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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김보민 박명수(사진 왼쪽부터)
정혁 김보민 박명수(사진 왼쪽부터)

[뉴스엔 한정원 기자]

모델 정혁이 허약 체질임을 털어놨다.파워볼

9월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토요일 고정 코너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로 진행됐다.

DJ 박명수는 “정혁과 성우 쓰복만(김보민)이 나왔다. 정혁은 본인이 잘생겼단 생각을 해본 적 없다더라”고 말했고 정혁은 “그렇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쓰복만은 외국인 성대모사도 한다던데 들려줄 수 있냐”고 궁금함을 드러냈다. 김보민은 심슨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박명수는 “성대모사 실력이 갈수록 일취월장한다. 정혁은 잘생겼으니까 이런 거 안 해도 된다”고 정혁을 놀렸다. 정혁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잘생기지 않았다”며 웃었다.

세 사람은 인사 후 청취자 사연을 읽기 시작했다. 한 청취자는 “여자친구가 데이트 통장을 관리한다. 5년 동안 입출금 내역은 안 보여주면서 10만원 내던걸 20만원으로 올리자 더라. 통장 내역을 보여달라해야하냐”고 사연을 보냈다.

정혁은 “박명수는 아내와 나이 차이가 있으니까 데이트 통장 안 했을 것 같다. 난 예전에 여자친구가 데이트 통장을 만들재서 만든 적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사람은 통장을 갖고 있고 한 사람은 내역 문자 받는 걸 해야 한다. 그게 제일 좋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회사 선배가 있는데 앉아서 업무하면 옷 브랜드 본다고 옷을 마음대로 뒤집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쓰복만은 “진짜 싫다. 너무 기분 나쁠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박명수는 “두 사람은 명품이 있으면 티 내는 편이냐”고 물음을 던졌고 정혁은 “명품은 티 내야 한다. 텍 안 뗀다”고 답했다. 쓰복만은 “너무 티나도 별로 아니냐. 명품을 입어본 적 없다. 지금 입은 조끼도 구제 시장에서 산 거다”고 근검절약 습관을 밝혔다.

한 청취자는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데 환자 병간호를 하는 것 같다. 남자친구가 몸이 너무 허약하다. 아빠가 몸이 허약해서 엄마가 고생하는 걸 보고 자랐기에 이상형이 ‘가진 거 없어도 건강한 남자’였다. 처음엔 날 만나기 싫어서 꾀병 부리는 줄 알았는데 나와 결혼하고 싶다더라. 아빠는 어쩔 수 없지만 시름시름 병든 닭 같은 남자친구를 계속 만나도 되는 거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정혁은 “사연 읽으면서 공감했다. 나도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다. 새삼 그간 만났던 여자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다. 나도 많이 아팠던 시절이 굉장히 많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정혁은 몸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농담했고 정혁은 “좀 쓸데없는 정보지만 라디오 스튜디오 오기 전에 화장실에서 큰일 보고 온다”고 고백했다.(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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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임신 계획을 밝혔다.FX시티

9월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홍현희의 달라진 비주얼이 공개됐다.

MC 신애라는 “홍현희가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지난 13회 동안 보여주던 동심 읽기 전문가 홍동심과 다르다”며 감탄했다.

홍현희는 “예비 엄마로서 2세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된 엄마, 홍준마로 변신했다. 주변에 예비 엄마들이 궁금한 것도 많고 나 또한 이제 2세를 가질 계획이 있기 때문에 예비 엄마 시선으로 시청자를 대표해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홍현희는 “홍동심도 많이 사랑해 줬지만 요즘 캐릭터를 여러 개 갖는 시대잖냐. 홍준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사진=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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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부친상을 당했다.

조민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친의 사진을 게재하며 “아빠를 납골당에 모신지 7일째”라며 “아직 믿기지 않는다. 믿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겠다”고 부친상을 알렸다.

이어 “지금 메신저에 떠있는 아빠 사진도 부산에 둘이 여행가서 내가 찍어드린건데…”라며 “전화하면 ‘응, 딸내미~’라 할 거 같은데 유품으로 남겨진 휴대폰 속 사진이 저와 찍은 사진들, 제 사진들이 거의 다여서 보자마자 목놓아 울어버렸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조민아는 “아빠가 떠나기 전 보내준 선물, 평생 나를 든든하게 지켜줄거야. 그 안에 아빠가 늘 있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할게”라며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말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조민아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 “내가 당신의 자랑이라고 하셨던 우리 아빠, 정 많고 눈물 많고 여린 우리 아빠, 미워서 나를 버린 줄 알았는데 면목이 없어서 차마 나타나지 못했던 그 마음, 헤아려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3년 만에 다시 만난 아빠는 안을 수도 없고, 손 잡을 수도 없네. 다음 생에도 아빠 딸 할게.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말자”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빠가 바라던 것처럼 이제 아프지 않고 정말 행복할게.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 아빠 사랑해요. 보고싶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민아 글 전문]

내가 당신의 자랑이라고 하셨던 우리 아빠. 정 많고 눈물 많고 여린 우리 아빠. 미워서 나를 버린 줄 알았는데 면목이 없어서 차마 나타나지 못 했던 그 마음.. 헤아려주지 못 해서 미안해..파워사다리

3년 만에 다시 만난 아빠는 안을 수도 없고 손 잡을 수도 없네. 다음 생에도 아빠 딸 할게.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 말자. 아빠가 바라던 것처럼 이제 아프지 않고 정말 행복할게. 많이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 아빠.

아빠를 납골당에 모신 지 7일째. 아직 믿기지 않아요. 믿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메신저에 떠 있는 아빠 사진도 부산에 둘이 여행 가서 내가 찍어드린건데..

전화 하면 ‘응~ 딸래미~’ 할 것 같은데.. 유품으로 남겨진 휴대폰 속 사진이 저와 찍은 사진들, 제 사진들이 거의 다여서 보자마자 목놓아 울어버렸습니다.

아빠가 떠나기 전 보내준 선물. 평생 나를 든든하게 지켜줄거야. 그 안에 아빠가 늘 있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할게.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말자, 아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jyn2011@sportschosun.com

[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영탁/사진=영탁 인스타그램 캡처
영탁/사진=영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영탁이 데뷔 15주년 소감을 밝혔다.

영탁은 12일 뉴에라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했다. 영탁은 “사실 오래 노래하자는 마음만 컸지, 데뷔 몇년 이런 것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내왔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처음 세상에 제 목소리를 알리게 된 지 15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곁에서 항상 응원해준 내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결같은 영탁으로 오래오래 노래하고 싶다. 좋은 기운, 좋은 에너지로 보답하는 가수 영탁이 되겠다”고 덧붙었다.

한편 영탁은 지난 2005년 9월 12일 영화 ‘가문의 위기’ OST로 데뷔, 2007년 ‘사랑한다’가 수록된 첫 싱글앨범 ‘영탁 디시아’를 발매했다. 이후 엘클래스, 제이 심포니, 박지 등 그룹 활동을 하다 2016년 싱글앨범 ‘누나가 딱이야’를 발매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다음은 영탁의 손편지 전문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앨리스’ 김희선과 곽시양이 마주한다.

9월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제작 스튜디오S/투자 wavve) 5회가 또 한 번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졌던 두 명의 김희선(윤태이/박선영 역)이 동일인물인지 아닌지 밝혀진 것. 결론적으로 극중 두 김희선은 얼굴은 닮았지만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박진겸(주원 분)이 대학교에서 만난 20대 대학생은 10년 후 천재 물리학자가 되는 윤태이였다. 이후 박진겸이 자신이 살던 집에서 만난 사람은 그의 엄마 박선영이었다. 2010년 같은 시간에 두 사람이 동시에 존재한 것. 즉, 두 사람은 동일인물일 수가 없는 것이다. 여기에 5회 엔딩에서 2020년 윤태이가 무언가 알아낸 듯한 표정이 포착되며, 시간여행에 대한 비밀에 성큼 다가선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치솟았다.

윤태이와 박선영은 동일인물이 아니지만, 놀랄 만큼 닮았다. 박선영의 아들 박진겸이 보고 왈칵 눈물을 흘릴 만큼. 그렇다면 윤태이를 보고 놀랄 사람이 한 명 더 있을 것이다. 바로 박선영이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오기 전, 2050년 사랑했던 남자 유민혁(곽시양 분)이다. 본인은 모르고 있으나 유민혁은 박진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앨리스’ 제작진은 윤태이와 유민혁이 마주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태이는 늘 자신만만하던 모습과 달리, 겁에 질린 듯 몸을 움츠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윤태이 앞에는 유민혁이 서 있다. 평소 표정이 없는 유민혁이지만 이번만큼은 윤태이를 보고 놀란 듯하다. 다음 사진에서는 유민혁이 윤태이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윤태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듯 침착하게 유민혁을 응시하고 있어 놀랍다.

윤태이 입장에서 유민혁은 태어나 처음 보는 사람일 것이다. 반면 유민혁 입장에서는 과거 헤어진 자신의 연인과 너무도 닮았기에 놀랄 수밖에 없다. 동시에 윤태이는 시간여행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고, 유민혁은 앨리스 가이드 팀장으로서 이 같은 윤태이를 저지해야만 한다. 각자 다른 생각, 다른 느낌을 품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12일 방송되는 ‘앨리스’ 6회에서 윤태이와 유민혁이 마주한다. 각 인물의 복잡한 감정과 일촉즉발의 상황이 맞물린 의미심장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김희선은 유연한 연기력으로 상황의 긴장감과 인물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그려냈다. 곽시양의 묵직한 존재감도 빛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10시 6회 방송. (사진=SBS ‘앨리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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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 외교장관 5개항 공동성명
국경 협정 준수·상호 신뢰 구축키로
왕이 “군사 장비 철회 시급” 압박
자이샨카르 “국경 평화 회복 협력”
전문가 “당분간 교착 상태 지속”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과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이 1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회의에서 만났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쳐]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과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이 1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회의에서 만났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쳐]

일촉즉발 위기 상황으로 치닫던 중국과 인도간 국경 분쟁이 ‘일단’ 한숨을 돌렸다. 양국 외교장관이 1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자회담에서 국경 분쟁 사태 악화를 막자는데 뜻을 모으면서다.파워볼중계

중국 외교부는 11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이 전날 양자회담을 하고, 합의한 공동성명 5개항을 공개했다. 5개 항은 ▶양국 정상이 동의한 중국ㆍ인도간 합의 내용 준수 ▶양국 국경수비대의 소통 강화와 필요한 거리 유지 ▶기존 국경 협정 준수 ▶ 양국간 국경 문제 조정 협의 지속 ▶상호 신뢰 구축 조치 촉진 등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10월 중-인도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 구축과 이견 해소를 통해 국경지대의 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인도·중국 국경 분쟁에서 『삼국지』의 명장인 관우가 쓰던 언월도로 무장한 국경지대 중국군. 인도 언론은 지난 7일 국경 분쟁 때 중국군이 몽둥이·창·언월도 등 고대 무기와 함께 자동소총으로 무장했다고 전했다. [NDTV 캡처]
인도·중국 국경 분쟁에서 『삼국지』의 명장인 관우가 쓰던 언월도로 무장한 국경지대 중국군. 인도 언론은 지난 7일 국경 분쟁 때 중국군이 몽둥이·창·언월도 등 고대 무기와 함께 자동소총으로 무장했다고 전했다. [ND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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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두 개의 큰 개발 도상국으로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결보다는 협력이고 의심보다는 상호 신뢰”라며 “약속을 위반하는 도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군사 장비를 철회(철수)해 상황을 완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자이샨카르 외교장관 역시 “인도는 국경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는 지속적으로 진전을 이뤄왔으며, 국경 지대의 평화 회복을 위해 중국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경 부대의 철회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다.

양국이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중국 티베트 자치구 서쪽과 인도 북부 히말리야 국경이 접하는 판공(班公)호 남쪽 선파오산(神炮山) 일대다. 지난 7일 인도군이 불법적으로 국경선을 넘어 판공호 남쪽 선파오산에 진입했고, 중국 변경부대 순찰차에 총을 쏴 위협했다는 게 중국 인민해방군 주장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신형 로켓 부대가 10일 티베트 고원에서 훈련을 벌이고 있다. [둬웨이 캡쳐]
중국 인민해방군 신형 로켓 부대가 10일 티베트 고원에서 훈련을 벌이고 있다. [둬웨이 캡쳐]

지난 1975년 이후 45년 만에 처음으로 양국 국경에 다시 총성이 울리면서 군사 충돌 위기가 극도로 고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판공호 인근 고지대 레장 라 산길에서 인도군과 중국군이 200미터를 사이에 두고 근접 대치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중부전구 사령부는 티베트 자치구 지역으로 추정되는 비행장에 최소 3대의 훙(轟ㆍH)-6 폭격기와 윈(運ㆍY)-20 수송기 1대도 배치했다. 중화권 매체인 둬웨이(多維)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신형 로켓이 티베트 고원에 등장했다”며 “실탄 훈련 영상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조준을 완료하며 화력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파워볼

중국 관영 환구시보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은 ’인도군이 판공호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겨울 내내 인민해방군과 대치하게 될 것“이라며 ’병참시설이 약해 많은 인도군이 사망할 것이고 전쟁이 일어나면 곧바로 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캡쳐]
중국 관영 환구시보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은 ’인도군이 판공호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겨울 내내 인민해방군과 대치하게 될 것“이라며 ’병참시설이 약해 많은 인도군이 사망할 것이고 전쟁이 일어나면 곧바로 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캡쳐]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도 “인도군이 판공호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겨울 내내 인민해방군과 대치하게 될 것”이라며 “병참시설이 약해 많은 인도군이 사망할 것이고, 전쟁이 일어나면 곧바로 (인도가) 패하게 될 것”이라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푸단대(復旦大) 국제문제연구소 런민왕(林民旺) 교수는 “인도가 지난 5월부터 국경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고원 환경에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로 전략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 국경 상황이 당분간 교착 상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베이징=박성훈 특파원 park.seonghun@joongang.co.kr

[경향신문]

미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미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한국과 미국은 10일(현지시간) 외교 당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장급 실무협의체인 가칭 ‘동맹대화’를 신설키로 했다. 한·미는 장기간 교착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외교 차관 간에도 방위비 분담금 관련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미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미관계 전반 및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 다음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특파원 간담회에서 밝혔다.

최 차관은 “한·미는 이번 회담에서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면서 “한미정상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양국 외교당국 간 국장급 실무협의체인 가칭 ‘동맹대화’를 신설하는 데 공감했다”면서 “이 협의채널을 통해 다양한 동맹 현안에 대해 상시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맹대화는 기존의 한·미 장관급 대화, 차관급 전략대화 외에 국장급 상설협의체를 실설함으로써 현안에 대한 논의 속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또는 예외 적용 등을 논의하는 한미 워킹그룹과는 별개다.

최 차관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기존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틀 내에서 한미가 공평한 분담을 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다시 한 번 미측에 강조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 협상이 1년 가까이 진전이 없어서 앞으로 양국 협상 대표 간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관 간에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상호 이견을 좁혀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측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미국 측 도나 웰턴 신임 방위비 협상대표가 협상을 담당하고 있지만 차관급이 가세해 협상 진전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최 차관은 전날 백악관을 방문해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과 만나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정세 전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 방미 기간 중 미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초청 의사가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G7 확대 문제에 관한 협의도 계속 진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G7 정상회의 초청 의사를 밝히면서 G7 회원국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미사일 저지’ 문구 포함 새 안보정책 밝힐 듯
자신의 ‘정치적 유산’ 연내 결론 못 박기 포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1일 탄도미사일 방어 계획이 포함된 새로운 안전보장정책 관련 담화를 발표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담화는 상대(적)의 미사일 요격, 적 기지 공격능력을 포함하는 개념인 ‘미사일 저지’라는 용어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아베 신조 총리의 총리직 사퇴 발표를 TV로 보는 도쿄 시민들. [EPA=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아베 신조 총리의 총리직 사퇴 발표를 TV로 보는 도쿄 시민들. [EPA=연합뉴스]


담화는 이날 아베 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최종 논의한 뒤 발표한다.

일본 정부는 2017년 말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지상 배치형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2기를 들여오기로 했으나, 지난 6월 기술적 결함을 이유로 갑자기 배치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아베 총리는 지난 6월 기자회견에서 ‘이지스 어쇼어’ 대체 방안과 더불어 새로운 미사일 방어 전략의 하나로, 탄도미사일 발사 기지를 직접 타격하는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 문제를 거론했다.

그러나 이는 일본 헌법의 전수방위(専守防衛·상대방으로부터 무력공격을 받았을 경우, 자위를 위한 필요 최소한의 방위력 행사)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자민당에서도 지난 8월 미사일 방어 검토팀을 만들어 총리에게 제안서를 제출하면서도 ‘적 기지 공격 능력’이라는 단어는 직접 사용하지 않고 ‘상대 영역 안에서도 탄도미사일 등을 저지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8일 사임 표명 기자회견에서도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와 관련 여당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안을 논의하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오는 16일 총리 교체를 앞둔 상황에서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새 내각이 이 문제에 대해 연내에 결론을 내도록 못 박아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역대 최장수 임기를 보냈지만, 이렇다 할 정치적 유산(레거시)을 남기지 못한 상황에서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개념을 명기한 담화를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대표적 치적으로 삼고 싶어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집행위 부위원장, 런던 방문
英 고브 실장 “조치 철회없다”
EU ‘소송 가능성’ 회원국 공유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영국이 국내외의 비판에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법률적 근거가 된 유럽연합(EU) 탈퇴협정 일부 조항에 대한 무력화 조치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에 EU 역시 영국을 상대로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심화 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BBC 방송·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런던에서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과 긴급히 만났다.

이날 긴급 회동에서 EU 측은 영국의 ‘국내시장법(The internal market bill)’ 입법 추진이 탈퇴협정의 “지극히 심각한 위반에 해당한다”며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EU 측의 이 같은 요구를 거절했다. 그는 “세프코비치 부위원장에게 우리는 그럴 수도, 그러지도 않을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국내시장법은 연말까지 설정된 브렉시트 전환(이행) 기간 이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웨일스 등 영국 국내 교역에 관한 규제 내용을 담았다.

법안에 따르면 전환 기간 이후 북아일랜드에서 영국 나머지 지역으로 건너가는 상품에는 아무런 통관 확인 절차가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상품과 서비스, 품질기준 등이 영국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각 자치 정부가 지역 내 산업에 유리하도록 규제를 제정하는 것은 차별 금지에 해당하는 만큼 위법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영국과 EU가 새로운 무역협정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내년 1월부터 상품 이동과 관련해 EU 탈퇴협정의 내용을 수정하거나 적용을 배제할 수 있는 권한을 영국 각료에 부여하도록 했다.

문제는 이런 내용이 EU 탈퇴협정과 일부 상충한다는 점이다. 탈퇴협정에 따르면 전환 기간 이후 북아일랜드는 영국 영토지만 EU 단일시장에는 남아있는 만큼 EU 규제를 따라야 한다.

EU 측은 영국으로부터 탈퇴협정의 내용과 정신, 일정 등을 존중할 것이라는 확약을 받지 못한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EU는 국내시장법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위반한 것이며, 영국을 상대로 한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법률 분석 결과를 회원국에 공유했다.

다만, 소송에 들어가더라도 연말까지로 예정된 전환 기간 내 결과가 나오기 어려운 만큼 ‘노딜 브렉시트(미래관계 합의 없는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다수의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신동윤 기자

우드워드 인터뷰서 핵무기 개발 내용 공개
주한미군 철수 주장 하다 국방장관과 설전
15일 ‘격노’ 출간 앞두고 미 정가 논란 확산

[서울신문]

트럼프-UPI 연합뉴스
트럼프-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개발중인 핵무기 시스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또 주한미군 철수를 실제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는 “국가안보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성토했다.

15일(현지시간) 발간을 앞두고 공개된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의 일부 내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북·미간 긴장이 고조됐던 상황을 설명하며 “우리는 당신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것을 갖고 있다”며 미국의 새로운 핵무기 시스템 개발에 대해 밝혔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이라고 자랑하듯 얘기했다.

현재 외신 보도에는 이 핵무기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지만, 대통령이 국가기밀을 서슴없이 얘기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 유세 중에 가진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보 당국자들이 임기 초반 트럼프와 자료를 공유해도 되는지 의문을 가진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트럼프는 국가안보가 무엇으로 구성되는지 개념이 없고, 오로지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개념만 있다”고 성토했다. 마일스 테일러 전 국토안보부 장관 비서실장도 CNN에 출연해 “대통령은 국가기밀을 지킬 최우선의 의무가 있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감옥에 갈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등과의 동맹관계에 불만이 큰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원했고, 실제로 미군을 빼내라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USA투데이가 입수한 ‘격노’ 사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한국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고, 이 가운데 아프가니스탄과 한국에서 미군을 빼내기를 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기 초반 제임스 매티스 초대 국방장관과 댄 코츠 당시 국가정보국(DNI) 국장 사이 논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빼내(Get them out)!’라고 명령했었고, 매티스 장관은 “그것은 미친 짓”이라고 반박했다. 매티스는 측근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켜 “미국이 겪고 있는 이런 수모가 현실”이라고 개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18차례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신간 ‘격노’를 15일 출간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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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 겐타.
▲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원투펀치를 뒷받침할 투수로 생각했는데, 막상 데려오니 에이스다. 마에다 겐타의 개막 후 8경기 성적은 미네소타 데릭 팔비 사장이 “기대 이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뛰어나다.FX시티

마에다는 첫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 9이닝당 피안타는 규정 이닝을 채운 모든 투수를 통틀어 최소 1위다. WHIP는 0.719, 9이닝당 피안타는 5.0개다. 마에다는 벌써 6승을 거둔 영건 랜디 도브낙과 원투펀치를 이루며 미네소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팔비 사장은 미네소타 지역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마에다는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투수였다. 선수층이 두꺼운 다저스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우리 팀에서는 선발로 잘 던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마에다를 ‘풀타임 선발투수’로 생각했다는 영입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수정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왼손타자에 약했던 약점을 고치면서 단점 없는 투수가 됐다. 새로운 의견이나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다. 이제는 왼손타자를 공략하는 방식에 감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마에다는 지난해 왼손타자에게 피안타율 0.247과 피OPS 0.750을 기록했다. 대신 오른손 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 0.158, 피OPS 0.535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올해는 왼손타자에게 0.539, 오른손타자에게 0.415의 피OPS를 기록 중이다. 왼손타자도 잘 잡게 됐고, 오른손타자는 ‘더’ 잘 잡게 됐다.

팔비 사장은 “마에다는 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 투수진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 미네소타 데릭 팔비 사장.
▲ 미네소타 데릭 팔비 사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합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파워볼실시간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베일이 레알을 떠나기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토트넘이 베일과 연계돼 있는데 어떤 팀이 더 적합한가”라고 전했다. 

베일은 최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적을 추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나의 이적을 모두 막았다”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관심이 있다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지단 감독의 신뢰를 잃은 베일이 레알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팀 중 하나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중 유력한 팀이 바로 맨유와 토트넘이라는 것이다.

특히 베일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구단은 맨유와 토트넘이라고 강조한 이 매체는 베일이 어느 팀에 더 잘 어울릴지 살펴봤다고 강조했다. 베일이 합류한 후 변화될 베스트 11까지 올려놓았다.

[사진]데일리 메일
[사진]데일리 메일

맨유의 경우 베일이 합류하게 되면 메이슨 그린우드, 앤서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로 구성됐던 공격 3인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베일이 그린우드의 자리인 오른쪽 윙어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파워볼사이트

그린우드는 최근 필 포든(맨시티)과 함께 자신의 호텔 방으로 아이슬란드 여성들을 몰래 들여보낸 것이 발각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퇴출되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오른쪽 풀백 아론 완-비사카는 수비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베일의 부담감을 한층 줄여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뒤따랐다. 베일이 공격에 좀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하지만 베일이 맨유로 합류할 경우 거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탈의실 분위기를 헤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사진]데일리 메일

토트넘에서는 베일이 굳이 적응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레알 이적하기 전 6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던 베일인 만큼 팀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오른쪽 공격에 좀더 무게를 두는 만큼 베일이 위치할 오른쪽 측면이 더욱 훌륭해질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왼쪽 윙어 손흥민과 함께 상대를 오싹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베일의 토트넘 합류는 전술적 관점에서는 물론 클럽의 사고방식을 바꾸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리그 타이틀 경험이 부족한 팀원들의 정신 무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돈이다. 스페인 언론들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베일을 데려갈 수 있는 자금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베일의 토트넘 합류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

식스토 산체스(사진=중계 화면 캡처)
식스토 산체스(사진=중계 화면 캡처)

 [엠스플뉴스] ‘괴물 신인’ 식스토 산체스(22·마이애미 말린스). 그를 눈여겨봐야 할 듯 하다. 산체스는 9월 9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산체스는 평균자책점도 1.80으로 낮췄다.  경기 초반 산체스는 별다른 위기 없이 애틀랜타 타선을 제압했다. 1회 산체스는 1사 이후 댄스비 스완슨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화에도 선두타자 오스틴 라일리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범타와 삼진을 섞으며 깔끔히 막았다. 

산체스의 91마일 슬라이더(출처=롭 프리드먼 트위터)
산체스의 91마일 슬라이더(출처=롭 프리드먼 트위터)

 3회를 첫 삼자 범퇴 이닝으로 매조 지은 산체스는 4회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나. 이번에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봉쇄하며 이닝을 마쳤다. 

산체스의 90마일 체인지업(출처=롭 프리드먼 트위터)
산체스의 90마일 체인지업(출처=롭 프리드먼 트위터)

 5회와 6회는 압도적이었다.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출루 없이 6타자를 모두 잡아냈다. 총 투구수는 81개에 불과했다.  

산체스의 99마일 패스트볼(출처=롭 프리드먼 트위터)
산체스의 99마일 패스트볼(출처=롭 프리드먼 트위터)

 7회에도 애틀랜타 사냥에 나선 산체스는 마르셀 오수나에 내야 안타를 내줬고 라일리마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 궁지에 몰렸다. 여기서 마이애미 벤치는 교체를 결정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제임스 호이트와 리차즈 블레이어가 점수를 주지 않고 이닝을 매조지으며 산체스의 실점도 추가되지 않았다. 산체스는 지난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류현진(6이닝 1실점)과 명품 투수전을 펼치기도 했다. 올 시즌 산체스의 성적은 4경기 25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80 WHIP 0.92. 신인다운 패기로 당찬 투구를 펼치고 있는 산체스. 잇따른 호투에, 많은 시선들이 그의 퍼포먼스를 주목하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2020시즌 토론토의 임시 홈구장인 세일런 필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20시즌 토론토의 임시 홈구장인 세일런 필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재 뉴욕을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MLB) 팀 중 가장 잘나가는 팀은 어디일까. 뉴욕 양키스일까, 뉴욕 메츠일까. 두 팀 다 아니다. 정답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토론토는 현재 뉴욕주 버펄로에 있는 세일런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기 집을 떠나 시즌을 진행하고 있지만 토론토는 9월 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24승 18패(승률 0.571)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다. 이는 양키스(0.500), 메츠(0.442)보다 뛰어난 성적이다. 

(사진=앤서니 디코모 트위터)
(사진=앤서니 디코모 트위터)

 이런 상황에 현지에서도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MLB.com’의 뉴욕 메츠 담당 기자인 앤서니 디코모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마 당신이 내게 6개월 전에 ‘뉴욕 최고의 팀이 블루제이스다’라고 말했으면 믿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고지를 임시로 이전한 토론토의 선전 때문이기도 하지만 터줏대감 양키스와 메츠의 부진도 한몫했다. 3억 달러 투수 게릿 콜을 영입하며 시즌 초반 지구 선두를 달리던 양키스는 부상자가 속출하며 8월 하순에는 7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메츠 역시 시즌 전 감독으로 부임한 카를로스 벨트란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스캔들에 연루돼 자진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시즌 중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5할 승률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양키스는 현재 힘겹게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리그 8위 승률에 머물러있다. 메츠는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고 포스트시즌에 혼자 올라가는 상황에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아버지가 예전에 야구를 하셨다. 어릴 때부터 같이 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하게 됐다. 아버지가 못 이룬 꿈을 이루고 싶다.”

김동진(24)이 9일 오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1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185cm 85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김동진은 우투좌타이며 주포지션은 유격수다. 김동진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8명 가운데 스카우트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트라이아웃을 마친 김동진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넓은 수비와 빠른 발이 장점이며 컨택 능력도 좋다고 생각한다. (트라이아웃은) 아쉬웠지만 보여줄 건 다 보여준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혓다.

김동진이 9일 2021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김동진이 9일 2021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김동진은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 전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2015년 설악고를 졸업한 뒤 영동대에 입학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휴학했다. 이후 공익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김동진은 소집해제 후 대학교를 중퇴하고 2019년 독립리그인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했다.

올시즌 김동진은 경기도 독립리그에서 타율 0.481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동진은 “타격에 임할 때 멀리 친다는 생각을 버리고 공을 중심에 맞혔다. 타구 속도를 끌어올리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다”라고 전했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김동진은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25)을 뽑았다. 김하성은 공·수·주를 겸비했으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다.

김동진은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지만 김하성을 닮고 싶다. 특히 수비를 닮고 싶다. 만약 프로에 간다면 김하성과 같이 장타력을 늘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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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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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면서 조기 강판을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9로 상승했다.파워사다리

하지만 류현진은 패전을 면했다. 타선이 6회 대니 잰슨의 만루포 포함해 10점을 폭발시키며 류현진의 부진을 지웠고 팀은 12-7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키스를 제압한 것이 큰 소득이었다. 류현진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팀으로는 큰 승리였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의 줌 콜 인터뷰에서도 팀의 대역전극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설명을 할 수 없을만큼 굉장했다.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굉장한 역할을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개막 이후 꾸준히 배터리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잰슨의 만루포도 함께 기뻐했다. 류현진은 “당연히 기쁘고 중요한 상황이었다. 잰슨의 홈른으로 우리 팀이 좀 더 편안하게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잰슨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은 뒤 볼배합이 완전히 바뀌었다. 커터의 비중이 줄었고 체인지업 비중을 급격히 늘렸다. 계획했던 게임플랜을 온전히 써먹지 못했다. 그는 “1회에 홈런 2개를 맞으면서 조금씩 게임플랜이 바뀌었다. 원래는 체인지업을 많이 준비하지는 않았는데 경기를 진행하면서 바꿨고 홈런 2개를 맞다보니 바깥쪽으로 승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커터를 잘 안쓴 것도 마찬가지다. 초반에 홈런을 맞으면서 몸쪽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체인지업 비중이 늘어났다. 다음에는 그런 상황에서도 잘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5회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던 순간에서도 “안타를 맞은 것이 제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상대 타자가 잘 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팀이 조금씩 상승무드를 이어가고 포스트시즌 경쟁팀인 양키스를 상대로도 부담감을 딛고 선수들이 힘을 냈다. 에이스의 패전을 지우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류현진이 전한 팀분위기는 최고조다. 승리의 효과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남은 경기에서도 한마음으로 뭉쳐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가는 상황이었지만 잘 해줬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경기를 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클럽하우스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화이팅 있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요즘 매 경기마다 좋은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력이 좋으면 클럽하우스 분위기도 저절로 좋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현재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양키스전 거듭된 부진에 대해서는 “다음부터 잘 던질 것이다”고 짧게 언급했다. /jhrae@osen.co.kr

정부, 방역과정서 치른 희생 돌본다..건당 지급액↑
소득 25%·매출 10% 감소시 지급?..형평·속도는 숙제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노래방과 PC방엔 200만원, 카페는 100만원, 고용 취약계층은 최대 200만원.’파워사다리

정부가 추석 이전에 지급하기로 한 2차 재난지원금은 선별 방식은 물론 ‘금액’ 측면에서도 전 국민 1차 지원금과 결을 달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가구에 적게는 4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건당 수혜 금액이 많게는 5배나 불어났기 때문이다.

8일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번 주 발표될 2차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맞춤형 긴급지원’)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생계 안정금이다. 기존 사업을 뒤이어 ‘2차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으로 이름 붙였다. 1차 지원금을 받은 이들도 다시 받을 수 있다.

또 하나는 특정 업종의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주는 휴업 보상금으로, 사업장 1곳당 100만~200만원이 될 예정이다. 이름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다.

올봄 지급된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보다 지원금이 최소 2배~최대 5배 증가했다.

서울시내 쪽방촌 모습. 2020.9.6/뉴스1
서울시내 쪽방촌 모습. 2020.9.6/뉴스1

이는 반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유독 노고가 컸던 이들을 더욱 확실히 도우려는 취지로 알려졌다. 애초에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을 ‘보편’이 아닌 ‘선별’로 지급하기로 한 이유다.홀짝게임

이와 관련해 2차 선별 재난지원금을 지휘해 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고통은 평등하지 않다”며 “고통을 더 크게 겪으시는 국민을 먼저 도와드려야 한다. 그것이 연대이고, 공정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무시할 수 없는 ‘눈물과 희생’…”소득·매출 요건 완화”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2월 말 본격화한 이후 7개월가량 길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직격탄을 맞은 국민들의 고통도 깊어지고 있다.

거리두기 덕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닷새째 100명대로 억제됐지만, 일감이 뚝 끊긴 고용 취약계층과 장기간 휴업을 강행해야 했던 상인들은 눈물을 흘리는 중이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특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론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소득·매출 요건을 최대한 완화할 방침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이번 긴급지원의 취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유독 고통이 컸던 국민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취지에도 매출과 소득 기준을 바짝 조인다면 그 취지에 어긋나는 꼴”이라고 언급했다.

유력한 지원 요건은 고용 취약계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득 25% 이상 감소이며, 자영업자는 매출이 10% 이상 줄어드는 경우 지원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업 모두 올 상반기에 시행된 지원금 사업을 참고해 설계 중이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의 한 노래연습장에 폐업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0.9.7/뉴스1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의 한 노래연습장에 폐업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0.9.7/뉴스1

정부는 앞서 특고와 프리랜서,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등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편성하며, 지원 대상기간 소득이 적어도 전년동기 대비 25%는 감소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자영업자에게는 지난 4월 대구시가 소상공인 등에 100만원씩 생존자금을 지급했는데, 당시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 10% 감소였다.

이번 ‘맞춤형 긴급지원’ 기준이 기존 재난지원 기준보다 엄격하다면 취약계층 신속 지원이라는 목적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이들 제도를 참조해 구체적인 집행기준과 전달체계를 설계하고 있다.

◇올봄 선별 과정에 ‘지급 지연’ 속출…’신속 지원’ 가능할까

문제는 형평성과 속도다.

형평성과 관련해, 만일 이전처럼 자영업자 지원금을 신용카드 매출 감소에 따라 지급한다면 기준 시점에 따라 지원 대상이 엇갈릴 수 있다.

또 매출 규모가 큰 사업장과 매우 영세한 사업장 사이엔 차이를 뚜렷이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차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세부 내용.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1차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세부 내용.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업종 차별 논란도 예상된다. 특히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영업을 못 하게 된 12개 업종 가운데 노래방·PC방 등 일부만 특별히 더 지원하려 한다면 국민 불만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

이밖에 특고, 프리랜서, 5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 등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용 취약계층은 소득정보 파악이 어렵거나 사업주의 서류 발급 기피로 인해 지원금 신청 자체가 어렵다.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지 않으면 아무리 사업을 정교히 설계해도 사각지대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원 속도도 해결할 숙제다. 2차 고용안정지원금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기본적으로 신청자가 소득·매출 감소를 비롯한 지원 여부를 직접 서류로 입증해야 한다.

앞선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시행 당시, 이런 입증 과정에서 제출서류 보완 등으로 지원금 지급이 늦어지는 사례가 속출했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소관 부처인 고용부는 당초 빠르면 2주, 늦어도 1개월 안으로 지원금을 입금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신청 폭주로 인해 심사가 크게 지연됐다.

이번에도 사전 준비에 구멍이 뚫려 지급 지연 사례가 나온다면, 반세기 만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한 긴급 지원 취지가 크게 무색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관련해 전날 기재부는 “정부는 2020년 4차 추경안 편성 과정에서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면밀히 설계하고 있다”며 “추경 사업이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icef08@news1.kr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나태주가 찾고 싶은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

9월 9일 새 단장 후 첫 방송 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태권 트롯’의 창시자 나태주가 첫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태권도를 시작한 나태주는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에 입단, 세계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가 대표로 맹활약했다. 이후 영화 배우로 데뷔한 나태주는 할리우드 영화까지 진출했다고 해 MC 김원희와 현주엽을 놀라게했다.

특히 최근 태권도와 트로트를 접목시킨 흥 폭발, 끼 충만한 ‘태권 트롯’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스타덤에 오른 나태주는 “임영웅이 두 시간 잔다면 나는 두 시간 반 정도 잔다”며 데뷔 이후 가장 큰 사랑과 인기를 실감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나태주이지만 평소 방송을 통해 초등학교 때 헤어진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엿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고.

이런 가운데 한 달 전 미리 의뢰를 받고 인연의 흔적을 추적하던 제작진이 어렵게 찾아낸 사진을 태블릿 PC로 보여주자, 나태주는 아련한 눈빛으로 한참을 바라보며 “보고 싶다”고 말해 과연 그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MC들과 나태주가 추적카를 타고 추억을 찾아가는 동안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들이 이어지며 난관에 봉착했다는 후문.

‘TV는 사랑은 싣고’ 제작진도 “역대 최장 제작기간 소요됐다”고 밝혀 과연 나태주는 태권 소년의 인생을 밝혀준 은인을 다시 만나 지금껏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할 수 있을지 대망의 첫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KBS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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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이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소장,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주장

천웨이(陳薇)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소장 [신화통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천웨이(陳薇)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소장 [신화통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끄는 연구진이 자국 백신은 현재까지의 바이러스 변이에도 모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웨이(陳薇)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생물공정연구소장은 이 매체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에 변이가 발생할 경우 백신의 효과가 없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천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백신 개발업체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개발 중이며, 러시아와 파키스탄 등에서 3차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그는 백신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으로부터 ‘인민 영웅’이라는 국가 명예 칭호를 받는다.

천 소장은 “우리가 개발 중인 유전자공학 백신은 가장 유용한 유전자를 찾아내 백신을 만든다”면서 “현재까지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우리가 선택한 유전자의 변이 확률은 매우 낮다. 지금까지는 우리 백신이 변이가 생긴 바이러스를 완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변이가 생겨 효과에 영향을 끼칠 경우, 현재의 백신을 바탕으로 신속히 더욱 강력한 맞춤형 백신을 만들 수 있다”면서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나 패치와 같다”고 밝혔다.

천 소장은 향후 백신 가격이나 생산량 등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우리는 이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백신 생산 시 더욱 낮은 가격으로 중국인들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1차 임상시험 때부터 대규모 생산을 준비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연간 3억개 생산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차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 생산능력도 함께 늘려 언제든 대규모로 대중들에게 접종할 수 있는 기술적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차 및 2차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고, 7월 20일 전 세계에 2차 임상시험 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면서 “6월에 이미 특정 집단을 상대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국의 백신 개발 진척 상황에 대해서는 “전 세계 선두그룹”이라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3차 임상시험 백신 중 절반 이상이 중국산”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이 다른 호흡기 전염병 백신에 비해 지나치게 높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중국의 독감 백신 접종 가격은 50~150 위안(약 8천~2만6천원) 수준인데, 면역질환 전문가 타오리나는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천 소장이 개발한 백신은 100위안(약 1만7천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내달 결혼 28주년 앞두고 팟캐스트서 결혼 생활 조언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남편을 창문 밖으로 밀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다음 달 결혼 28주년을 앞두고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을 초청해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자료사진) [UPI=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자료사진) [UPI=연합뉴스]

오바마 여사는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아주 긴 시간 동안 서로 참기 어려운 시기가 있을 수 있다”며 “화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있고, 이게 몇 년 동안 지속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여사는 “그렇다고 해도 이게 이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어려웠던 시기에 대해서는 잘 얘기하지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린 부부들은 어려움에 부닥치면 ‘우리는 끝났어’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여사는 “만약에 그렇게 해서 끝날 것이라면 내 남편과 나는 몇번이고 헤어졌다”며 “그러나 내가 그때마다 뛰쳐나가고 포기했다면 결혼 생활 중 느낀 아름다움을 놓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여사는 “결혼을 고려할 때는 농구팀을 꾸리듯 서로의 관계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거쳐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결혼을 농구로 생각한다면 여러분의 선수가 모두 강하고, 승리하기를 원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두 딸 말리아(22)와 사샤(19)를 낳고 나서 결혼 생활이 전혀 다르게 변했다”며 “결혼 후 처음으로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오바마 여사는 “나는 애들을 챙기느라 몸이 두 개여도 모자랐지만, 남편은 자기의 삶을 살면서 여기저기 쏘다니느라 바빴다”며 “그때부터 억울함이 쌓여 갔었다”고 어려웠던 결혼 시기를 토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자료사진) [AFP=연합뉴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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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동해안 스쳐 북진 가능성 커..그래도 전국 영향권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5일 오전 9시 기준)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5일 오전 9시 기준)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경로가 동쪽으로 틀어졌다. 이에 따라 하이선은 우리나라를 상륙하지 않고 동해안을 스쳐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파워사다리

기상청은 하이선이 5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20hPa, 강풍반경은 450㎞,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53m다.

전날 하이선은 7일 낮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중국 대형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 © AFP=뉴스1
중국 대형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이 자국 최초로 우주왕복선 형태의 우주선을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고비사막에 있는 간쑤성 주취안(酒泉) 우주센터에서 실험용 우주왕복선 창정(長征) 2F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파워볼사이트

이 우주선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1981년~2011년 운용한 우주왕복선과 같은 형태다. 수차례 재사용이 가능하며 활강 착륙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의 우주 발사체 관련 웹사이트인 ‘스페이스 트랙'(Space-Track.org)은 중국의 우주선이 지구 상공 350km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우주선이 지구 궤도를 일정 기간 선회한 후 귀환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귀환 장소와 우주선의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acenes@news1.kr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119구급대.(자료사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119구급대.(자료사진)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르는 취객을 제압하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방관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FX시티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소방관 A(3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7시40분께 전북 정읍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욕설과 주먹을 휘두르는 B(당시 50·사망)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약 6주간의 상처(발목 골절 등)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당초 A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법원은 서로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점을 고려,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당시 검찰과 A씨 변호인 측은 A씨의 제압 행위로 인해 B씨가 발목 골절상을 입었는지를 두고 치열한 법리 공방을 펼쳤다.

다만 이 사건과 별개로 B씨는 당뇨 합병증을 앓다가 지난해 10월 사망해 재판에는 참석하지는 못했다.

검찰은 바디캠과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소방관의 언행 등 초동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쓰러진 B씨 위로 올라가 피해자의 가슴을 16초 동안 짓눌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잉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A씨 변호인 측은 전면 무죄를 주장하며 피고인의 행위는 ‘정당방위’라고 맞섰다.

변호인은 피해자가 과거에도 총 25번의 119 이송 중 10번이 주취 상태였던 점, 피고인과 행인 등을 상대로 시종일관 격한 욕설과 폭력을 행사한 점,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의 발목 골절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점 등을 무죄의 근거로 제시했다.

14시간 넘게 진행된 재판 끝에 배심원들은 검찰 측의 의견에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 또한 이 같은 배심원의 평결에 따라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되자 검사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또한 A씨도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항소했다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양형부당으로 항소 이유를 변경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먼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먼저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그러나 피고인은 경찰이 아닌 구급 활동을 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으로서 피해자를 범죄인 취급하고 체포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피고인은 지병이 있던 피해자가 여러 차례 119 출동을 요청한 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 같은 위력을 행사해 B씨에게 골절상을 입힌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거리두기 2단계 강화·확대 영향, 최근 2~3일 사이 반영 양상
박능후 “아직 안심할 단계 아냐, 확연한 감소세때까지 인내 더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지난 3일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지난 3일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16일 처음 서울과 경기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면서 순차적으로 거리두기를 확대, 강화해온 효과로 풀이된다.

거리두기 효과는 시행일부터 보통 1~2주일 뒤부터 나오기 시작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정부는 당초 6일까지 기한을 뒀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13일까지 1주일 연장하며 방역 효과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뒤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371→323→299→248→235→267→195→198→168명’ 순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거리두기 2단계를 Δ서울·경기(8월16일, 1.5단계) Δ수도권(8월19일) Δ전국(8월23일) 순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해왔다. 이후 8월30일부터 수도권 전역에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지난 달 16일과 19일, 23일, 30일 순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하며 고삐를 바짝 조인 영향이 최근 2~3일 사이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연결고리가 없는 집단감염 사례들이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당국이 방역을 강화하더라도 국민이 이를 얼마나 잘 지키냐에 따라 방역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이 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확진자가 200명 내외로 감소 추세이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이어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들 때까지 국민들의 이해와 인내가 조금 더 필요하다”며 “하루라도 더 빨리 현재의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lys@news1.kr

– 인종차별 방관하는 트럼프 시대.. 비극적 죽음은 계속된다
– 영화 ’42’, 채드윅 보스만의 데뷔작.. 최초 흑인 메이저리거 다뤄
– 서민 교수 발언, “박근혜 정부가 더 낫다”? 국민들도 동의 안 할 것
– 정은경 본부장 발탁한 문재인 정부의 선택, 높게 사야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정윤철 감독

◎ 진행자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시네마틱 시사> 영화감독이 뽑은 시사이야기로 한주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영화 <말아톤>과 <대립군> 등을 만든 정윤철 감독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윤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내셨어요?

◎ 정윤철 > 진짜 9시 되면 이제 갈 데가 없어서 집에서 계속

◎ 진행자 > 식당에서도 밥 못 먹고 맥주도 못 마시고

◎ 정윤철 > 아예 그냥 저녁 약속을 다 안 잡았습니다. 그 핑계로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혼자 잘 노시나 봐요.

◎ 정윤철 > 네.

◎ 진행자 > 감독의 눈으로 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시사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정윤철 감독이 주목한 이번 주 첫 번째 이슈 뭔가요.

◎ 정윤철 > 미국에서 또 흑인 남성이 총에 맞아서 무려 20발의 총을 맞아서 또 사망하셨죠. 지난 달 23일에도 한 흑인 남성이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총을 맞아서 사망했는데 또 이번에는 교통법규를 위반해서 그런데 좀 저항하고 도망쳤나 봐요. 뒤에다 대고 총을 쐈는데 무려 20발, 그러면 거의 탄창이 빌 때까지 거의 쏴댄 거죠. 이런 참 혼란 속에서 또 슬픈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한 흑인 스타의 죽음인데요.

◎ 진행자 > <블랙 팬서>

◎ 정윤철 > 마블시리즈 영화 <블랙 팬서> 주인공인 채드윅 보스만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죠. 너무 젊은 나이에. 불과 43세 나이로 대장암으로 이렇게 참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하여튼 그 장면이 이번 주에 가장 좀 제일 인상에 남은 모습이었습니다.

◎ 진행자 > 연이어 세 명의 흑인의 비극적인 사건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블랙 팬서>의 보스만의 죽음은 아니, 와칸다 포에버 이거 뻥이었습니까? 영원히 한다면 왜 그렇게 너무 충격이에요. <블랙 팬서> 저는 봤고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혹시 못 본 분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 의미 좀 설명해주시죠.

◎ 정윤철 > <블랙 팬서>는 히어로물이죠. 슈퍼히어로가 슈트를 입은 초능력을 갖고 있는 초능력 갖고 있는 어떤 존재가 인류를 구한다 그게 히어로물의 공식인데요. 여기서는 이제 흑인이 대신 그 롤을 맡았다는 게 이제 굉장히 놀라운 것이었죠.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다 백인 히어로인데 최초로 흑인 히어로가 롤을 맡았는데요. 지금까지 이런 흑인 스타로서 고예산 영화에 주연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그런데 마블시리즈에 새로운 주인공으로 발탁돼서 너무나 영화도 잘 나왔고 굉장히 주목 받았는데 안타깝게도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내용은 참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아프리카 와칸다 왕국이란 가상의 나라에서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 주인공이죠. 왕이 될 이 사람이 왕세자죠. 와칸다에만 있는 아주 희귀한 굉장히 귀중한 물질이 있는데 비브라늄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걸 뺏기 위해 또 찾아오는 적들과 또 이들에 의해서 전 세계에 위험에 빠지자 <블랙 팬서>로서 전쟁에 나서는 그런 이야기인데요.

심지어 이 영화는 부산에서 촬영했죠. 일부를. 자갈치시장에서 비브라늄을 거래하기 위해 접선을 하는데 그러면서 자갈시장과 부산이 아주 쑥대밭이 되었죠. 이 영화는 한마디로 주인공 티찰라 왕세자의 성장스토리이자 또 SF액션 대작이지만 밑에는 굉장히 흑백갈등을 한 이야기의 축으로 깔고 있습니다. 그래서 악당이 누구냐하면 서구사회에서 차별 받는 흑인들을 비브라늄을 가지고 구해야겠다, 폭력적인 혁명을 시도하는 악당이 있는데요. 여기에 맞서서 우리 티찰라 왕세자는 안 된다, 비폭력이 우선돼야 된다 라고

◎ 진행자 > 마틴 루터 킹하고 말콤 엑스 냄새도 나네요.

◎ 정윤철 > 그렇습니다. 그래서 진짜 비폭력 투쟁을 늘 주장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말콤 엑스, 폭력적인 어떤 혁명을 주장했죠. 둘 다 결국 암살을 당했지만 두 캐릭터를 SF의 상상으로 형상화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뜻깊은 이야기였습니다.

◎ 진행자 > 고인이 된 배우 채드윅 보스만, 그런데 이 분이 <블랙 팬서>만 출연한 게 아니잖아요. 상당히 중요한 영화도 출연했던 것 같은데

◎ 정윤철 > 아직 엄청나게 많진 않았지만 주목할 만한 영화가 데뷔작인데 이 영화가 사실은 이분의 대표작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굉장히 영화 좋습니다. 제목은 <42>라는

◎ 진행자 > 재키로빈슨의 등넘버. 류현진 선수도 지난번에 42번 달고

◎ 정윤철 > 그렇습니다. 바로 며칠 전 게임에서 본인의 넘버가 아닌 42를 달고 나왔는데 사실은 그건 그날은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수들이 다 42라는 등번호를 달고 나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 <42>의 실제 모델이었던 재키 로빈슨이란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 그분을 기리기 위해서 42번인 그분의 등번호를 4월 15일은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8월 28일로 늦춰져서 얼마 전에 류현진 선수가 그날 42번을 달고 등판했죠.

그래서 어쨌든 이 영화 내용은 당시 1947년에는 흑인들은 니그로 리그라고 흑인들만 나오는 리그가 있었어요. 거기서만 뛰어야 되는데 브루클린다저스, 지금의 LA다저스 전신이죠. 여기 단장이 재키 로빈슨을 발탁해서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등판 시킵니다. 그런데 당연히 엄청난 저항과 협박이 들어오고 상대팀들은 게임을 거부하고 난리가 나죠.

하지만 어쨌든 차별과 협박을 딛고 재킨 로빈슨은 진정한 야구 실력으로 이제 메이저리그에 성공합니다. 이후에 다른 많은 흑인 선수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포문을 연 거죠. 그래서 이제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재키 로빈슨이 4월 15일 날 첫 경기를 했던 그날을 기념해서 그 날은 모든 선수들이 지금까지도 42번 똑같은 번호를 달고 나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오늘 말씀해주실 영화가 와칸다 포에버 <블랙 팬서>인가요. 아니면 그 역사적인 미국 역사를 바꾼 재키 로빈슨의 실화를 다룬 <42>인가요? 둘 중에 어느 건가요?

◎ 정윤철 > <블랙 팬서>는 아까 얘기를 드린 것 같고 모르는 분 거의 없을 것이고, 일단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면 베이비 루스는 야구의 역사를 바꿨고, 재키 로빈슨은 미국의 역사를 바꿨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쨌든 <42>를 그래서 오늘 선택했고요. <42>는 보신 분들 많이 없겠지만 다 보시기 바랍니다. 굉장히 영화 좋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조금 전에 시작하시면서 말씀주신 세 건의 사망 사고, 특히 그중에서도 앞에 있었던 흑인에 대한 경찰의 총격, 그것과 영화 <42>가 주는 시사점, 이것을 한 번 설명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 정윤철 > 진짜 미국에서는 아직도 총기 사용이 특히 경찰들이 흑인들에 대해선 굉장히 너무나 쉽게 정말 총을 쓰고 있죠. 이런 인종차별적인 것의 역사는 미국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아직까지도 상당히 많이 남아 있는데요. 심지어 미국은 남북전쟁이 결국 흑인노예 해방 전쟁이었고 당시 무려 60만 명이나 죽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죽으면서 노예 해방을 이뤄냈지만 아직까지도 인종차별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서 심지어 트럼프 시대에는 그런 걸 조장하거나 방관하면서 지금처럼 계속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김** 님이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들으시면서. ‘미국 경찰들은 총기를 너무 함부로 쓰는 것 같아요. 총알 하나는 고귀한 사람의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데 말입니다. 이런 일은 영화에서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에서도 사실 인종차별에 의한 폭력은 안 봤으면 좋겠어요.

◎ 정윤철 > 네, 그래서 흑백갈등 영화도 상당히 많이 만들어졌죠. 그런데 현실은 계속 똑같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 가슴 아픈데요. 이번에 되게 우연의 일치 치고 놀라웠던 것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I have a dream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연설 있지 않습니까? 나는 꿈이 있습니다 하면서 링컨기념관 앞에서 1963년도에 수십만 명의 군중 앞에서 한 연설을 한 그날이 8월 28일인데요. 그래서 아마 42번 등판을 하는 메이저리그에서 42번 다는 날도 8월 28일로 정했던 것 같은데요. 이날 마침 또 우리 배우 채드윅 보스만 배우가 돌아가신 날입니다. 참 우연의 일치 치고 8월 28일 날 사망했더라고요. 그래서 참 마치 죽은 게 아니라 와칸다 고향으로 영화처럼 돌아간 게 아닌가.

◎ 진행자 >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 정윤철 > 그렇죠. 메시지를 던지고 참 우연의 일치치고는 가슴에 던지는 메시지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좀 그렇네요. 1***님께서 ‘<42>영화를 야구팬으로서 감명 깊게 봤는데요. 채드윅 보스만 배우가 나왔다는 건 지금 알았네요’ 모르셨나 봐요. ‘다시 한 번 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렇게 주셨어요.

◎ 정윤철 > 이 영화로 연기의 인정을 받아서 <블랙 팬서>라는 대작까지 이어지게 되는 거죠. 재미있는 건 채드윅 보스만이 연기학교에 다닐 때 돈이 없어서 거기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이걸 몰래 익명으로 도와준 사람이 있었대요. 그분이 바로 나중에 알게 됐는데 덴젤 워싱턴. 그래서 나중에 유명해져서 <블랙 팬서> 시사회에서 만나서 내가 빚 받으러왔다, 이러면서 서로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일화죠.

◎ 진행자 > 멋있네요. 정말 연기도 잘하고 정말 그냥 포스가 막 느껴져요. 덴젤 워싱턴 보기만 해도. 벌써 다음 이슈로 넘어가야 될 시간이 됐네요. 아쉽지만. 이번 주에 정윤철 감독이 주목한 두 번째 이슈 무엇입니까?

◎ 정윤철 > 이건 약간 민감한 내용일 수도 있으나 한 번 제 마음 속에서 어떤 놀람을 느껴서 한 번 말씀드려야 되겠는데요. 기생충 박사로 유명하신 서민 교수가 <주진우 라이브> 대담에서 현 정권보다 박근혜 정권이 더 낫다, 무능하고 게을러서 아무것도 안 했기 때문에 시스템이 그나마 유지가 되었다,

◎ 진행자 > 아무것도 안 한 게 낫다.

◎ 정윤철 > 네, 하지만 지금은 이제 무능력한데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시스템조차 망가뜨린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전광훈 목사 같은 분이면 이런 말을 해도 이해가 되는데 나름 중도적이고 지식인이신 분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셔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 진행자 > 서민 교수님만 아니잖아요. 최근에 보니까 여러 분이 문재인 정부나 또는 민주당을 상당히 지지를 많이 하시다가 돌아서서 오히려 비난하시는 분들이 꽤 있잖아요. 그 중에서 조국흑서란 책도 나왔고, 이런 현상도 연결될까요? 지금 이슈로 뽑으신 것이.

◎ 정윤철 > 네, 이번에도 책 홍보를 위해서 아무래도 마케팅 차원에서 발언을 세게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뭐 그 의도 대로 대서특필 되셨죠. 이건 심지어 야당에서도 하기 힘들었던 박 정권이 더 낫다, 이런 말은 같은 식구였던 야당도 하기 힘든 초강경 발언인데 초월적인 발언인데 어쨌든 물론 조국 사태가 진보 진영을 두쪽낸 건 사실이고 그것에 대한 책임은 무엇보다 정부랑 조국 전 장관에게 우선적으로 있겠죠.

하지만 아무리 현 정권의 위선과 무능이 밉다고 하더라도 전 정권보다 나아진 게 별로 없다, 이 정도는 저도 충분히 말할 수 있다고 보는데 전 정권이 더 나았다, 이런 얘기는 뭐 멀리 촛불 들고 탄핵 집회에 나가신 분들까지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당장 몇 달 전 총선에서 180석을 만들어준 국민들이 볼 때는 상당히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요. 과연 이런 말씀에 동의하실지는 의문스러웠습니다.

◎ 진행자 > 감독님의 자유의 영역이니까요. 그러면 서민 교수 발언으로 인해서 생각난 영화, 그 영화는 무엇일까요?

◎ 정윤철 > 저는 영화마다 깜짝 놀라게 해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놀라운 데뷔작 메멘토가 떠올랐습니다.

◎ 진행자 > 기억납니다.

◎ 정윤철 > 지금은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이런 그리고 최근 개봉하고 있는 테넷을 만든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이지만 2001년 저예산 영화로 데뷔하면서 주목을 받았죠.

◎ 진행자 > 상당히 충격적이었어요. 영화가. 그냥 막 기억상실증 똑같은 거 반복하고.

◎ 정윤철 > 기억상실증인데 초단기기억상실증이라고 해서 10분 밖에 기억 못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이 기억상실증을 극복할 수 없어서 계속 메모를 하거나 몸에 문신을 새기거나 하면서 아내를 죽인 진범을 추적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 영화를 생각하신 이유는요?

◎ 정윤철 > 앞에 우리 기생충 박사님께서 박 정권이 무능했지만 시스템은 유지되었다 이런 말씀하셔서 갑자기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과거에 기억이 갑자기 사라지셨나,

◎ 진행자 > 메멘토가 되셨나.

◎ 정윤철 > 네, 그래서 무슨 말씀인가 궁금했어요. 그래서 마치 해방직후 혼란했을 때 아무리 그때 혼란하다고 해서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다, 이렇게 말할 순 없잖아요. 당시에 그렇게 시스템이 그래도 유지가 됐다면 어떻게 세월호 참사의 비극과 그 이후에 갈팡질팡한 정부의 혼란스러운 대처가 있었겠으며 또 어떻게 보면 사이비교주의 딸인 최순실 이런 사람이 국정을 뒤흔든 게 과연 어떻게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간 것인가, 이런 것들이 과연 벌써 잊었다면 참 심각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억상실에 관한 최고의 걸작 영화인 메멘토를 떠올렸고요. 그렇다면 우리도 몸에 문신이라도 해서 과거에 안 좋았던 것을 새겨넣어야 될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리고 무엇보다 2015년에 메르스와 지금 2020년 코로나에 대한 대응만 봐도 과연 어떤 정부의 시스템이 더 작동하는가를 우리가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서민 교수 입장에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르스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체계가 생긴 것 아니냐, 이런

◎ 정윤철 > 메르스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도 굉장히 큰 혼란에 빠졌을 것이고, 또 지금 코로나 K방역이란 것들이 과연 있었을까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인데 그때 질병관리본부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그 이후에 문책도 당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질병관리본부장은 보건복지부나 외부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내부 승진을 시켜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발탁한 건 이번 정부의 또 문재인 정부의 선택이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또 특히 여자 분을 어떤 질병관리본부 장으로 발탁한 그런 어떤 선택에 있어선 높이 사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4***님 오늘도 기발하시네요. 크크, 메멘토라니. 주말에 집콕하면서 메멘토 복습 한번 해야 겠어요. 벌써 시간이 다 됐습니다. 다시 한번 채드윅 보스만 명복을 빌고요. 그 참 젊은 나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멋진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난 것,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멘토 다시 한 번 저도 많이 생각이 잘 안나요. 다시 한 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귀한 시간 내주신 정윤철 감독님 감사드리고요. 다음 주에 또 한번 모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윤철 >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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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독특한 조합으로 기대를 키우고 있는 ‘식스센스’가 오늘(3일) 베일을 벗는다.홀짝게임

‘식스센스’는 다섯 명의 멤버와 매주한 명의 게스트,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 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그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미추리 8-1000 시즌2’를 통해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 PD의 재회작으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식스센스’ 사진=tvN
‘식스센스’ 사진=tvN

또한 유재석은 예능 인생 최초로 여성 출연진들과 고정 예능을 도전하는 것이기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오나라와 전소민, 가수 제시, 그룹 러블리즈 멤버 미주가 고정 멤버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파워볼

tvN 첫 작품으로 ‘식스센스’를 기획한 정PD는 “유재석과 통화를 하다가 생각해보니, 방송인들이 실질적으로 방송 외에 어딘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게 다소 어렵기 때문에 요즘 핫한 사람이나 장소 등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저와 멤버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기획에 녹이게 됐다”라고 기획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식스센스’는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맛집,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장소들 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주제 안에서 진짜 속의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출연진들이 고도의 육감을 발휘해 교묘하게 만들어진 가짜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환상의 케미와 예능감,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식스센스’ 사진=tvN ‘식스센스’ 캡쳐
‘식스센스’ 사진=tvN ‘식스센스’ 캡쳐

기획 단계부터 메인 MC로 꼽혔던 유재석. ‘식스센스’는 버팀목 유재석 외에 여성 출연진들의 조합이 독특하다. 이에 정PD는 “오나라는 예능에 출연한 모습을 보니 독특한 자기만의 매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개성 강한 전소민, 제시, 미주 씨를 잘 이끌어 줄 수 있으면서도, 세 명과 결이 비슷할 것 같다고 느꼈다. 전소민은 매사에 열심히 하는 친구인 걸 알아서 섭외를 생각하게 됐다. 제시는 다른 예능에서 게스트로 몇 번 뵌 결과,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속은 여린 친구라는 걸 알게 됐다. 배려심 넘치고 약간은 소심한 제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미주는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해 섭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파워볼엔트리

‘식스센스’는 진짜일까 가짜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디테일에 큰 신경을 쓴 제작진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검색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길 것”이라며 “끝까지 검색하지 않고 육감을 동원해 함께 즐겨주시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관전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볼거리, 유재석과 멤버들의 호흡이 기대되는 ‘식스센스’는 3일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뉴스엔 이민지 기자]

임수향과 하석진이 결혼하며 형제의 삼각 로맨스가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9월 2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 4회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의 엇갈린 감정이 제대로 폭발했다.

이 날 오예지와 서환은 함께 세라믹 도자기를 빚는데 필요한 흙을 사러 다니며 더욱 가까워졌다. 특히 서환은 자신이 오예지에게 첫 눈에 반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는 등 서로에게 장난치며 투닥거렸다.

그 사이 서진은 오예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움직였다. 오예지의 고모 오지영(신이 분)을 찾아가 “반대하는 건 괜찮은데 방해는 곤란하다. 있는 놈이 돈 지랄로 예의 차릴 때 그만 하시는 게 좋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서진은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오예지에게 “눈 앞에서 아버지가 절벽에서 떨어졌을 때 내 안에서는 뭔가가 죽었다. 예지 씨가 날 좀 살려주면 좋겠다”며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으면서 “내가 돌아올 집이 되어달라. 나 좀 붙잡아주면 안 되느냐”고 호소했다.

이후 모친 김연자(박지영 분)의 반대와 함께 부친 서성곤(최종환 분) 또한 두 아들이 오예지를 동시에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로 인한 형제의 갈등도 커졌다. 급기야 서로를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던 서환, 서진의 갈등이 주먹다짐으로 이어지자 서성곤은 서환에게 “네가 품은 마음 혼자만의 것으로 간직해라. 세월이 지나면 아픔도 추억이 될 때가 온다”고 조언했다.

끝내 서환은 오예지와 형 서진의 사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판단, 오예지에게 “그냥 좀 나중에 오지 그랬어요. 내가 어른이 된 다음에. 선생님을 너무 일찍 만났어요. 그게 기쁜데 또 원망스러워요”라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등 모두를 위해 첫사랑을 놓아주었다.

이와 함께 펼쳐진 서씨 집안 세 남자의 프러포즈가 눈길을 끌었다. 레일바이크를 타자는 서환과 데이트를 즐기던 오예지. 하지만 레일 끝에는 꽃다발을 들고 자신을 기다리던 서성곤과 서진이 있었고, 서진은 “이제 혼자이게 하지 않을게. 우리한테 와줘요”라며 로맨틱하게 프러포즈했다. 결국 상처와 위로를 교감했던 두 사람은 결혼과 함께 서로를 품는 가족이 됐다. 특히 키스로 사랑을 맹세하는 두 사람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며 눈물 흘리는 서환의 모습이 동시에 그려졌다.

이 날은 특히 오예지의 모친 김고운(김미경 분)이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그녀가 남편을 살해하는 과거가 드러나 오예지 맴찢 가족사에 얽힌 진실이 무엇인지 의문을 증폭시켰다.(사진=M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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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악의 꽃’ 이준기가 곧 장르였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속 이준기의 폭풍 열연이 큰 화제를 모으며 명실상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품 배우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악의 꽃’ 11회에서 이준기는 모든 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며 역대급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도현수(이준기 분)는 인신매매 조직과의 숨 막히는 혈전을 벌였다. 백만우(손종학 분)가 도현수를 해치우는 대가로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하자 현수는 손쓸 틈도 없이 조직에게 결박, 기습 공격을 당했다.

다행히 차지원(문채원 분)의 등장으로 모든 상황이 역전되며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현수의 고난은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 도현수의 정체를 알게 된 최재섭(최영준 분)이 그를 체포하지 못하도록 지원이 모든 걸 두고 떠나라 했기 때문.

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지켜주려는 지원의 모습은 결국 현수의 진짜 모습을 되찾게 해주었다.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받고 있었음을 비로소 알게 된 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속이고 아프게 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 것이다.

결국 떠나지 않고 묵묵히 미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그는 집으로 돌아가 도현수의 ‘진짜’이야기를 들려주며 지원과의 애틋한 마지막 밤을 보냈다. 특히 지원을 향한 자신의 모든 감정들이 사랑이었단 걸 깨달은 그는 “나는 너를 사랑해”라며 그 어떤 고백보다 달달하고 애절한 사랑을 속삭이며 안방극장을 진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 속 시시각각 변하는 도현수의 심경 변화를 환상적으로 그려낸 이준기의 연기력은 “이준기가 곧 장르다”라는 극찬을 이끌어내며 눈길을 모았다. 특히 감정이 결여된 줄 알았던 도현수가 처음으로 사랑을 깨닫고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어지게 만들며 역대급 명장면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악의 꽃’ 11회를 기점으로 화제의 ‘피 땀 눈물’ 공식을 완성한 이준기는 서스펜스부터 액션, 멜로까지 장르 불문 모든 걸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명품 배우의 위엄을 또 한 번 입증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악의 꽃’이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사하며 후반부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선물 같은 연기를 선사할 배우 이준기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악의 꽃’ 12회는 오늘(3일) 오후 10시 50분에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seon@osen.co.kr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1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이 짠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최근 미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고은아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방송에 나온 고은아의 짠순이 면모를 언급하며 이에 대해 물었고, 고은아는 “뭘 잘 안 버리는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입었던 옷을 아직 입는다”라고 말했다.

고은아의 말을 들은 김영철은 그의 한 달 용돈을 궁금해했고, 고은아는 “한 달에 20만 원도 안 쓰는 것 같다. 대부분 장보는 것과 강아지들 용품 사는 것에 들어간다”라고 답했다.

한편 고은아는 현재 유튜브 ‘방가네’에 언니, 동생과 함께 출연 중이다.

breeze52@news1.kr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재밌으면 괜찮다’ PPL(간접광고)의 공식이다.

대놓고 PPL이라도 시청자가 ‘그정도는 괜찮아’라고 하면 좋은 PPL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 ‘대놓고 PPL’의 최강자는 김은숙 작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작가는 늘 ‘과도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PPL을 시도했다. 제작사에게는 ‘정말 감사한 작가’였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불편하기도 했다.

하지만 꾹 참고 보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었다.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뜬금없이 청소기를 연못에 던져도, ‘태양의 후예’에서 자율주행을 누르고 키스를 해도, ‘도깨비’에서 숙취해소제를 들이켜도 괜찮았다. 김주원(현빈)이 던져서 시크했고, 서대영(진구)와 윤명주(김지원)라서 애틋했다. 김신(공유)가 마셔서 멋있었다.

하지만 ‘더킹: 영원의 군주’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에 과도한 PPL을 시도하면서 질타를 많이 받았다. 대한제국 황제가 늘 치킨을 뜯고 보디가드가 안주머니에 김치를 넣고 다닌다는 설정은 누가봐도 지나쳤다.

그리고 최근 눈에 띄는 PPL을 시도하는 방송이 있다. MBC ‘놀면 뭐하니?’다. 사실 예능은 드라마보다 PPL을 녹이기 힘들다. 드라마는 스토리에 끼워맞추면 되지만 예능은 출연자들이 입는 의상을 제외하고는 PPL을 넣기가 쉽지 않다. PPL에 맞춰 설정을 하면서 재미까지 주기가 쉬운일이 아니다.

이 어려운 것을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해내고 있다. 지난 달 29일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서도 대놓고 PPL이 등장했다. 지미유(유재석)는 제작비가 필요하다며 호빵을 멤버들에게 나눠줬다. ‘무한도전’시절부터 등장하던 이온음료도 이번에는 ‘인연이 많이된 분들’이라고 칭해지며 등장했다. ‘싹쓰리’ 때부터 활용되던 대형 SUV는 ‘환불원정대’에도 멋있게 등장했다. ‘싹쓰리’ 프로젝트 때는 ‘음중’ 대기실에 립스테이크 간식이 준비되고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각종 봉지과자들이 마치 편의점처럼 세워져 있었다.

물론 티나지 않은 PPL도 있었다. 매니저 면접때 사진촬영 능력을 봐야한다며 지미유는 조세호에게 최신형 휴대폰을 건넸고 조세호는 이를 받아들고 다리를 길게 보이는 사진을 찍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유튜브채널들의 ‘뒷광고’ 논란이 일대 파란을 가져오면서 방송도 PPL에 꽤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tvN ‘라끼남’은 협찬주의 상품인 라면을 노골적으로 홍보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경고’를 받기도 했다. 노골적인 PPL과 프로그램의 콘셉트인 라면 즐기기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했지만 선을 넘었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 선이 어디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들은 갈피를 잡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예능의 PPL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방증이다.

하지만 ‘놀면 뭐하니’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음반을 제작하기 위한 협찬은 필요한 부분이고, 매니저에게 사진 촬영 능력 역시 마찬가지다. 그룹이 활동을 하려면 대형차가 필요하고 대기실에서 간식을 먹는 것도 자연스럽다. 어느 하나 필요없어 보이는 ‘등장’이 없다. 김태호 PD의 역량은 PPL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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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정부 예산은 약 556조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문제는 쓸 돈은 늘어난 반면에 경제가 위축됐기 때문에 세금 수입은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나랏빚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인데 국가 채무가 945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홀짝게임

계속해서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에는 사상 최대인 약 90조 원의 적자 국채를 찍어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38.1%였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내년 46.7%로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런 추세라면 2022년에는 50%를 넘고 2024년에는 60%에 근접할 전망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지금과 같은 방역·경제 전시상황에서는 일시적인 채무와 적자를 감내하면서라도 재정에 요구되는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는 것이….]

전례 없는 위기상황인 만큼 나라 빚과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는 고육책이지만, 빚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건 문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박정수/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 중기계획에서 이미 국가채무 수준을 완벽하게 점프 업 한(뛰어 오른) 추세선을 가지고 가겠다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은 대외 개방 수준이 높은 수출 중심 국가인 만큼 대외 신인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국가채무비율이 높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겁니다.

[홍우형/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기축통화면 사실은 부채가 좀 많아도 좀 견딜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그걸 할 수가 없어요. ‘달러로 줘’라고 하면 아무리 돈을 찍어내도 (원화 가치만 하락합니다.)]

국가채무비율이 2023년까지 46%를 넘어가면 국가 신용등급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재정건전성을 지키면서 복지 수준을 높여가려면 보편적 증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지만 직접적인 논의는 아직 없습니다.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적절한 국가채무비율을 미리 정해놓는 ‘재정준칙’의 필요성도 커졌지만 정부는 준칙의 유연성만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종태) 

▶ “위기 극복” 적자 감수하고 내년 나랏돈 556조 푼다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60065 ]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구독자와 조회수 늘리기 위해 불법인줄 알면서도 영상 촬영
‘콘텐츠 삭제 가이드라인’ 모호, 유해한 영상들 감시망 벗어나
유튜브 관계자 “기준 광범위 세부적인 내용까지 반영 못해”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류정란’에 올라온 영상에서 서울에 있는 영화관을 방문한 류정란과 친구 3명이 영업이 끝난 상영관에 몰래 침입해 좌석에 드러
누운 채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작은 사진은 한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음식을 주문한 유튜버 ‘송대익’이 “배달 온 치킨을 베어 문 자국이 있고,
피자는 두 조각이 없다”며 점주와 통화하는 모습. 해당 영상은 모두 가짜임이 드러났다. 유튜브 캡처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류정란’에 올라온 영상에서 서울에 있는 영화관을 방문한 류정란과 친구 3명이 영업이 끝난 상영관에 몰래 침입해 좌석에 드러 누운 채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작은 사진은 한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음식을 주문한 유튜버 ‘송대익’이 “배달 온 치킨을 베어 문 자국이 있고, 피자는 두 조각이 없다”며 점주와 통화하는 모습. 해당 영상은 모두 가짜임이 드러났다. 유튜브 캡처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류정란’은 지난달 17일 밤 친구 3명과 서울의 A영화관에 몰래 들어간 영상을 21일 그의 채널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류정란과 친구들은 영업이 끝나 아무도 없는 상영관 여러 곳에 몰래 들어가 좌석에 눕고 가운뎃손가락을 올려 보이기도 했다. 상영관 ‘투어’를 끝낸 이들은 음식 조리시설에까지 몰래 들어갔고, 매점의 음료를 무단 취식했다. 영상 촬영 내내 이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17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바로 다음 날이었다.파워사다리

류정란은 영화관 영상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영상을 삭제하고 24일 사과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사과 영상에서 영화관 이름을 직접 언급해 영화관은 ‘2차 피해를 입었다’며 난감해하고 있다. A영화관 관계자는 “수사 중인 경찰에 폐쇄회로(CC)TV 화면 제공 등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이 국민적 과제가 된 와중에도 일부 유튜버가 도를 넘은 자극적 콘텐츠를 올려 지탄을 받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의 선정성과 폭력성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 왔지만 방역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 또는 범죄에 해당하는 콘텐츠까지 올리는 수준에 달하자 대중은 ‘최소한의 윤리적 기준조차 사라졌다’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기승을 부리는 콘텐츠는 있지 않은 일을 진짜처럼 꾸며서 만드는 ‘주작’(조작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온라인 용어) 영상이다. 6월 당시 135만 명이 구독하는 유튜버 ‘송대익’은 B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시킨 음식을 배달원이 훔쳐 먹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가 주작임이 발각됐다. 영상에서 튀김 껍질을 베어 문 듯한 치킨, 6조각 중 2조각이 사라진 피자 등을 보여주고, 점주와 통화하는 장면까지 내보냈지만 모두 가짜였다. 상호명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는데도 식별이 가능해 고객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업체는 지난달 송대익을 경찰에 고소했다.

4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야생마’도 7월 C브랜드의 전기차를 리뷰하던 중 배터리가 갑작스럽게 방전돼 레커 업체를 부르는 콘텐츠를 올렸으나 레커 업체를 광고해주기 위한 ‘주작 영상’임이 드러났다. 그는 사과 영상에서 “해당 자동차 브랜드에 피해를 입혔다. 제가 경험한 것처럼 모방한 것과, 영상을 통해 지인 업체를 홍보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근 유튜버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면서 구독자와 조회수 늘리기에 혈안이 된 유튜버들이 더욱 자극적인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홍식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유튜브에서는 구독자와 조회수가 곧 돈이다. 사람들의 호기심과 욕망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기에 결국 수익을 위해 유튜버들은 수위를 높여가며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이어 “자신이 다루는 콘텐츠가 타인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음을 자각할 수 있도록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문해력 교육, 나아가 인권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행법상 유튜브의 유해한 정보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규제하는 데 한계가 있기에 유튜버와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튜브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커뮤니티 가이드’에 따라 △스팸 및 현혹 행위 △민감한 콘텐츠(과도한 노출 및 성적인 콘텐츠 등)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콘텐츠 △규제 상품(총기류 등)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삭제하지만 기준이 모호해 사각지대는 여전하다. 유튜브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을 반영할 수 없어 가이드라인이 광범위한 것은 맞다”면서도 “알고리즘과 인력으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소비자의 신고가 들어온 콘텐츠에 대해 담당 팀이 확인하고 삭제한다”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기재부 2021년도 예산안서 총지출 8.5% 늘려
2024년까지는 확장 이어가..연평균 5.7% 증가
文 첫해 국가 채무 728.8조→2024년 1327조로
“빚 증가 속도 너무 빨라..건전성 짐 떠넘긴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3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31.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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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정부가 내년에도 확장 재정을 펼친다. 예산 증가율이 3년 연속 8%를 넘겼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세수 감소와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내린 고육지책이지만, 나랏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일 내놓은 ‘2021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재정 지출(총지출)액은 555조8000억원이다. 올해 본예산(512조3000억원) 대비 8.5% 늘어난 규모다. 2018년 7.1%였던 총지출액 증가율은 2019년 9.5%로 오른 뒤 2020년 9.1%, 2021년 8.5% 등 3년 연속 8~9%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재정 수입(총수입) 여건은 좋지 않다. 2021년 총수입액 예상치는 483조원으로 2020년(본예산)보다 2조원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경제가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2018~2021년 총지출액 증가율-총수입액 증가율 간 격차는 0.8%→마이너스(-) 3.0%→-7.9%→-8.2%로 점차 벌어진다.

이런 확장 재정 기조는 당분간 지속된다. ‘2020~2024년 국가 재정 운용 계획’에 따르면 총지출액은 2022년 589조1000억원, 2023년 615조7000억원, 2024년 640조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증가율은 6.0%, 4.5%, 4.0%이다. 8.5%가 늘어나는 2021년을 포함해 연평균 증가율을 구하면 5.7%가 된다.

반면 이 기간 총수입액 연평균 증가율은 3.5%에 그친다. 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총수입액에서 총지출액과 4대 사회 보장성 기금 수지를 뺀 것) 적자 비율은 5%대 후반으로 커진다. 2020년 본예산 기준 805조2000억원이었던 국가 채무도 2021년 945조원으로 1년 만에 140조원 급증한다.


국가 채무는 2011년(420조5000억원) 400조원을 처음 넘겼다. 3년 만인 2014년(533조2000억원) 500조원을, 2년 뒤인 2016년(626조9000억원) 600억원을, 다시 3년 뒤인 2019년(728조8000억원) 700조원을 초과했다. 이 이후에는 1년 단위로 앞자리가 바뀐다. 2024년에는 1327조원까지 불어난다.

정부의 이런 계획대로라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2020년 본예산 기준 39.8%에서 2024년 58.3%가 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36.0%였던 국가 채무 비율이 8년 새 22.3%p 높아지는 셈이다. 학계 등지에서 “나랏빚 증가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국가 재정 운용 계획을 보면 2021년 이후 국가 채무 비율은 매년 3~4%p씩 오른다”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 재정을 펴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그 이후에는 다소 소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 국가 채무 비율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평가했다.

양준석 교수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3년부터 총지출액 증가율이 4%로 낮아지는 점도 문제다. 이는 총지출 조절 의무를 다음 정부에 떠넘긴 것”이라면서 “차기 집권 정부는 어떤 위기를 마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 유지라는 무거운 짐까지 떠맡게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3년을 내리 팽창하는 확장 재정을 펼치고 난 2024년에는 국가 채무 비율이 60%에 육박한다. (비금융 공기업 부채를 포함해 측정하는) 광의의 국가 부채(D3)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의 부채 비율이 너무 급속도로 높아진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9.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9.01. ppkjm@newsis.com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지키고, 총지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각오다. 우선 공무원 보수에 칼을 댄다. 2021년 공무원 급여는 올해(2.8%)보다 1.9%p 낮은 0.9%만큼만 올리기로 했다. 고위 공무원단 급여는 동결한다.

유사·중복·저성과·집행 부진 사업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구조조정한다. 관행적인 출연·보조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각종 비과세·세 감면 제도를 정비하고, 탈루 소득 과세를 강화해 수입 기반을 마련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정부는 국가 채무 비율 등이 나빠지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출해 재정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최근 재정 건전성이 약화한 측면이 있어 ‘재정 준칙’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합천창녕보에 무슨 일이

지난달 9일 폭우 때 붕괴됐던 경남 창녕의 합천창녕보 상류 제방이 복구돼 지난주 파란색 비닐막이 덮여 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공도교다. 다리 아래 일부 구간에 보가 설치돼 있다. 제방 붕괴 때는 강의 둔치까지 모두 물에 잠겼었다. 제방 아래에 3개의 배수구가 보이는데 배수구와 제방 사이로 물이 스며든 것이 제방 붕괴의 원인이 됐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창녕=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지난달 9일 폭우 때 붕괴됐던 경남 창녕의 합천창녕보 상류 제방이 복구돼 지난주 파란색 비닐막이 덮여 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공도교다. 다리 아래 일부 구간에 보가 설치돼 있다. 제방 붕괴 때는 강의 둔치까지 모두 물에 잠겼었다. 제방 아래에 3개의 배수구가 보이는데 배수구와 제방 사이로 물이 스며든 것이 제방 붕괴의 원인이 됐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창녕=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창녕·하동=구자룡 논설위원
창녕·하동=구자룡 논설위원

“4대강 보가 물길을 막아 강의 수위와 수압을 높여 상류 제방을 붕괴시키고 홍수 피해를 키웠다.”

지난달 9일 경남 합천창녕보 상류 250m 지점 낙동강 제방이 무너져 뭉텅 잘린 곳으로 누런 흙탕물이 쏟아져 들어오자 여당과 환경단체, 그리고 일부 학자가 이런 주장을 폈다. 보가 수질을 악화시킨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그들이 이번에는 보가 홍수를 유발하고 피해를 키웠다는 비난까지 추가한 것이다. 보는 둔치보다 낮은 높이로 설치돼 평소에는 물이 넘쳐흘러 ‘수중보’로도 불리는 작은 구조물이다. 표적이 된 합천창녕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가뭄 대비 보에 ‘홍수 책임’ 덤터기

경남 하동의 섬진강(오른쪽)으로 지류인 화개천이 직각을 이루며 합류하고 있다. 사진 위쪽이 하류 방향이다. 지난달 집중호우에 섬진강으로 화개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역류하면서 합류 지점에 있는 화개장터(삼각형 실선 부분)가 지붕까지 침수됐다. 하동=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경남 하동의 섬진강(오른쪽)으로 지류인 화개천이 직각을 이루며 합류하고 있다. 사진 위쪽이 하류 방향이다. 지난달 집중호우에 섬진강으로 화개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역류하면서 합류 지점에 있는 화개장터(삼각형 실선 부분)가 지붕까지 침수됐다. 하동=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지난달 26일 필자가 합천창녕보를 찾았을 때 보 상류 좌안(물 흐르는 방향 기준) 창녕군 이방면의 제방 30m가량이 무너진 현장은 흙과 자갈을 메워 파란색 포장을 덮고 모래주머니로 눌려 있었다.

무너진 제방은 강 안쪽 둔치에 ‘우산 2 배수문’이 있고 배수문에서 제방 반대편 농지까지는 바닥으로 콘크리트 암거 배수구가 연결돼 있는 곳이었다. 현장 취재에 동행한 신현석 부산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암거 배수구와 제방 사이는 흙과 콘크리트로 재료가 달라 물이 스며들면서 제방 붕괴로 이어진 것”이라며 “토목학에서 ‘재료 분리’로 부르는 현상이 붕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제방 바닥에는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배수구 3개가 나란히 설치돼 있었다. 2002년 8월 태풍 ‘루사’ 때 붕괴된 낙동강의 함안군 백산제와 합천군의 광암제, 가현제 등 3개 제방도 모두 배수장이 있던 부위가 뚫렸다.

이번에 붕괴된 제방은 2004년 완공됐으며 폭 약 2.5m로, 위에는 자전거 전용 아스팔트 도로가 깔려 있다. 배수문이 없는 곳은 멀쩡했다. 방송 화면만 보고 ‘수압붕괴설’을 주장했던 일부 토목 전문가는 현장에 와 보고 바로 ‘재료 분리’를 인정했다고 한다.

수위 수량 수압 영향 미미한 보

합천창녕보는 낙동강 양쪽의 창녕군 이방면과 합천군 청덕면을 잇는 675m 길이의 공도교(橋) 아래에 설치됐다. 보 전체 길이 328m 중 110m(33.5%)는 고정 구조물(고정보)이고 나머지는 열고 닫는 수문이 있는 가동보다. 평소에는 가동보도 막아 농업용수 등으로 쓰고 5000kW의 수력발전기도 돌린다. 남는 물은 10.5m(이하 해발) 높이의 보 위를 넘어 흘러간다.

보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제방이 붕괴된 지난달 9일 오전 4시경 강물 수위는 17.6m였다. 보 월류 수위 10.5m보다 7.1m 높았고 계획 홍수위(홍수 관리를 위해 상한으로 정한 수위)보다 1m, 제방 높이 21.8m보다는 4.2m 낮았다. 강물이 차고 넘쳐 둑이 무너진 것이 아니었다.

평시에 보가 물을 막아 상류 100∼200m 구간의 수위가 높아지는 현상을 ‘배수(背水·back water) 효과’라고 하는데 그 높이는 10∼20cm다. 보를 몇 m 이상 훌쩍 넘겨 강물이 흘러넘치는 홍수 때는 의미가 없고 그때는 가동보도 열린다.

보 때문에 수압이 높아졌다면 보의 위와 아래의 수위 차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제방 붕괴 2시간 후쯤 측정된 합천창녕보의 상하류 수위 차는 0.18m였다. 비슷한 시간에 측정된 낙동강 전체의 8개 보 중 가장 작았다. 그뿐만 아니라 수위 차가 가장 컸던 구미보(3.99m)나 상주보(3.54m) 등에서도 제방 붕괴가 없었다. 통상 1m 이내의 수위 차는 강 상하류의 자연 수위로 간주된다.

당시 수량은 어떨까. 평상시 보를 막아놓을 때 위로 넘쳐흐르는 물의 양은 합천창녕보가 초당 약 150m³로 계획 홍수위까지 물이 찼을 때의 양 1만7000m³에 비하면 113분의 1이다. 창녕함안보는 그 비율이 110분의 1로 대부분의 보가 비슷하다. 그런 데다 집중호우 등으로 물이 불어나면 가동보는 모두 개방된다. 고정보가 있는 구간은 가동보 구간의 유속이 빨라져 흘러 내려가는 수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 홍수로 강에 물이 가득 찰 때는 보 구조물 부분이 전체 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미미한지 보여준다.

교각-보 모두 홍수위 고려한 시설

동아일보 취재에 동행한 부산대 토목공학과 신현석 교수가 지난달 26일 합천창녕보 상류의 제방 붕괴 지점을 살펴보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에 동행한 부산대 토목공학과 신현석 교수가 지난달 26일 합천창녕보 상류의 제방 붕괴 지점을 살펴보고 있다.

“홍수 때 물 흐름을 빠르게 하려고 강변의 나무 한 그루도 베어내는데 강 일부를 가로지르는 고정보가 물길을 막는 것은 분명하다.” 일부 환경단체 등의 ‘보 홍수 책임론’의 주장에서 등장하는 비유다.

고정보가 물의 흐름을 막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보는 가뭄에 대비하고 농업용수, 수변시설 등을 위한 이수(利水) 목적으로 건설하면서도 홍수 때 물길을 막는 것을 보정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보를 설치하기 전에 강물이 흐르는 수직 단면을 뜻하는 ‘통수(通水) 단면’을 넓혀 보로 인해 줄어드는 단면을 보완한다”며 “이를 통해 ‘계획 홍수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바닥을 준설해 보 높이를 낮추거나 둔치를 깎거나 강변을 넓히기도 한다”며 “이 같은 처방은 교각을 세울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강이나 하천에 구조물을 세울 때 얼마나 ‘통수 단면’을 보정해야 하는지는 토목공학에서는 기초 상식이라는 것이다.

4대강 16개 보 중 죽산보(1cm)와 낙단보(9cm)는 보 설치 후 홍수위가 약간 올랐고 나머지는 같거나 오히려 낮아졌다. 합천창녕보는 보 건설 이후 홍수위가 76cm 낮아졌다.

신 교수는 “보의 이수 효과나 ‘통수 단면’ 보정 등은 무시한 채 단지 물길을 막는다며 철거를 주장하는 것은 교각이 물 흐름을 막으니 다리를 철거해야 한다는 논리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보 때문에 수압이 높아져 합천창녕보 상류의 제방이 무너졌다는 주장이 얼마나 근거가 빈약하고 보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주장인지를 현장은 말해준다.

여기에 보가 홍수 막는 역할을 못 했다는 지적을 하는 것은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심리가 보에 대한 엉뚱한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합천창녕보 상류 제방이 무너진 다음 날 “4대강 보가 홍수 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평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한 전문가는 “대통령의 지시는 가뭄 막는 시설에 홍수 조절 효과를 조사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댐-지형 관리 중요성 일깨운 호우

역대 최장 장마에 ‘500년 빈도’의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이번 홍수에서 정작 긴요한 댐 관리의 중요성은 소홀히 했다. 섬진강댐과 합천댐 하류에서 피해가 컸던 것은 많은 비가 예보되었는데도 댐 물을 빼지 않고 있다가 정작 집중호우가 내릴 때 많은 물을 방류한 것이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낙동강 지천 황강 범람의 원인이 된 합천댐의 경우 2015년 7월 저수율이 45.9%였으나 올해 7월에는 84.4%였다. 댐 관리가 환경부로 넘어온 뒤 갈수기에 녹조를 막으려고 물을 너무 많이 가둬 놓은 것은 아니었는지 등 댐 저수율 관리 부실은 앞으로 규명돼야 할 사안이다.

이번 홍수는 강의 본류와 지천이 직각으로 만나는 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이 특징이었다. 지난주 찾아간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장터는 지붕까지 물에 잠겼다가 빠진 뒤 보름이 지났지만 문을 연 가게는 거의 없었다. 한두 곳 문을 연 식당 벽에는 천장 근처까지 물이 찼던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곳에 큰 홍수 피해가 난 것은 집중호우, 섬진강댐 수위 조절 문제도 있었지만 지형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철 호남대 교수는 “섬진강 본류와 지천인 화개천이 직각으로 만나는데 수량이 많고 유속이 빠른 본류에 막혀 지천의 물이 빠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강물이 역류해 합류 지점 화개장터 침수의 한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홍수는 지류 지천의 제방이 붕괴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지류 지천의 물이 원활히 빠져나가도록 섬진강이나 낙동강 본류의 ‘물 그릇’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현장은 보여줬다.

4대강 사업과 보의 환경 영향 등에 대해서는 여권과 환경단체 등에서 비판과 시비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집중호우와 홍수는 4대강 사업에서 노후 제방을 보강하거나 강 주변에 저류지 등을 건설했던 ‘홍수 방지 계획’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대형 재난의 위력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정확한 문제와 미비점을 찾아내 보강하는 것이 과제다. ‘합천창녕보 때문에 상류 둑이 터졌다’는 ‘현장감 제로’의 인식으로는 해결책은 없고 공허한 정치 구호만 남을 뿐이다.

창녕·하동=구자룡 논설위원 bonhong@donga.com

6·17대책으로 청주 조정대상지역 지정
외지인·법인투자 급감..수천만원씩 집값 내려가
“투자수요, 세종시로 빠져 나간다” 주장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 조성된 '지웰시티'. (자료 한경DB)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 조성된 ‘지웰시티’. (자료 한경DB)


충북 청주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됐다. 집값이 빠지는 건 물론 거래도 급격히 감소했다. 청주시는 6·13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규제가 강화된데다 세종시 천도론이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떨어졌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청주의 7월 아파트 거래량은 1562건으로 전달(3967건)보다 60.6% 줄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로 시장 분위기가 과열됐던 지난 5월(5410건)과 비교하면 71%(3848건)가 감소했다. 

청주 시장의 과열을 이끈 요인 중 하나로 여겨졌던 외지인의 매입량도 후퇴했다. 서울시와 타 시·도 거주자 매입량은 지난 7월 기준으로 578건이었다. 지난 5월 2048건에서 71% 쪼그라들었다.

방사광가속기 호재와 함께 들썩였던 아파트들은 거래체결이 더뎌졌다. 매수세는 급감했지만, 집주인은 호가를 잘 내리지 않아서다. 

 청주 아파트 거래 ‘급감’…두 달만에 7000만원 ‘하락’

지난 6월 4억5000만원까지 뛰었던  청원구 오창읍 롯데캐슬더하이스트(전용 84㎡)는 지난 8월4일 3억8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2개월여만에 7000만원이 밀려난 것이다. 같은 주택형은 지난 5~6월에 30여건 안팎으로 매매됐지만 7~8월에는 거래가 1~2건에 불과했다.

지난 5월 6억원을 찍었던 흥덕구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2차도 마찬가지다. 전용 84㎡의 경우, 지난 5월에 40건의 매매계약이 체결될 정도로 뜨거웠지만 지난 7월에는 3건, 8월에는 1건으로 거래가 위축됐다. 지난달에 매매가는 5억4800만원이었다. 한달여만에 수천만원이 떨어지는 집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집이 안 팔리면서 전세로 전환하는 매물이 늘면서 오히려 전셋값은 안정을 찾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비상대책위원회가 충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비상대책위원회가 충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충북 청주의 아파트값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4개구 중에서 상당구와 서원구는 0.00%로 보합이었고, 흥덕구(0.02%)와 청원구(0.03%) 역시 보합권에 머물렀다. 

청주시가 앞서 내놓은 자료에서도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6월19일부터 7월19일까지 한 달간 아파트 거래(매매, 분양권 전매)량은 1975건으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 3개월(3~5월)간 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 427건(17.8%) 줄었다. 

외지인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 청주시 외 거주자 거래가 885건으로 지정 전 월 평균과 비교하면 604건(40.6%) 감소했다. 법인 거래량은 183건(49.3%) 감소한 188건, 분양권 전매 거래량은 342건(47.4%) 줄어든 379건에 불과했다. 

 외지인·법인거래, 썰물처럼 빠져

청주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50%까지 조정됐다. 양도세와 종부세 등 세제규제가 강화됐고, 자금조달계획서까지 제출해야 한다. 7·10대책으로 법인이나 임대사업자들의 투자가 위축됐다. 

청원구 오창읍 A 부동산 중개업소는 “지난 7월 2건의 아파트 거래를 알선하는 데 그쳤다”며 “전화문의만 있을 뿐 실제 거래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집을 처분하면서 유명세를 탔던 흥덕구 가경동 일대도 마찬가지다. B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7~8월은 거래가 거의 없었고, 매도의뢰만 있을 뿐이다”라며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야 한다”고 전했다.

청주시는 7∼9월 아파트 거래량과 청약 경쟁률 등을 면밀히 분석해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투자수요들이 세종시로 빠져나간다는 분석도 있다. 복대동의 C공인중개사는 “외지인 투자자들이 봤을 때에는 세종시와 대전·청주는 저울질 되는 부동산이다”라며 “대전과 청주에 규제들이 나왔으니, 어차피 규제가 있을 바에는 천도론까지 있는 세종시로 갈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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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서울 종로구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8.31/뉴스1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서울 종로구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8.31/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를 마치고 나와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전날 보건소에서 마지막 검진을 받은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이 대표는 이날 정오 자택에서 나와 인삿말로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아프도록 잘 안다”며 “함께 견뎌내자. 우리는 이 코로나 전쟁을 반드시 승리하고 민생과 경제도 빨리 회복시킬 것이다.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며 당대표로서의 책임감도 밝혔다.

이어 “나는 우리 보건의료체계가 잘짜여 있고 종사자들이 매우 헌신적으로 일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며 “국민 여러분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자택 앞 인사에는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과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종로구 보건소가 어제(30일) 재검사한 결과를 오늘(31일) 오전 10시께 저에게 알려주셨다”면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전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서울 종로구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8.31/뉴스1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서울 종로구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8.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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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이 대표는 이날 낮 12시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지난 29일 당대표 선출 후 수락연설과 전날 최고위원 간담회도 화상 연결로 대신했다.

이 대표는 첫 외부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다. 이어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신임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전략기획위원장 등 2차 당직 인선도 이르면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아울러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취임 축하 인사를 받는다. 자가격리로 인해 전당대회 후 갖지 못했던 기자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최고위원들과의 만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하늬 , 이원광 기자 honey@mt.co.kr

다음달 1일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의 ‘뒷광고’가 금지된다. 뒷광고란 광고 협찬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SNS 등을 통해 사용 소감을 전달해 사실상 광고 효과를 일으키는 행위를 뜻한다.

이미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 이전에 방송 또는 게시된 저작물에도 협찬 내용 등을 표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에 대한 안내서를 31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안내서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시행 이전 콘텐츠에도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 콘텐츠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았다면 부당한 광고로 분류될 수 있어 뒤늦게라도 수정해야 한다. ‘체험단’, ‘A사와 함께 함’ 등 모호한 표현으로만 표시한 경우에도 다시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혀야 한다.

소개한 상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을 경우 ‘상품 협찬’, 광고비를 받았을 때는 ‘광고’ 등의 문구를 넣어야 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은 것은 아니지만 콘텐츠 제작을 대가로 할인을 받아 샀을 때에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본문 첫 줄이나 첫 번째 해시태그 혹은 사진 내에, 유튜브 동영상에는 제목이나 영상 내에 표시하면 된다. 유튜브의 유료광고배너를 사용해도 되지만, 영상 중간과 끝부분에는 별도 표시를 통해 ‘유료 광고 포함’을 알려야 한다동행복권파워볼

인플루언서가 실제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후기 콘텐츠를 올렸는데 광고주가 이를 보고 추후 대가를 지급하며 광고계약을 체결했다면, 원래 올린 후기 콘텐츠도 수정해 경제적 이해관계가 발생했다는 점을 표시해야 한다.

다만 광고주가 자체 계정에 해당 후기 콘텐츠를 올리거나 공식 광고물로 활용해 해당 콘텐츠가 광고라는 사실을 소비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면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유명인이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해당 브랜드 제품을 홍보할 때는 대가가 없더라도 광고라는 사실이나 자신이 광고 모델이라는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광고 사진이나 CF 영상, 광고 촬영 비하인드 영상 등 콘텐츠가 광고라는 사실을 소비자가 충분히 인식할 수 있을 때는 표시하지 않을 수 있다.

방송사가 간접광고가 포함된 TV 프로그램을 편집해 SNS에 올릴 경우에도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다는 점을 표시해야 하지만, 편집한 영상 안에 간접광고가 포함되지 않았다면 표시할 필요가 없다.

일반 소비자가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후기를 작성해 적립금을 받았을 때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할 필요가 없다. 음식점에서 SNS 콘텐츠를 올리면 음료 등을 주는 이벤트에 응했을 때, 배달앱에서 후기를 썼을 때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공정위는 개정안 시행에 따라 1일부터 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인플루언서산업협회, MCN협회 등과 함께 법 자율준수 캠페인, 자율협약을 준비 중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각종 포털 등 SNS와 온라인 플랫폼에는 인플루언서와 광고주의 이해관계를 알리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태휘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추천·보증 광고 시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이번 안내서로 업계가 법령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고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당광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세부지침 마련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로 코·입 보이지 않아야”
실내 모든 곳서 착용..집에 있거나 음식물 섭취 등 예외
음식물 섭취 전후·대화 시 마스크 착용해야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코와 입을 제대로 가리지 않을 경우 ‘마스크 미착용’으로 간주돼 단속 대상에 오른다.

24일 오전 서울역(경의선전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외부로 나오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4일 오전 서울역(경의선전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외부로 나오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서울시 전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서울시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세부지침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울지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세부 기준에 대한 시민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후속 조치로 세부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얼굴 크기에 맞는 적당한 마스크를 골라 코와 입이 보이지 않도록 제대로 착용해야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실내는 모든 곳에서 착용하고 실외는 집합, 모임, 행사, 집회 등 다중이 모여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와 사람 간 2m 거리두기가 어려워 접촉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의무착용 예외사항으로는 △일상적 사생활 공간에 있을 때 △음식물을 섭취할 때 △ 기타 불가피한 경우 등이다.

이 중 ‘일상적 사생활 공간에 있을 때’는 집에 있을 때와 실내에서 분할된 공간에 혼자 있거나 가족만 있을 때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식사, 간식, 술, 담배, 커피 등을 섭취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하지만 섭취 전후와 대화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는 △ 마스크 착용시 호흡 곤란 및 건강 악화 등 우려가 있는 경우(중환자, 영유아, 노인 등) △ 보건·위생활동을 위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검진, 진료, 투약, 양치질, 세수 등) 등 5개 유형이 인정된다.

또 △ 원활한 공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공공기관의 신원확인 요구시 등) △ 마스크를 벗어야만 본업 또는 생계유지가 가능한 경우(배우, 가수, 관악기 연주자의 공연 등) △ 이외 장소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수영 등 물속에서 활동하는 경우 등)도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인정된다.

서울시는 이 지침을 시민들이 이해하고 일상생활 곳곳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에 게재키로 했다. 또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한 Q&A 사례집도 함께 만들어 배포한다.

서울시는 “이번 지침이 전국 최초로 만들어져 시행되는 만큼, 현장 적용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각종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지금, 서울시의 마지막 희망은 ‘시민 여러분’과 ‘마스크’ 두 가지뿐”이라며, “시민 여러분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지지자 1명, 시위대와 충돌 사망
민주당 시장 상대로 비난의 화살
폭력시위 설전 ‘대선화두’ 떠올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한 남성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총에 맞아 쓰러져 있다. 사망한 이 남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충돌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포틀랜드에선 지난 5월 경찰의 과잉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불평등 반대 시위가 지속해왔다. [AP]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한 남성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총에 맞아 쓰러져 있다. 사망한 이 남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충돌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포틀랜드에선 지난 5월 경찰의 과잉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불평등 반대 시위가 지속해왔다. [AP]

미국 대선(11월 3일)을 두 달여 남기고 ‘폭력시위’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쪽에선 민주당 정치인이 있는 도시에 폭력이 만연해 있다고 몰아세운다. 경쟁자인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하면 나라 전체가 혼돈에 빠질 거라고 연결짓는다. 바이든 후보 측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며 물러서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윗으로 “민주당이 운영하는 범죄 많은 도시에서 폭력을 멈출 유일한 방법은 힘을 통한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전날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충돌한 지지자 가운데 1명이 사망한 뒤 쓴 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이 주 방위군 투입을 거부한다는 이유를 들어 그를 ‘바보’라거나 나약하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포틀랜드에선 지난 5월 백인 경찰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시위가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일엔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찾을 예정이다.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가 지난 23일 경찰 총에 7차례나 등을 맞은 사건으로 시위가 격화해 2명이 목숨을 잃은 지역이다. 법 집행관을 만나고, 폭동 피해를 점검하는 행보다. 이곳에서도 ‘법과 질서’를 강조할 걸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 바이든 진영간 폭력시위를 둘러싼 설전은 여러 방송국을 통해 전파를 탔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NBC에 나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은 대부분 평화롭다”며 “매일밤 폭력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민주당의 도시에서 그렇다”고 지적했다.

메도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가 있는 지역에만 책임이 있는 건가’라고 사회자가 묻자, “그는 나라 전체를 통할하고 이끈다”면서도 “주 방위군이든 FBI(연방수사국)이든 연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집행 기관이 있다”고 했다. 시위 대처를 엄격하게 하지 않는 지방검사와 시장 등을 거론, 1차적 책임을 지방정부에 돌린 것이다. 그는 “이들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최소한 진실을 알자”고 덧붙였다.

민주당도 반격했다.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됐던 캐런 배스 하원의원은 CNN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커노샤에 가는 걸 비판했다.

배스 의원은 “그(트럼프)가 방문하는 목적은 선동하고, 사안을 더 악화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포틀랜드에서 벌어진 양상을 지목했다. 그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포틀랜드에서 평화로운 시위대를 향해 페인트볼을 쏜 걸 봤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트윗으로 그런 행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의 선거운동은 모두 ‘법과 질서’에 관한 건데, 이번엔 법과 질서를 망치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문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치유를 방해하고, 분열을 극복하는 작업을 지연시킬 거라는 이유에서다.

바이든 후보 캠프의 케이트 베딩필드 선거대책부본부장은 폭스뉴스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도시의 소요에 대응하면서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후보는 31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방문, 트럼프 대통령 집권 하에서 혼돈이 펼쳐졌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폭력시위에 관해서도 명확히 비판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홍성원 기자

업무보고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2019회계연도 결산을 심의하기 위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31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칸막이가 설치된 서울 여의도 국회 외통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업무보고하고 있다. 2020.8.31 [국회사진기자단. 재판매 및 DB 금지] toadboy@yna.co.kr
업무보고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2019회계연도 결산을 심의하기 위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31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칸막이가 설치된 서울 여의도 국회 외통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업무보고하고 있다. 2020.8.31 [국회사진기자단. 재판매 및 DB 금지]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31일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장관이)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고 본인의 책임을 인정했다.

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이태규 의원이 ‘사건이 여기까지 온 데 대해 장관의 지휘 책임이 있느냐’고 묻자 “정무적인 책임은 제가 져야 할 부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취임 이후 성 비위 사건은 어느 때보다 원칙적으로 대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며 “관련 청와대 보고서에 (장관의 책임 명시 부분이) 없어도 장관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 사건의 뉴질랜드인 피해자에 대해서는 “2017년 말 사건으로 인한 고통에 십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앞서 지난 25일 열린 외통위에서는 뉴질랜드 국민과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사과 요구에 거부 의사를 밝혔었다.

이에 대해 “외교부 조사가 끝난 이후 피해자가 새로운 사실을 (현지 당국에) 추가하면서 사실관계를 더 파악해야 했다”며 “공개적으로 장관이 사과하는 것은 정치적, 외교적, 법적, 함의가 있기 때문에 사과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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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다감의 한옥 저택이 베일을 벗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한다감의 한옥 친정집이 공개됐다. 

한다감의 친정집은 1천평 규모의 한옥 대저택. 이에 한다감과 아버지가 직접 카메라로 집을 찍으며 ‘랜선 집들이’에 나섰다. 

“삼촌이 한옥 설계사다”라고 운을 뗀 한다감은 “원래 이런 집을 지을 때 설계를 맡기는데 삼촌하고 아빠하고 설계해서 짓게 됐다. 길은 제가 디자인한 거고, 잔디는 아빠가 심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으리으리한 대문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한다감 아버지는 “대문 짓는 데에만 3개월 걸렸다. 대문이 아파트 한 채 값”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워볼사이트

또 본채에 대해선 “5년 걸렸다”며 “한옥은 나무에 못질을 하면 안 된다. 끼워 맞추는 거다. 그래서 한옥은 일반 집처럼 평당 2천만 원이 아니다, 어디 가서 평당 얼마줬냐고 물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인들을 위한 연회장까지 있었다. 연회장 안엔 휴식 공간에 찜질방까지 자리했다. 짓는 데만 1년이 걸렸다고. 이에 VCR을 보던 편셰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뉴스엔 배효주 기자]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린 샘 오취리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녹화에 불참했다.파워볼게임

MBC에브리원 관계자는 8월 28일 뉴스엔에 “샘 오취리가 이날 진행한 ‘대한외국인’ 녹화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고 밝혔다.

하차 여론이 불거졌던 것과 관련, 앞으로도 녹화에 참여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까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샘 오취리는 최근 흑인을 향한 국내의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해 화제가 됐다.

샘 오취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정부고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으면서, 온라인 상에서 가나의 독특한 장례 문화로 알려진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하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한 것을 두고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다.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말라. 문화를 따라하는 것은 알겠는데 굳이 얼굴에 색칠까지 해야 되느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관짝소년단’ 실제 인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정부고 학생들의 사진을 올리며 고맙다는 뜻을 전하자 상황이 역전됐다. 또한, 국내 네티즌들은 샘 오취리가 학생들의 얼굴을 모자이크하지 않고 유명 인사인 자신의 SNS에 무단으로 올린 것이 다소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JTBC ‘비정상회담’ 출연 당시 샘 오취리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눈 찢기 포즈’를 한 것을 찾아내는 등 네티즌으로부터 ‘역공’을 당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하다. 저는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 그 부분에서 잘못했다”며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일들로 인해 좀 경솔했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배운 샘 오취리가 되겠다”고 사과했다.

그 이후에는 성희롱을 동조했다는 논란에까지 휩싸였다.

과거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은혜와 함께 찍은 투샷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사진에 “한 번 흑인에게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뜻의 영문 댓글을 남겼고, 거기에 샘 오취리는 “Preach”라고 댓글을 달았다. 주로 ‘동의한다’ ‘맞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와 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샘 오취리가 고정 출연중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하차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논란 이후 샘 오취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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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배우 박희순이 남다른 아내 사랑으로 최우식은 물론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8월 28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게스트 박희순, 이선균과 마지막 일상을 보내는 정유미, 최우식의 모습이 담겼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게스트 이선균, 박희순을 데리고 바닷가로 향했다. 최우식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기 전에 철봉 운동을 했다. 최우식은 “컨디션 좋을 땐 15개까지 한다”고 허세를 부려 시청자의 귀여움을 샀다. 최우식은 태닝에도 도전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이후 바다 수영은 처음이다”고 밝힌 이선균은 패들보드에 도전했다. 박희순 역시 수영슈트를 착용하고 바다로 향했다. 정유미, 최우식, 이선균, 박희순은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즐겼다. 이선균은 상의탈의한 최우식을 멀리서 보고 “멀리서 보니까 되게 멋있다”고 칭찬했다.

박희순은 수영한 후 배고파하는 이선균, 정유미, 최우식을 위해 짜장 떡볶이 요리에 나섰다. 박희순은 최우식과 이선균의 도움을 거절했다. 박희순은 “집에서도 요리 혼자 한다”는 말을 증명하듯 능숙하게 짜장 떡볶이를 완성해 나갔다. 정유미, 최우식, 이선균은 박희순표 짜장 떡볶이에 감탄을 쏟아냈다. 이선균은 “이건 분식이 아니다”고 극찬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박희순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박희순은 “결혼 후 요리 실력이 많이 늘었다. 아내 박예진이 내게 ‘요리해’라고 하면, 해야했다”고 털어놔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식은 “나도 결혼하면 아내에게 맛있는 요리 많이 해줄 거다”고 다짐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이선균과 박희순에게 토마토, 바질, 고추를 선물하며 떠나보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이선균, 박희순과 보낸 시간을 “모든 순간이 완벽했던 하루”라고 떠올렸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서핑에 도전했다. 최우식은 본격적인 서핑에 앞서 “난 수영을 잘 한다. 거의 인어 인간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자신감만큼 첫 파도타기에 성공하는 등 빼어난 서핑 실력을 자랑했다. 정유미도 첫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재능을 보였다. 최우식은 김치전, 애플파이에 처음 도전해 성공했다. 백종원 유튜브 영상을 그대로 따라하는 최우식의 어리숙한 면모가 시청자의 귀여움을 샀다.

정유미는 이날 방송 말미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유미는 안소희에게 “혹시 시간 괜찮으면 놀러올래? 편한대로 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안소희는 “가겠다”고 곧바로 수락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내 박예진을 위해 요리를 해왔다는 박희순의 자상한 모습이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박희순과 이선균의 ‘여름방학’ 속 존재감이 한층 빛나는 이유다. (사진=tvN ‘여름방학’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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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직은 절대 시기상조입니다. 가능하다면 더 자리 잡고 초대해야 해요.”

‘바퀴 달린 집’ 연출을 맡은 강궁 PD(사진=tvN)
‘바퀴 달린 집’ 연출을 맡은 강궁 PD(사진=tvN)

tvN ‘바퀴 달린 집’ 강궁 PD가 성동일의 삼남매 성준, 성빈, 성율을 초대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 PD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준이, 빈이, 율이 앞에서 (출연진이) 당황하면 안된다. 아마 당황하겠지만”이라며 “형수님 의견도 중요하다”고 세 아이를 초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성동일은 첫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친 바 있다. 강 PD는 아이들이 방문하기에 출연진의 모습이 서툴다고 걱정한 것이다.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성동일의 아들 성준과 딸 성빈은 ‘바퀴 달린 집’이 ‘바퀴 달린 집’ 티저 영상에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폭풍 성장한 성준, 성빈의 모습이 특히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성동일은 제작발표회에서 “강궁 PD가 부탁해서 나오게 됐다”며 “아이들이 작은 카메라로 촬영을 하니 TV에 나오는 줄 몰랐는데 진짜 나오니 놀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강 PD는 “그때 성동일 씨의 셀프카메라 한 대로만 촬영을 해서 성준, 성빈이 진짜 방송에 나가는 줄 몰랐다”며 “나중에 보고 당황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성준, 성빈은 출연하지 못했지만 아이유, 공효진, 이성경, 혜리, 라미란, 하지원 등 수많은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인물이라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출연진과 편안한 호흡을 보여주며 방송을 한층 더 힐링으로 이끌었다.

여진구(왼쪽부터) 아이유 김희원 성동일(사진=tvN)
여진구(왼쪽부터) 아이유 김희원 성동일(사진=tvN)

역대급 게스트를 자랑한 ‘바퀴 달린 집’. 강 PD는 스타들이 ‘바퀴 달린 집’을 사랑한 이유에 대해 “콘셉트가 평소 사느라 바빠서 못 본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좋은 음식도 같이 나누고 사는 얘기도 하고 그렇게 바쁘지 않은 하루를 같이 지내는 것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따로 뭔가를 부탁드리지 않아도 됐다. 그저 편히 쉬다가 가셔도 된다고 했다”며 “손님들도 촬영하러 온다기보다는 오랜만에 우리 식구들 얼굴 보러 온다는 마음으로 오셨다. 그런 자연스러움이 편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짚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바퀴 달린 집’의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라고 꼽았다.

강 PD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는 남양주 편이었다. 김희원의 지인인 이정은, 고창석, 엄태구, 박혁권이 방문해 추억을 쌓은 회차다. 강 PD는 “모든 분들이 소중했지만 김희원 씨의 지인들이 오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네 분 손님까지 총 일곱 분이 계셨는데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성격의 배우분들이 모였는데도 어느 한 분 튀거나 겉돌지 않고 마치 이웃끼리 모여 잔치하는 듯 도란도란 정겨운 분위기였다”고 지켜보며 마음이 따뜻했다고 전했다.

강 PD의 말처럼 이정은, 엄태구, 박혁권, 고창석은 ‘바퀴 달린 집’에 방문해 동네 이웃 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푸근한 모습, 낯을 가리지만 따뜻한 모습 등 각자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인 만큼 다채로운 재미가 더해졌다.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케미는 물론 매회 새로운 게스트의 출연으로 재미를 더한 ‘바퀴 달린 집’. 강 PD는 “세 분 덕택에 이번에 모시고 싶었던 분들은 다 모실 수 있었다. 세 분이 살아오면서 쌓은 공덕의 수혜를 저희가 누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지난 27일 뜨거운 화제 속 종영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선우가 극찬을 받으며 4라운드 ‘지목 배틀’에 진출했다.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선우가 혜은이의 칭찬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선우는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에서 아이돌 서석진과 대결을 펼쳤다. 선우는 “연습실에서 자주 마주쳤다. 이제 정이 좀 드나 싶었는데, 경쟁 상대로 만나서 너무 아쉽다. 그런데 N.CUS 멤버들이 ‘충분히 수고했다’고 열심히 활동 같이하자고 하더라”고 도발했다.

서석진은 “선우 누나가 준비를 너무 많이 하신 것 같아서, ‘집에 갈까’ 했는데 조금 더 분발하면 꿀릴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바친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가지마’를 불렀다.

선우는 “아이돌은 너무 훌륭하게 잘해서 걱정이 된다”고 걱정하는 한편, “그래도 기왕 올라온 거 4라운드에 꼭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선우가 준비한 곡은 ‘상사화’였다.

혜은이는 “선우 씨는 배우를 하기 전에 가수를 하셨냐”고 물어보며 “자기 노래를 하듯이 불렀다. 정말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극찬했다. 이를 들은 선우는 눈물을 흘렸다. 동료들은 “트레이닝복 입고 연습실에서 살았었다”며 선우의 노력을 인정했다. 데스매치 결과 선우는 서석진을 꺾고 4라운드로 진출했다.

안지환의 상대는 손헌수였다. 안지환은 “손헌수 씨의 끼를 잘 알고 있다. 정말 잘하는 친구라 부담이 되는데, 강력한 저음으로 짓이겨 버리겠다”고 선전 포고를 전했다.

손헌수는 “목소리만큼은 최고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목소리밖에 없다”고 대응했다. 안지환은 “여기까지 온 걸로 만족한 줄 아시겠지만, 4라운드 꼭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빈잔’을 열창했다. 손헌수는 ‘누나가 딱이야’로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진성은 “안지환 씨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음정이 약간 흔들렸다”라고 평가했으며, 혜은이는 손헌수에게 “너무 다 잘했지만 소리를 지를 때 바이브레이션이 좀 잘못 연습한 느낌”이라고 조언했다.

대스매치 결과 손헌수가 크라운을 받아 4라운드로 진출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안지환이 더 높았지만, 관객 점수에서 운명이 갈렸다.

도티는 김성리와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같은 팀에서 살아남은 멤버로,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된 셈이다. 김성리는 “노래가 가장 중요시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오직 노래로 승부를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보이스트롯’은 내게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만’을 불렀다.

도티 역시 긴장한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 그가 준비한 곡은 ‘꽃물’이었다. 김연자는 “도티는 순수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김성리는 감성과 리듬이 좋았지만 음이 조금 불안했다”고 평가했다. 크라운의 선택을 받고 4라운드로 진출한 주인공은 김성리였다.

반형문의 상대는 박상우였다. 박상우는 “반형문 형님, 제 노래 들으시고 반성문 한 장 쓰시고 집으로 돌아가시면 될 것 같다”고 경고장을 날렸다. 반형문은 “이제 상우 씨 차례다. 눈물 닦을 준비 되셨냐”고 지지 않고 응수했다.

혜은이는 “박상우는 자신감이 최고다. 정말 잘 불렀다. 박현빈 레전드에게 미안하지만 더 잘 불렀다고도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박현빈은 “잘 들었다”며 서운한 티를 냈다. 그는 “어려운 노래 연습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대결 결과 박상우가 4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신동 방서희, 김다현의 데스매치도 이어졌다. 방서희는 “귀여움은 내가 최강”이라고 자신했고, 김다현은 “나이도 한 살 많지만 실력도 한 수 위”라며 여유롭게 받아쳤다. 방서희는 ‘신사랑 고개’를, 김다현은 ‘천년 바위’를 준비했다.

김다현이 선보인 아이답지 않은 애절한 감성에 심사위원들도 눈물을 글썽거렸다. 대결 상대인 방서희 또한 눈물을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진성은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는 게 부끄러울 정도”라며 “다현 양의 노래를 듣고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눈물이 났다. 해석력도 뛰어나고, 음과 곡조를 다스릴 줄 아는 천재적인 감각이 있다. 환상적으로 잘 들었다”고 극찬했다. 김다현은 크라운을 획득하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 경연 최종 결과 20명의 도전자가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탈락자 중 다음 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지는 레전드의 ‘와일드 카드’는 이만기, 추대엽, 문희경, 하현곤, 안지환, 박광현이 획득했다.

4라운드는 지목 대결 ‘너 나와!’였다. 3라운드 상위점수 13인이 직접 대결 상대를 지목해 각자 준비한 노래로 대결을 펼쳐야 한다. 첫 도전자 슬리피는 하현곤을 불러냈다. 하현곤은 “필살기를 준비했다. 슬리피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슬리피의 무대를 보고 진성은 김용만의 부탁에 즉석 랩을 선보였다. 이에 슬리피는 “즉석에서 만들어 내신 게 타고나신 것 같다”고 극찬했다. 4라운드 첫 대결의 결과는 슬리피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 박세욱이 백봉기를 지목해 대결을 펼쳐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보이스트롯’ 도전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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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하반기 사업계획 “파업 포함 총력투쟁”
‘확진자 발생’ 눈치에 악경기 여론까지 ‘장애물’

2019.7.18/뉴스1
2019.7.18/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올 하반기 총파업을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서라지만,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대규모 대면 집회를 필요로 하는 투쟁 방식에는 제약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개최한 2020년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는 “(올 하반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이 채택됐다.

결의문은 “21대 첫 정기국회에서 노동 개악을 저지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노동법 쟁취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며 추후 고강도 투쟁의 의의를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확대될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를 빌미로 한 모든 해고에 맞서 모든 노동자의 해고 금지, 총고용 보장을 쟁취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민주노총 8·15 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2020.8.15/뉴스1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민주노총 8·15 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2020.8.15/뉴스1

◇민주노총 ‘강성화’?…투쟁 과제 연속성은 유지

이번 민주노총 중앙위원회는 김명환 전 위원장 사퇴로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의사봉을 쥔 채로 치러졌다.동행복권파워볼

민주노총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 추인 불발로 인해 온건 성향의 직선 2기 지도부가 사퇴한 이후, 보다 강경한 성향의 합의 반대 정파를 중심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를 구성했다.

이에 민주노총이 노사정 합의 사태로 더욱 강성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반면 비대위는 이번 하반기 사업계획에서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특수고용직 종사자에 대한 노동권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전태일 3법’ 입법, 그리고 ILO 핵심협약 비준 등의 목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비록 비대위가 전임 지도부를 둘러싼 내홍으로 출범하긴 했으나, 직전 지도부가 중시한 투쟁 과제의 연속성은 유지한 것이다.

김명환 전 민주노총 위원장. 2019.7.18/뉴스1
김명환 전 민주노총 위원장. 2019.7.18/뉴스1

비대위는 당장 8~9월에는 전태일 3법 입법발의 20만명 달성에 집중하고, 10월24일에는 전태일 3법 쟁취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에서 열겠다고 밝혔다.하나파워볼

오는 11월14일에는 ‘전태일 3법과 ILO 핵심협약 쟁취,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 선포’ 전국노동자대회를 상정했다. 또 대회 직후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만 아니라 ‘투쟁하는 모든 민중이 함께하는’ 민중대회를 개최하겠다는 큰 흐름을 공개했다.

이에 일부 중앙위원들은 많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노사정 합의에 반대한 이유가 확실한 ‘해고금지’를 원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며, 현재 비대위의 계획은 전임 지도부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으며, 해고금지를 더욱 확고히 쟁취하기 위한 수단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12월 총파업…방역 눈치에 부정 여론까지 ‘장애물’

이날 민주노총은 연말 총파업도 예고했다. 이번 민주노총 하반기 사업계획에는 ’12월 임시국회 전태일 3법 쟁취,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이 적시됐다.

총파업 카드는 민주노총이 현 시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투쟁 방식이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하면 현실성이 크게 떨어진다.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 2020.8.24/뉴스1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 2020.8.24/뉴스1

이미 민주노총은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지난 7월4일 열기로 한 5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15일 광복절 대회는 수만명 규모 ‘전국’ 노동자대회가 아닌 수천명 규모의 노동자대회로 축소해 개최를 강행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마저 당국 명령과 집단감염을 걱정하는 국민의 질타에 밀려 당일 기자회견 형식을 급하게 빌려야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악화 속에서 총파업에 나설 경우 여론의 반대도 각오해야 한다. 민주노총의 지난 광복절 집회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 역시 노총의 하반기 일정에 대한 반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내부에서도 하반기 계획한 일정들을 과연 무사히 성사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비대위 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반적인 대규모 집회가 아닌 ‘창조적 방식’의 투쟁을 전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대정부 투쟁을 대면 집회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라도 전개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icef08@news1.kr

국방부, 성명 통해 비판

[남중국해=AP/뉴시스] 지난 7월 6일 남중국해 지역에 미국의 항공모함인 니미츠호와 로널드 레이건호가 급파된 모습. 2020.7.14.
[남중국해=AP/뉴시스] 지난 7월 6일 남중국해 지역에 미국의 항공모함인 니미츠호와 로널드 레이건호가 급파된 모습. 2020.7.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의 미사일 발사 등 행동이 남중국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홍페이지를 통해 ‘최근 중국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방부 성명’을 발표하고 “국방부는 23~29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주변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최근 중국의 결정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중국해 분쟁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긴장 완화와 안정 유지에 역효과가 난다”고 비판했다.

특히 “미사일 시험 발사를 포함한 중국의 조치는 남중국해 상황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중국의 이번 조치가 “남중국해를 군사화 하지 않겠다는 공약과 상반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27일 중국 정부는 미군 정찰기가 훈련구역에 진입하고 중국군이 남중국해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위협을 가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데 대해 “중국은 미국의 장단에 놀아나지 않지만 끊임없는 도발을 제멋대로 하게 놔두지는 않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 지원 업무처리지침’ 개정 시행
지원액도 최대 9천만 원→자녀 수 따라 추가 지원 ↑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화재와 풍수해 등 재난에 따른 유자녀 가정도 전세임대주택 무상 지원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재난 지원액도 자녀 수에 따라 더 커진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재난 유자녀 가정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 지원 업무처리지침’을 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아동, 교통사고유자녀가정,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를 대상으로 아동의 보호기간 또는 만 20세까지 전세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이번 개정에 따라 지원 대상에 재난 유자녀 가정이 포함되면서 범위가 확대된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재난안전법 제3조에 따른 태풍, 홍수 호우 등 자연재난이나 화재, 붕괴, 폭발 등 사회재난으로 사망하거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상 중증후유장해를 입은 사람으로,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가구인 경우 전세임대 무상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보호대상아동 양육을 희망하는 가정에 위탁됐다가 나오게 된 가정위탁 보호 종료 아동도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와 같이 명확한 지원 대상으로 들어섰다. 지난해 보호조치 아동 4125명 중 가정위탁 아동은 994명에 달했다. 그간 가정위탁 보호 종료 아동은 동일한 자격으로 보고 지원 중이었지만 대상 여부가 분명하지 않아 입주 신청 과정에서 불편이 있던 상황이었다.

지원액도 커진다. 가구원 수에 관계없이 최대 9천만 원이던 지원액도 2자녀 기준 최대 1억 2천만 원, 3자녀 이상의 경우 자녀 수에 따라 2천만 원씩 추가 지원된다. 가령 수도권 기준 아동이 3명인 가정은 1억 4천만 원, 4명인 가정은 1억 6천만 원이다.

전세금 한도는 지원한도액의 200%까지 허용하던 것을 전세 시세 등을 고려해 250%까지 확대한다. 1억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면 전에는 최대 2억 4천만 원의 전세주택 계약이 가능했지만, 개정 후에는 최대 3억 원 계약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입주희망자는 거주지역의 주민센터나 시・군・구청에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교통사고 유자녀가정은 교통안전공단에 신청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지원과 최아름 과장은 “이번 지침 개정에 따라 재난으로 인한 유자녀 가정에 대한 주거지원이 보다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 아동을 적극 발굴하여 가구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독일업체와 강우레이더 시스템 공급계약
늦춰진 공급기일..독일社 “추가비용 지급”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우리 정부가 독일 업체와 강우레이더 시스템 계약을 맺은 뒤 공급기일을 늦춰 추가 비용이 발생한 사건에서 대법원이 정부에게 ‘약 5억5000만원의 대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독일 레오나르도 저머니 게엠바하(LEONARDO Germany GmbH)가 정부를 상대로 낸 대금지급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게엠바하는 독일의 기상 및 전기통신 제품 제조업체로 지난 2009년과 2010년 우리 정부와 강우레이더 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었다. 당시 정부 요청으로 공급기일이 늦춰져 게엠바하는 추가 비용을 지출했는데, 이를 우리 정부가 지급해야 한다며 약 83만6000유로(청구 당시 11억여원)를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이 사건 각 공급계약의 물품 공급기일이 연기됨에 따라 게엠바하가 제1차 공급계약 관련 계약이행 보증증서 비용 약 4699유로를 추가로 지출했다”라며 “제2차 공급계약 관련 선급금 비용 약 3만4574유로를 추가로 지출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게엠바하가 추가로 지출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비용은 인정할 수 없다며 우리 정부에 약 3만9000유로의 대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심은 게엠바하가 추가로 지출한 금융비용도 정부가 공급기일 연기를 요청해 발생한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1차 공급계약에서 발생한 2만5927유로, 2차 공급계약에서 지출된 16만3367유로를 정부가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 계약이행 보증비용, 선급금 비용, 보험비용, 서비스 비용 등을 더해 모두 약 39만4800유로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대법원도 게엠바하와 정부 사이에 공급 계약기간을 추가로 연기하는 경우에도 금액을 추가해 지급하지 않기로 하는 합의가 있었지만, 이는 옛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무효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심 판단에 옛 국가계약법 시행령에서 정한 계약상대자의 계약상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 또는 처분문서의 해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거나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장마 이후 회복세 찾아가는 농산물 가격..태풍이 ‘변수’
태풍 ‘바비’ 피해 미미했지만..다음주 또 태풍 올 수 있어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코너. 2020.8.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코너. 2020.8.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김성은 기자 = 역대급 긴 장마가 끝났지만 장바구니 물가를 둘러싼 우려는 여전하다. 장마 피해로 농산물 가격이 이달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가 점차 안정화하는 과정에 태풍이라는 ‘불청객’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는 탓이다. 정부는 잇따른 태풍이 농산물 가격 안정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만큼 농작물 피해상황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제8호 태풍 ‘바비’에 따른 전국 농작물 피해 면적은 1385㏊다. 구체적으로 Δ열매가 나무에서 떨어진 ‘낙과’ 피해 면적은 417㏊ Δ작물이 비·바람에 쓰러지는 ‘도복’이 421㏊ Δ침수가 547㏊ 등이다.

앞서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인해 1만4000㏊ 규모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던 것에 비교하면 바비에 따른 피해규모는 10분의 1에 불과하다. 농작물 피해보험 신고 건수 역시 링링 때보다 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태풍 바비가 강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며 우리나라에서 큰 위력을 떨칠 것이란 기존의 예상을 깨고 이렇다 할 큰 피해를 입히지 않은 채 소멸 수순에 접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태풍 바비가 장바구니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거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역대급 장마로 인한 생육 부진과 공급량 감소로 이달 들어 농산물 가격은 한차례 크게 출렁인 상태다. 집중 호우로 인해 경기·충청·전북·전남을 중심으로 대규모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다. 특히나 채소류와 과일은 호우 피해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작황 악화로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7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상품·10㎏)은 2만6200원으로 평년(1만5560원) 대비 68.4%나 올랐고, 오이(상품·10㎏) 도매가격은 3만5600원으로 평년(2만1417원) 대비 66.2% 비쌌다. 무 도매가격(상품·20㎏)은 2만9420원으로 평년(1만8387원) 대비 60.0%, 애호박(상품·20개)도 2만9920원으로 평년(2만2800원) 대비 31.2% 높았다.

다만 일부 품목은 장마가 끝난 뒤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일 적상추 도매가격(상품·4㎏)은 3만4340원으로 평년(3만5123원)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다음주엔 또 다른 강력한 태풍이 북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로썬 진로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우리나라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다 강도 역시 태풍 ‘바비’보다도 세질 수 있다는 소식에 농식품부는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농경지가 큰 피해를 입을 경우엔 이미 천정부지로 오른 농산물 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 일례로 배추·무 주산지인 태백, 평창, 정선 등이 태풍 피해를 입으면 공급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배추·무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기도와 강원도에 주요 농산물 주산지가 몰려 있어 가격에 현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 지역에 태풍 피해가 미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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