주(조여정 분)와 신체 포기 각서를 쓰고 결혼한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투 샷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여주가 자신의 세계인 서재 안에서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칼을 쥔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날카롭게 날이 선 칼의 모습은 여주의 매혹적인 눈빛과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범죄 소설가 여주가 든 칼끝에 묻은 피의 정체와 앞으로 그녀의 칼끝이 향하게 될 곳은 어디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주의 뒤에 앉은 남편 우성은 극한의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그녀를 노려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성의 흔들리는 동공과 숨이 막힌 듯 넥타이를 잡은 손은 마치 자신의 목숨을 부여잡은 듯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두 사람의 도발적인 케미는 범상치 않은 부부의 탄생을 예상케 한다. 칼을 쥔 아내와 그녀를 노려보는 남편, 그리고 두 사람 아래 강력한 경고 메시지처럼 새겨진 ‘바람피면 죽는다’까지, 과연 이 부부에게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통해 조여정-고준 배우의 달콤 살벌하고, 아찔하게 빠져드는 반전 부부의 ‘킬링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선명하고 개성 강한 인물들과 스릴 넘치는 에피소드로 웃음과 재미, 공포와 통쾌함을 동시에 안겨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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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도 최소 114차례 발생..해일로 홍수 우려 커져
그리스-터키 서로 위로..미국 “지원할 준비 됐다”

에게해 규모 7 강진으로 터키 서부 이즈미르에서 건물이 무너져 내려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로이터=뉴스1
에게해 규모 7 강진으로 터키 서부 이즈미르에서 건물이 무너져 내려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에게해 남부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7 강진에 터키에서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가 최소 17명, 부상자는 700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파워볼엔트리

앞서 그리스 사모스섬에서 사망한 10대 두 명을 포함하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최소 19명으로 늘어난다. 그리스 당국은 1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무너진 벽 잔해 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여진이 최소 114차례 발생하는 등 지진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터키 사망자 17명으로 늘어…전체 19명 사망 : 30일(현지시간) CNN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키 재난응급관리청(AFAD)은 건물 17채가 파괴되면서 최소 17명이 숨지고 70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재 실종자 수색·구조작업 중인 17채 건물 가운데 4채는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부상당한 시민들을 옮기고 있다. © AFP=뉴스1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부상당한 시민들을 옮기고 있다. © AFP=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국가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돕겠다”며 “모든 관련 기관과 장관들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지진으로 인한 해일이나 홍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즈미르 외에도 해안도시 시가시크에서 지진 여파로 시내에 파도가 밀려들어와 주택과 건물이 모두 물바다가 됐다.

터키 이즈미르 시내로 해일이 밀려들어오면서 거리가 물바다가 됐다. -CNN 갈무리
터키 이즈미르 시내로 해일이 밀려들어오면서 거리가 물바다가 됐다. -CNN 갈무리

이딜 건고르 터키 기자는 CNN에 “지진뿐만 아니라 그 후에 온 해일로 인해서도 피해가 크다”며 “사람들은 모두 침착하지만 충격이 크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다음 해일이 또 올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리스 사모스섬도 피해…2명 사망, 4명 부상 : 이번 강진은 에게해 건너편 그리스까지 미쳤다. 아테네와 크레타섬에서도 진동이 느껴졌고, 특히 진원에서 약 19km 떨어진 그리스 사모스섬에서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구축 건물이 많은 사모스섬 북서부 카를로바시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향후 48시간 동안 주민들에게 건물과 해안에서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그리스 사모스섬 카를로바시의 한 그리스 정교회가 지진으로 인해 일부가 파괴됐다. © 로이터=뉴스1
그리스 사모스섬 카를로바시의 한 그리스 정교회가 지진으로 인해 일부가 파괴됐다. © 로이터=뉴스1

사모스섬에는 헤라 신전 등이 있어 강진으로 인한 유적 파괴 우려도 커지고 있다.파워볼게임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주민들에게 여진에 주의하라고 당부하며 “당국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에게해 남부 해상서 규모 7 강진 발생 :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51분쯤 터키 이즈미르 세페리히사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31.4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21km 지점이다.

다만 터키 재난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의 강도를 규모 6.6, 유럽지중해센터는 6.9 등 각기 다르게 측정했다.

30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이즈미르 인근 에게해 해상에서 규모 7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갈무리.
30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이즈미르 인근 에게해 해상에서 규모 7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갈무리.

◇ 그리스-터키, 지진 피해 서로 위로 :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지진 피해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지금은 우리 국민들이 함께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리스와 터키는 동지중해의 천연자원 소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터키 국민들을 대표해 그리스에 내 위로를 전한다”며 “터키도 그리스의 상처 치유를 돕는데 언제나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두 이웃 국가가 연대를 보여주는 것은 인생의 그 어느 부분보다 더 가치 있다”고 강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미국 “그리스-터키 모습 감동…우리도 지원할 것” : 뒤를 이어 미국 정부가 그리스와 터키의 지진 피해에 위로를 전하며 두 국가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의사를 밝혔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두 국가가 입장 차이를 잠시 제쳐두고 서로 돕는 모습을 보니 멋지다”며 “미국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인명 피해에 애도를 표하며 “미국은 터키와 그리스의 협력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hypark@news1.kr

대선 불확실성에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 겹쳐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7.51포인트(0.59%) 하락한 2만6501.60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15포인트(1.21%) 떨어져 3269.9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74.00포인트(2.45%) 하락한 1만911.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은 대선 목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며 불확실성이 증가한 데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화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에선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오는 2021년 2월1일까지 40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도 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바이든 후보는 미 전역 여론조사 평균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51.3% 대 43.5%로 7.8%포인트 앞선다. 이는 지난 11일 10.3%포인트 차이를 보인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격차가 줄어든 수치다.

특히 주요 경합 주 중 한 곳인 애리조나에선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지지율이 47.0% 대 47.0%로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후보는 이 지역에서 지난 22일에만 해도 3.2%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반면 오하이오에선 이달 중순 바이든 후보를 역전한 뒤 소폭 우세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하락하면서 역시 같은 날 46.2% 대 46.2%로 동률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인단 29명을 보유한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에선 바이든 후보가 1.2%포인트 소폭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역시 불과 이틀 전인 29일 1.6%포인트 격차에서 더욱 접전 양상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볼빈 웰스 매니지먼트의 지나 볼빈 버내디스 회장은 CNBC에 “지난 3월 대규모 매각 상황보다 최근에 선거에 관해 더 많은 문의를 받았다”라며 “꽤 변덕스러운 며칠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주가 하락으로 월가는 지난 3월 이래 최악의 한 주를 맞았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한 주 동안 다우지수와 S&P지수는 각각 6.5%, 5.6%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5% 이상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약탈 사태로 야간통금 내려진 미 필라델피아 시내. AP연합뉴스
약탈 사태로 야간통금 내려진 미 필라델피아 시내.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한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1주일 새 환자가 53만여명이나 증가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최근 1주일 새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최고치인 53만6131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날인 29일 하루 신규 환자가 역대 최고인 8만8521명 발생하고, 23일에도 8만3747명, 24일에도 8만3730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는 등 연일 기록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또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29일 신규 환자가 9만1000여명을 넘겼다고 보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8만9940명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8만9000명을 넘겼다고 각각 전했다. 이날 사망자는 971명이 새로 발생했다.

43개 주에서는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다. 감소한 곳은 오클라호마·루이지애나주 2곳뿐이다.

스콧 고틀립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30일 CNBC에 출연해 “앞으로 두 달간이 이번 팬데믹에서 가장 힘든 시점”이라며 “우리는 방어 자세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뉴저지에서 가을철 급증이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추위와 피로, 사적 실내 모임을 꼽았다. 그는 “그런 상황까지 가고 싶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주 전역에 통행금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29일 업데이트한 예측 보고서에서 “내년 1월 중순쯤 미국에서 하루 225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것”이라며 “주들이 규제를 완화할 경우 누적 사망자가 내년 2월 1일까지 51만3006여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IHME는 “현재의 규제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사망자 수는 39만9100여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앞으로 석 달 새 약 17만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소는 “가을·겨울 급증은 내년 1월 중순쯤 현재의 약 3배에 달하는 일간 사망자 수로 이어질 것”이라며 “병원 체계, 특히 중환자실(ICU)은 12월과 내년 1월에 18개 주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CNN은 병원들이 이미 더 높은 압박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를 인용해 29일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4만6000여명이라고 전했다. 특히 11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이번 주 들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늘었다.

주 정부들은 “핼러윈, 추수감사절 등 연말 연휴철을 앞두고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오리건주 보건 관리들은 주민들에게 핼러윈의 전통적인 ‘트릭 오어 트릿’(과자를 안 주면 괴롭히겠다는 협박) 놀이나 모임을 포기하라고 권고했고, 머피 주지사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나이 든 부모를 요양원에서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 촉구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98만2804명, 사망자 수를 22만9096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29일 흉기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사진=AFPBB News)
29일 흉기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프랑스 남부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한 직후 무슬림의 테러를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30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전 총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과거 프랑스의 동남아시아 식민 통치를 언급하며 “무슬림은 과거 대량 학살에 분노하고 프랑스인 수백만 명을 죽일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선 “당신은 성난 한 사람이 한 짓을 가지고 모든 무슬림과 그들의 종교를 비난했다”며 “무슬림들은 프랑스인을 처벌할 권리가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무슬림들은 ‘눈에는 눈’ 법을 프랑스에 적용하지 않았다. 프랑스인들은 자기 국민에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꼬집었다.

해당 글이 공유되면서 프랑스 정부는 반발하고 나섰다.

세드리크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장관은 “마하티르 전 장관의 계정을 즉각 차단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트위터는 살인 혐의 공범으로 소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마하티르 전 총리는 글은 삭제됐다. 트위터는 글을 삭제한 이유가 “폭력 미화와 관련된 정책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으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특히 피해 여성 1명은 참수당한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의 21세 남성 브라임 아우사위로 밝혀졌다. 그는 이탈리아 등을 거쳐 이달 초 프랑스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그는 이날 오전 6시 47분 니스역에 도착한 뒤 겉옷을 뒤집어 있고, 신발을 갈아 신었으며 오전 8시 29분 노트르담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성당 안에 30분가량 머물던 용의자는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성당 안팎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8시 57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경찰에 제압당하는 와중에도 용의자는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쳤다. 중상을 입은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예후가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터키 서부 이즈미르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부상당한 시민들을 옮기고 있다. © AFP=뉴스1
터키 서부 이즈미르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부상당한 시민들을 옮기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에게해 남부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7 강진에 터키에서 사망자가 최소 12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4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터키 사망자 12명으로 늘어 : 30일(현지시간) CNN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키 재난응급관리청(AFAD)은 현재 17개 건물에서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리스 사모스섬에서 사망한 10대 두 명을 포함하면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4명으로 늘어난다. 그리스 당국은 1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무너진 벽 잔해 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에게해 남부 해상서 규모 7 강진이 발생했다. 그림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측정한 진원 지점.
에게해 남부 해상서 규모 7 강진이 발생했다. 그림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측정한 진원 지점.

◇ 에게해 남부 해상서 규모 7 강진 발생 :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51분쯤 터키 이즈미르 세페리히사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31.4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21km 지점이다.

다만 터키 재난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의 강도를 규모 6.6, 유럽지중해센터는 6.9 등 각기 다르게 측정했다.

이즈미르 지역에서는 건물들이 무너진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구급차 38대와 국립 응급의학구조팀 35개조, 응급헬기 2대가 현장에 급파됐다.

에게해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7 강진으로 터키 서부 이즈미르 지역에 건물 십수채가 무너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 AFP=뉴스1
에게해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7 강진으로 터키 서부 이즈미르 지역에 건물 십수채가 무너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 AFP=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국가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돕겠다”며 “모든 관련 기관과 장관들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그리스 사모스섬도 피해…2명 사망, 4명 부상 : 이번 강진은 에게해 건너편 그리스까지 미쳤다. 아테네와 크레타섬에서도 진동이 느껴졌고, 특히 진원에서 약 19km 떨어진 그리스 사모스섬에서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구축 건물이 많은 사모스섬 북서부 카를로바시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향후 48시간 동안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모스섬에는 헤라 신전 등이 있어 강진으로 인한 유적 파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여파로 건물이 무너진 그리스 사모스섬 © AFP=뉴스1
지진 여파로 건물이 무너진 그리스 사모스섬 © AFP=뉴스1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주민들에게 여진에 주의하라고 당부하며 “당국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리스 총리, 터키 대통령에 전화로 위로 :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지진 피해에 애도를 표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 AFP=뉴스1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 AFP=뉴스1

그는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지금은 우리 국민들이 함께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리스와 터키는 동지중해의 천연자원 소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터키 국민들을 대표해 그리스에 내 위로를 전한다”고 답변했다.

터키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지난 1999년엔 터키 북서부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1만7000명 넘게 사망했고, 2011년엔 반 지역을 덮친 지진으로 600여명이 숨졌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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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선발로 나서는 게 더 놀라운 일이다.FX마진거래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 보쉴슈타디온에서 로얄 엔트워프를 상대로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2차전 경기에 나선다.

최근 2연승을 포함 공식전 10경기 무패 행진 중인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빅리그 소속 빅클럽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주전 선수를 아낀다. 상대팀이 대체로 자국 컵대회에서 만나는 하부리그 팀 수준이기 때문이다. 토트넘 역시 LASK를 상대한 지난 1차전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2차전 상대 로얄 앤트워프는 지난 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에서 4위에 오른 팀으로 규모 면에서는 토트넘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작은 팀이다.

이번 경기 역시 공격진은 대규모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토트넘이 공격진을 ‘더블 스쿼드’로 구축한 만큼 난도가 쉬운 경기에서는 핵심 선수가 휴식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현재 토트넘은 최전방 자원으로 해리 케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2명, 2선 측면 자원으로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스티븐 베르바인, 가레스 베일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한 번 더 휴식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골로 기세가 등등하지만 빠듯한 시즌 일정을 고려하면 쉴 수 있을 때는 쉬어야 한다.

지난 1차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소화하며 2도움으로 승리를 이끈 비니시우스,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중인 베일이 다시 한 번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영국 ‘BBC’는 29일 가레스 베일의 선발 출전을 전망하며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스티븐 베르바인, 해리 윙크스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거라 예상했다.

영국 ‘풋볼런던’ 소속 롭 게스트 기자도 비슷한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비니시우스가 원톱, 베일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가 2선을 이루는 4-2-3-1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케인과 손흥민은 벨기에에서 휴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비니시우스, 베일, 라멜라가 선발로 나설 거라 전망했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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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WS)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월드시리즈(WS)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사이영상 3회 이상 수상자는 반드시 월드시리즈서 우승한다는 공식이 만들어졌다. 동행복권파워볼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6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4-2 승리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투수들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이 되는 상이다.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기 때문이다. 1956년 초대 수상 이후 1966년까지는 단 한 명에게만 주어졌다. 하지만 1967년 이후부터는 아메리칸 리그, 내셔널 리그 각 리그당 한 명씩 총 2명에게 주어지고 있다. 

한 해 가장 최고의 활약을 한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 사이영상이기에 일생에 한 번 받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한 번이 아닌 복수로 수상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더 엄청난 찬사가 따라다닌다. 

2020년 기준으로 사이영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이는 단 10명 뿐이다.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스티브 칼튼, 그레그 매덕스, 클레이튼 커쇼, 샌디 쿠펙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짐 팔머, 톰 시버, 맥스 슈어저가 그들이다. 

이 중 이번 월드시리즈 이전까지 커쇼만 사이영상이 없었다. 페넌트레이스 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다 본인 스스로 포스트시즌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팀도 마찬가지였다.

커쇼와 다저스가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하면서 그가 역사상 유일의 사이영상 3회 이상 수상, 월드시리즈 우승 실패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커쇼와 다저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커쇼는 그간 부진을 씻어내고 월드시리즈 2승을 포함 팀 우승을 견인했다. 마침내 우승 실패 저주를 끊었다. 커쇼의 천신만고 끝 합류로 사이영상 3회 이상 수상자는 반드시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된다는 공식도 성립하게 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한화 반즈가 5회초 1사 1,2루에서 적시 2루타를 친 후 덕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한화 반즈가 5회초 1사 1,2루에서 적시 2루타를 친 후 덕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재계약을 위한 무력시위 중이다. 현장에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반즈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엔트리파워볼

반즈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의 7-6 역전승을 이끈 활약이었다.

한화는 4회까지 0-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5회초 노수광의 볼넷을 시작으로 강경학, 노시환이 연속안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등장한 반즈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6을 만들었다.

이해창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 5회초에만 4점을 따라붙은 한화. 6회초에는 동점이 됐다. 2사 후 강경학이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냈다. 여기서 반즈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쳐 6-6 균형을 맞췄다.

결국 한화는 연장 11회초 송광민이 LG 마무리 고우석에게 결승타를 뽑아내며 7-6으로 이겼다. 반즈의 3타점 활약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45승3무94패를 기록, KBO리그 역대 최다패(97패·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와 2002년 롯데 자이언츠)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즈는 ‘복덩이 외국인’이었던 제라드 호잉의 대체 선수로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30홈런을 터뜨리는 등 마이너리그 통산 154홈런을 기록한 장타력에 기대를 걸고 반즈를 영입한 한화. 그러나 반즈는 7월18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9월까지도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렀고 홈런은 가뭄에 콩 나듯 했다.

반즈의 반전은 9월 말부터였다. 새로운 무대에 적응을 마쳐다는듯 타격의 정확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10월 들어서도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낸 반즈는 10월 타율 0.341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400에 이른다. 시즌 타율도 어느새 0.262까지 끌어올렸다.

72경기에 출전해 쌓은 9홈런, 40타점은 여전히 기대 이하. 최원호 감독대행 역시 “헛스윙 비율이 높지만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지는 않다. 단점이 많은 선수”라며 “팀에 애정도 있고 열정도 넘치지만, 기대하는 장타력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재계약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최하위가 확정된 한화가 내년 시즌 도약하기 위해서는 똘똘한 외국인 선수가 필수다. 반즈의 재계약 가능성이 작은 이유. 한화로서도 반즈로서도 뒤늦은 활약이 아쉽기만 하다.

doctorj@news1.kr

다저스 우승에 길거리에서 축하 파티를 여는 LA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다저스 우승에 길거리에서 축하 파티를 여는 LA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연고지인 ‘천사의 도시’ LA가 ‘광란의 도시’가 됐다.

다저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자 LA 시민과 다저스 팬들이 일제히 거리로 몰려 나와 축포를 터뜨리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약탈과 공공기물 파손, 방화 행위 등을 저질렀다.

LA타임스 등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 우승을 축하하는 거리 행사에서 일부 시민들이 난동을 부렸다”며 “약탈,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로 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LA시와 경찰은 27일 밤 다저스 우승이 확정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폭죽놀이에 따른 화재 등을 우려해 “LA를 안전하게 지키자”며 길거리 축하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거리에는 수많은 다저스 팬들과 시민이 몰려 나와 폭죽을 터트리며 축하 파티를 열었고, 행사가 자정을 넘어가면서 일부 시민들은 자제력을 잃은 채 폭도로 돌변했다.

이들은 상가 유리창을 깨고 약탈했고, 도로 한복판에서 식료품 배달 트럭을 막아선 채 트럭 문을 부수고 물건을 통째로 훔쳤다.

이에 경찰은 불법 집회를 선언하고 고무탄과 섬광탄을 터트리며 집회 해산에 나섰다.

자동차 연기를 내뿜으며 다저스 축하 행사를 벌이는 팬들 [AFP=연합뉴스, 게티 이미지 제공]
자동차 연기를 내뿜으며 다저스 축하 행사를 벌이는 팬들
[AFP=연합뉴스, 게티 이미지 제공]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경찰관들을 향해 유리병을 집어 던지거나 순찰차 창문을 박살 냈고, 쓰레기통에 불을 질렀다.

LA 경찰은 불법 집회 해산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LA 연고 프로 경기팀의 우승을 축하하는 거리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코로나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12일 미국프로농구(NBA)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이때도 많은 팬이 거리에서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에 대해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LA 레이커스 우승 축하 파티가 코로나를 확산시켰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레이커스 우승에 이어 다저스도 월드시리즈에서 승리하면서 길거리 축하 행사가 코로나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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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1회 연장까지 가는 승부끝에 한화에 6-7로 역전패한 L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28/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1회 연장까지 가는 승부끝에 한화에 6-7로 역전패한 L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28/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이제 선택의 여지는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LG 트윈스가 지난 28일 한화 이글스에 연정 접전 끝에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면서 2위 싸움은 더욱 복잡한 양상이 됐다. KT 위즈가 같은 날 KIA 타이거즈에 패했기 때문에 LG는 한화전을 그대로 이겼다면 2위는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LG, KT, 키움, 두산까지 4팀 모두 2위 확률을 안고 있다.

LG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30일 SK 와이번스와의 인천경기를 이기고 다른 팀들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키는 KT가 쥐고 있다. KT는 29~30일 대전에서 한화와 2경기를 치른다.LG가 SK를 누르고 KT가 1승1패 혹은 2패를 하면 LG가 2위가 된다. 그러나 KT가 2승을 하면 LG는 3위 또는 4위가 될 수 있다. 30일 키움-두산전 결과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키움의 경우 최종전서 두산을 이긴다면, LG가 SK에 지고 KT가 한화에 1승1패를 하면 2위가 된다. 반대로 두산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LG와 KT가 모두 패해야 2위에 오른다. 현재로선 자력 2위가 가능한 KT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어쨌든 LG는 SK를 상대로 무조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기면 최소 3위는 확보하고, 지면 4위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일드카드결정전으로 밀려나느냐, 준플레이오프 또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느냐가 걸린 일전이다. 한 시즌 농사를 마무리하는 경기라는 이야기다.

일단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켈리는 올시즌 28경기에 선발등판해 15승7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가 1승1패, 평균자책점 3.32, 피안타율 1할7푼9리를 올렸다. 통계상 승산이 충분히 있다. LG는 만일 28일 한화전을 이기고 KT가 28일 KIA전, 29일 한화전을 패해 2위를 확정하하면 30일 SK전에 켈리가 아닌 다른 선발 요원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켈리를 굳이 무리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켈리와 선발 맞대결할 SK 투수는 언더핸드스로 박종훈이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지난 21일 이미 정규시즌 최종전 선발투수로 박종훈을 공식화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컸다고 했다. 박종훈은 올시즌 28경기에서 12승11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고, LG전에서는 3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5.63, 피안타율 2할5푼을 올렸다.

올해 박종훈에게 타율 3할 이상을 친 채은성 이천웅 김민성 정주현 등이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현수 유강남 홍창기 오지환 이형종은 올해 박종훈을 상대로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타자들마다 기복이 심한 투수라고 할 수 있다.

LG 류중일 감독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이기는데만 초점을 맞추겠다. 저쪽(KT)이 지는 것보다 우리가 이겨야 한다. 오늘 경기를 잡고 최종전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로 나타나고 말았다. 올해 꾸준히 상위권을 달려온 LG의 최종 순위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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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실제로 병원마다 쏟아지는 시신을 감당 못 해 아우성이다. 27일 시베리아의 한 병원 영안실 직원은 수술실까지 시신이 꽉 들어찼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로 병원마다 쏟아지는 시신을 감당 못 해 아우성이다. 27일 시베리아의 한 병원 영안실 직원은 수술실까지 시신이 꽉 들어찼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당국의 코로나19 축소·은폐 의혹이 불거졌다.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 남서부의 한 공립병원에서 최소 1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12일 로스토프주 로스토프나도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환자 13명이 집단 사망했다. 산소 공급이 끊긴 탓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병원 관계자는 “병원 모든 층에서 2시간 동안 산소 공급이 끊겼다. 환자 대다수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죽을 운명이긴 했지만, 산소만 있었어도 최소 3명은 살릴 수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한 병원 의료진이 영안실 밖에 있던 시신 가방을 옮기고 있다./사진=로이터TV캡쳐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한 병원 의료진이 영안실 밖에 있던 시신 가방을 옮기고 있다./사진=로이터TV캡쳐
러시아 코로나19 치료 병원./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코로나19 치료 병원./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사 한 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어떻게든 산소를 구하려고 미친 듯이 전화를 돌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밤 10시쯤 산소는 바닥을 드러냈고 모든 환자 상태가 악화됐다”고 하소연했다. 그럼에도 병원 측은 수사관 급파 후 산소 공급 중단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했다고 주장했다.파워볼사이트

이에 대해 주 당국은 산소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크렘린궁이 일단 지역 당국에 긴급 조사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의사들은 코로나19 희생자 규모를 축소하려는 속셈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

사진=타스통신 연합뉴스
사진=타스통신 연합뉴스

러시아에서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쩍 늘었다. 현지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하루 쏟아진 신규 확진자만 1만7347명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53만1224명이다. 사망자는 219명 늘어난 2만6269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희생자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여름까지 러시아연방통계청(Rosstat)에서 일한 인구통계학자 알렉세이 락샤도 정부가 희생자 수를 축소,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얼마 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사망자는 정부 발표보다 3배는 더 많다”고 말했다. 사실이라면 러시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유럽 최대 규모인 약 7만8000명에 달한다.

실제로 병원마다 쏟아지는 시신을 감당 못 해 아우성이다. 27일 시베리아의 한 병원 영안실 직원은 수술실까지 시신이 꽉 들어찼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카자흐스탄과의 국경에서 약 480㎞ 떨어진 노보쿠즈네츠크시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비닐백과 시신백으로 밀봉한 시신이 병원 복도에 즐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파워사다리

영안실 직원은 “시신 옆에 시신, 또 시신이 있다. 심지어 부검 때나 쓰는 해부실까지 시신으로 가득하다. 사방이 시신”이라고 탄식했다. 개중에는 밀봉되지 않은 채 담요 밑에 깔려 발이 나온 시신도 있었다. 알타이 바르나울과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도 비슷한 증언이 잇따라 축소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앵커>

보이스피싱 사기를 신고한 사람이 자신의 신상정보를 아는 사기단으로부터 협박당하고 있다고 얼마 전 전해드렸습니다. 견디다 못한 피해자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에선 그 사람들이 장난치는 거니까 힘 빼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G1 윤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28살 유호진 씨 집 앞에는 말로만 듣던 배달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중국집과 치킨집에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루 60만 원어치가 배달 오기도 했습니다.

사람 구한다는 말에 취업을 하려다 수상쩍어서 들여다보니 보이스피싱 사기였고 이를 신고했는데 보복이 시작된 겁니다.

이력서를 이미 제출해서 신상이 다 노출된 터라 불안한 마음에 경찰을 찾았는데 경찰서에서 들은 말이 더 황당했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 관계자 : 제가 볼 때 이거는 이 사람들이 그냥 장난치는 거고. 특별하게 위협을 느끼시거나 그러실 필요는 없어요.]

범죄 신고와 관련해 보복의 우려가 있을 경우 피해자가 신변 보호를 요청할 수 있지만 경찰은 “위험할 때마다 신고하라”고 했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 관계자 : (신변보호 같은 건 불가능한가요?) 말이 세긴 센데, 이건 그렇게 신경 써서 괜히 에너지 뺏기지 마시고요. 위협을 느낀다거나 하면 바로바로 112 신고해서 보호를 받으시면 될 것 같고….]

[유호진/범죄신고 보복 피해자 : 트라우마 때문에 계속 문단속을 10번이나 여러 차례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수사도 하기 전에 장난이라고 하고 있는데… 피해자 입장에서는 장난이 아니거든요.]

경찰의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피해자는 이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안해하는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발언이었다며 경험상 검거가 어렵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종현 G1) 

WTO 사무총장 뉴스의 비밀은 ‘아프리카’
EU, 아프리카에 中 영향력 커질까 우려
난민 분산시켜 부담 줄이려는 속내까지

■ 방송 :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FM 98.1 (18:25~20:00)
■ 진행 : 김종대 (연세대 객원교수)
■ 대담 : 김민하 평론가 (뉴스 빙하), 김수민 평론가 (뉴스 화산)

◇ 김종대> 우리를 정서적 혼란에 빠뜨리기도 하고 나쁜 판단도 하게 하고 심지어 미워하게도 만드는 뉴스에 온갖 함정이 있죠. 이런 함정 잘 피해서 오로지 뉴스가 전하는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 만든 코너입니다. 뉴스 생노(怒)병사의 비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게 말할 수 있는 두 시사평론가. 뉴스빙하 김민하 시사평론가, 뉴스화산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수민> 반갑습니다.

◆ 김민하> 안녕하세요.

◇ 김종대> 오늘의 뉴스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뉴스의 비밀입니다. 이분 목소리 한번 듣고 가시죠.

<유명희 / 통상교섭본부장> “현직 통상교섭본부장인 제가 WTO 사무총장에 출마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갈등을 중재하고 공동의 비전을 제시하는 중견국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이 누구보다도 적합한 자격과 역량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7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디지털 경제통상 컨퍼런스에서 WTO(세계무역기구)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7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디지털 경제통상 컨퍼런스에서 WTO(세계무역기구)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 김종대> 저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중견국이라는 용어가 참 마음에 들어요. 영어로 미들파워. 왠지 우리가 강해진 느낌. 뭔가 한몫 할 것 같은 느낌. 이래서 나는 저 중견국이라는 용어를 쓰는구나. 이게 아주 인상적이고 참 마음에 듭니다. 뉴스빙하 김민하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지금 보도는 이 사람이 과연 WTO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이 되느냐 마느냐 이게 온통 뉴스에 쏠려 있는데 사실 이면의 계산은 조금 복잡합니다. 이 문제 본질은 뭡니까?

◆ 김민하> 미들파워, 믿을 만한 것 같습니다. 미들파워, 미들맨.

◇ 김종대> 그렇게 갖다붙이셨네.

◆ 김민하> 미들파워, 믿음직한. 믿음직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과연 WTO 사무총장이 되는가가 최대 관심사지만 사실 제가 볼 때 최대 본질은 아프리카인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

◇ 김종대> 아프리카가 본질이다.

◆ 김민하> 그렇습니다. 토토의 아프리카라는 노래도 있고.

◇ 김종대> 조금 엉뚱한 느낌이 드는데 아까 그 설명을 좀 해 주세요. 왜 그렇습니까?

◆ 김민하> 일단 아프리카가 우리에게 무슨 의미냐 이거를 생각해 봐야 되는 게 지금 보도가 나오기를 어쨌든 우리 상대 후보는 이름이 어려워요. 응고지 오콘조-이웨엘라 후보 아닙니까?

◇ 김종대> 저도 이거 발음 연습하느라고 한참 걸렸는데. 이름 엄청 어렵죠. 응고지 오콘조 오콘조이웰라. 나이지리아분이죠.

◆ 김민하> 그렇죠. 그러니까 이번에 나름대로 WHO 사무총장은 돌아가면서 하는 모양입니다. 대륙마다 동네마다 돌아가면서 하는데 아프리카 차례라는 얘기인 것 같아요. 그동안에 아프리카 차례라기보다도 아프리카 출신의 WTO 사무총장이 안 나왔는지 아무튼 이번에는 아프리카 차례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쨌든 그러다 보니까 유럽이 이 후보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쏠리고 있다라는 보도가 AFP통신을 통해서 나오면서 우리는 뭔가 유럽이 우리 유명희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기대를 했는데 그렇지 않게 되니까 실망감이 커지고 있고 결국은 그럼 아프리카다. 본질은 아프리카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거죠.

◇ 김종대> 아니, 유럽, EU가 우리나라하고 거래를 아프리카보다 훨씬 많이 할 건데 왜 유럽이 아프리카를 지지하는 거죠?

◆ 김민하> 일단 여러 가지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유럽에도 안 가봤고 아프리카에도 안 가봐서 사실 잘 모릅니다. 잘 모르지만 제가 이걸 하기 위해서 보도를 급하게 막 찾아보니까 첫째로 중국 견제의 측면이 있다 이렇게들 얘기해요. 뭐냐 하면…

◇ 김종대> 중국 견제.

◆ 김민하> 아프리카를 둘러싸고 사실은 중국의 일대일로 이런 사업들이 아프리카까지 목적으로 하는 이런 경제원조사업이나 이런 것들이 진행이 돼왔기 때문에 아프리카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키워지는 것을 유럽 입장에서는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이런 얘기인 거죠. 과거 역사적 경험을 봐도 아프리카의 몇몇 국가들, 대단히 많은 국가들이 제국주의 시절에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였거나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경제적인 영역에서 유럽이 갖고 있는 어드밴티지가 있는 건데 이걸 중국이 와서 뺏어간다 이런 느낌이 있다 보니까.

◇ 김종대> 아프리카를 중국에 뺏기지 않겠다.

◆ 김민하> 그렇습니다.

◇ 김종대> 중국이 지금 아프리카에 돈 많이 썼으니까. 유럽의 안마당인데, 그렇죠?

◆ 김민하>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아프리카 후보를 지원함으로써 이니셔티브를 갖고 가겠다 이건데 원래 유럽 국가들이 또 아프리카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보고서나 이런 걸 보면. 그래서 경쟁이 붙고 있는 측면이 있고 두 번째는 유럽의 큰 문제 중의 하나가 난민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예를 들어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지금은 여러모로 저발전 국가들인데 발전이 진행이 되고 거기에 경제가 활성화되면 거기서 찾을 수 있는 일자리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유럽으로 난민들이 계속 몰리는 게 아니라 대안적인 이런 곳이 생길 수 있으니까 아프리카에 많은 투자를 해야 되고.

◇ 김종대> 난민을 분산시켜서 유럽의 난민 부담을 줄인다 이 말씀이죠?

◆ 김민하> 그렇습니다. 그런 차원의 계산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고요. 세 번째로 아무래도 수출 문제 그러니까 유럽이 아프리카의 원료를 싸게 들여와서 그것을 가공해서 상품으로 만들어서 다른 데 갖다 파는 이런 형태의 수출가공무역 그리고 아프리카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을 해서 거기도 잠재적인 소비자가 굉장히 많으니까 그걸 통해서 거기에 또 수출을 해 보겠다라는 이런 목적 달성을 위해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이렇게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심지어 그러다 보니까 케냐의 한 학자는 최근 칼럼에서 이렇게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대륙을 위해서 누가 가장 많은 돈을 썼는지 경쟁하는 대회가 열린 것 같다, 최근에. 그만큼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거죠.

◇ 김종대> 참 아프리카가 세계의 중심이 되고 있다, 참으로 이례적인 일이네요. 그렇지 않습니까?

◆ 김수민> 그런데 저는 유럽 이쪽에서 결국 캐스팅보트를 잡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EU의 관계를 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게 한국이 과연 EU에 그렇게 인상적인 국가였었나, 이런 생각도 좀 합니다. 외교부에서 예전에 했던 어떤 실수가 있죠. 발트 3국과 발칸 3국을 헷갈리는 다자외교에서 조금 아직까지는 물익지 않은 한국 외교의 역량이 그때도 나타났던 게 아닌가, 상징적인 사건으로. 유럽에서 보면 EU에서도 한국은 물론 유명희 후보를 지지한 나라들도 있지만 독일, 프랑스 이쪽 나라들은 좀 반대하는 쪽이었다고 하는데 여기에 한국이 그동안에 해 왔던 EU에 대한 외교 이런 부분들이 아직까지 좀 미진하지 않았나 싶고 또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유명희 후보의 남편이 정태옥 전 의원 아닙니까?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셨는데 부부가 다 낙선하면 안 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한편으로 합니다.

◇ 김종대> 그 걱정까지 하시니 참 대단하십니다.

◆ 김민하> 아프리카와 유럽 사이에서 우리도 미들맨이다, 미들파워다 이 점을 강조하면서 아프리카 본질 이 얘기를 다시 한 번 강조를 합니다. 미들맨 파이팅.

◇ 김종대> 거기에다가 또 일본이 한국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WTO 선거가 아니라 세계 지정학이 움직이는 그레이트게임, 큰 게임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도 지켜보겠습니다. 저희는 1부 여기서 마치고 2부에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용인 골프모임 확진자 16명, 모두 식사모임 참석
가족모임·생일파티·즉석만남 등 단체식사는 위험
전문가 “뒤풀이가 감염 단초..사회적으로도 활발”
당국 “올겨울은 각종 송년모임 최대한 자제하기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0.10.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0.10.27. yes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최근 다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견되는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없는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70명을 넘어섰다. 특히 동문 골프모임 후 20명이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다수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기준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확진 환자는 31명이다. 22일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3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학이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 수강생들로 꾸려진 이들은 두차례 골프와 식사 모임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식사를 통한 전파에 무게가 실린다.

방대본은 17일 동문 골프모임 이후 골프장 밖에서 이뤄진 식사 모임을 감염 경로로 추정하고 있다. 모임 참석자 중 확진 환자는 16명인데, 골프모임 참석자 80명 중 20명이 참석한 식사자리에서만 환자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골프 운동 라운딩도 접촉 경로가 될 수는 있겠지만 운동 이후에 식사 모임도 있었고 그 식사모임에 참석했던 분들 중에 16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발생 경향을 보면 50명 안팎이었던 확진자 수는 부산 해뜨락요양병원(13일),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16일),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22일),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21일)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견되면 70명을 넘어 100명 이상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 외에도 영등포구 일가족에서 시작된 감염이 가족과 동료, 지인으로 확산되고 지인이 다니는 직장까지 전파되는 등 지역사회 내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면서 27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내 대규모 감염 없이도 국내 발생만 72명에 달했다.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식사 행위 특성상 단체 식사는 감염 위험이 상당히 높다.

방대본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신종 감염병'(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가족 내 접촉자는 1만592명 중 124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발병률은 11.8%였다. 지역사회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 비율이 1.9%(4만8481명 중 921명)인 점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런 높은 가족간 감염률 원인으로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가구 내 접촉은 오랜 시간 같이 생활해 노출 시간이 긴 데다 실내에서 1m 이내 식사나 대화 등 굉장히 밀접한 접촉이 이뤄져 발생률이 굉장히 높은 것”이라며 “(특히) 식사를 할 때는 마스크를 벗고 많은 대화를 하기에 굉장히 위험한 감염 경로가 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대전 유성구 명절 모임 관련 사례 등 추석 연휴를 계기로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족 모임 사례 상당수는 가족간 식사를 통한 감염 사례였다.

식당은 물론 주점 등에서의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은 또다른 모임을 통해 확산되기도 한다.

15일 0시까지 25명이 확인된 동두천시 친구모임 사례의 경우 1일과 4일 가족 모임에서 처음 접촉이 발생한 이후 3일부터 9일 사이 동두천시 주점, 7~8일 강남 지역 주점, 11일 안산시 주점 등에서 생일파티나 즉석만남 등을 거치면서 감염이 확산된 바 있다.

특히 추운 날씨로 실내 모임이 늘고 단체 식사 등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국내 발생의 새로운 뇌관이 될 우려가 크다.

전문가들은 가을철부터 연말연시까지 이어지는 각종 모임과 뒤풀이가 새로운 전파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골프모임 뿐만 아니라 등산이나 단풍모임도 뒤풀이 등에서 전파가 이뤄져 집단발생의 단초를 제공하는 양상”이라며 “이런 모임 참석자들은 사회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의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재활병원 등 사례와는 전혀 다른 범주”라고 말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증상이 있을 경우 핼러윈을 비롯해 대규모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지 말고 단체 모임 대신 비대면 비접촉 모임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다. 가능하다면 이번 겨울에는 모임이나 행사를 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는 게 방역당국 생각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더욱 안전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서 이번 동절기만이라도 연말연시 모임이나 종교행사, 각종 이벤트성 모임을 최대한 소규모로 거리 두기를 정확하게 지키면서 해주시길 거듭 부탁한다”면서 “방역당국자의 솔직한 심정은 가능하면 금년은 동절기에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당장 핼러윈에 대비해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인 클럽 등 고위험시설과 수도권의 150㎡ 이상 식당과 카페에 대한 점검을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히 31일까지 클럽 등 유흥시설 이용이 증가하는 주말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3시)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서울 이태원과 홍대, 건대입구, 강남역, 교대역, 신촌역, 인천 부평, 부산 서면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불새 2020 (사진=방송캡처)
불새 2020 (사진=방송캡처)

‘불새 2020’의 여주인공 이지은 역의 홍수아가 순수한 소녀같은 면모를 선보이며 또다시 남심을 흔들었다.

오늘(27일) 방송된 ‘불새 2020’에서 지은은 세훈과 다시한번 만나려 세훈의 노트북을 몰래 가져가고
노트북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세훈을 다시 찾아간다.

이때 세훈에게 잘보이려여러벌의 옷을 갈아입어보고 꽃단장을 했다. 보기만해도 러블리한 핑크색 원피스는 홍수아의 장점을 살리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세훈에게 잘보이려 트럭안에서 노래에 맞춰 귀엽게 율동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등 세훈에게
귀엽고 러블리한 모습들을 보여줬고 지은의 맘을 아는 세훈은 제벌가 따님과 노동자의 아들은
어울리진 않는 다는 모진말을 하며 지은을 밀어냈다.

이에 상처받은 지은은 “나도 너 싫어졌어니가 노동자의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남의마음 짓밟는 잔인한놈이라서” 라는 대사를 하며 울컥 눈물을 흘리며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연기로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한편 홍수아의 더욱 물오른 미모와 , 탄탄한 연기력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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