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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연 취소 속 ‘집콕’ 즐기기
이승환·크라잉넛 랜선 페스티벌
테너 존 노 23일 온라인 ‘팬서트’

[서울신문]

연말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왼쪽 사진)을 만나지 못하는 허전함을 국악밴드 이날치(오른쪽 사진)와 가수 이승환, 테너 존 노, 록밴드 크라잉넛 등 다양한 랜선 콘서트가 채운다.국립발레단·마포문화재단·크레디아 제공
연말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왼쪽 사진)을 만나지 못하는 허전함을 국악밴드 이날치(오른쪽 사진)와 가수 이승환, 테너 존 노, 록밴드 크라잉넛 등 다양한 랜선 콘서트가 채운다.국립발레단·마포문화재단·크레디아 제공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발레 대표 공연 ‘호두까기인형’도 올해는 만날 수 없게 됐다. 국내 양대 발레단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두 좌석 띄어 앉기를 적용해서라도 무대를 열려고 했지만 연일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결국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파워볼게임

 유니버설발레단과 세종문화회관은 대극장에서 올리려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무대를 공동 기획한 두 단체는 “지금 이 시각에도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과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길 염원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임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발레단도 매년 연말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를 장식했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올해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경기 용인, 경남 진주, 경기 성남, 대구를 거쳐 서울 공연으로 피날레를 계획했지만 지난달 20~21일 용인 공연만 진행했다.

이승환
이승환
존 노
존 노
크라잉넛
크라잉넛

 국립합창단이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렸던 ‘헨델의 메시아’도 관객들과 만나지 못했다. 무대 인원만 57명에 달하는 합창단은 어느 때보다 무대에 서기 어려웠던 올해를 지난 1일과 16일 더욱 풍성해진 ‘헨델의 메시아’로 매듭지으려 했지만 결국 마지막 무대도 서지 못했다. 발레단과 합창단 공연은 무대 인원도 많다 보니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온라인 공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파워볼엔트리

 다만 연말 나들이 코스였던 공연장이 줄줄이 문을 닫고 매년 당연하게 열렸던 스테디셀러 공연들마저 볼 수 없게 된 관객들의 아쉬움은 새로운 ‘집콕’ 온라인 공연들이 채운다.

 마포문화재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여는 랜선 뮤직페스티벌 ‘인디 크리스마스 선물’에서는 이승환과 이날치, 크라잉넛을 비롯해 인디밴드 20팀의 무대를 릴레이로 만날 수 있다. 무대가 절실했던 뮤지션들이 서울독립음악창작소 공연장과 연습실, 계단, 화장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개성 있는 자신들만의 음악을 펼치는 모습이 이 기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유튜브와 네이버TV로 공개된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로 활약한 테너 존 노는 23일 오후 8시 네이버TV에서 ‘크리스마스 팬서트-NOEL’을 갖고 팬들과 소통한다.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18~22일 도이치 그라모폰 스테이지)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20일 베를린필하모닉 디지털 콘서트홀) 등 해외 공연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S 광주]
[앵커]

아시아 도자 문화의 거점 박물관을 꿈꾸고 있는 국립광주박물관이 ‘아시아도자문화실’을 새로 열었습니다.

1970년대 신안 앞바다 해저에서 발견된 교역선의 도자 유물을 비롯한 도자기 천백여점이 전시돼 아시아 도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하얀 백자 위에 청색 안료로 그려진 살아 숨쉬는 듯한 용의 자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청화백자로, 왕실 잔치때 꽃병으로 주로 쓰인 최고급 도자기입니다.

이같은 청화백자 기술은 15세기 베트남 도자기들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중국과 인접해 일찍이 중국 도자 기술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던 베트남은 뱀과 말과 같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동물 문양을 넣어 고유의 청화백자를 탄생시켰습니다.

[장효진/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한 전시실 안에 각국별로 전시가 되어있으니, 각국 도자간의 특징과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 도자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도자문화실’이 국립광주박물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과 베트남 도자기 등 천 백50점을 선보입니다.

특히 지난 1975년 전남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원나라 교역선 유물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전시 기회가 흔치 않았던 베트남국립역사관 보유 도자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아시아 각국 도자기의 특징과 제작기술의 유사성을 통해 시대별 교류의 역사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도자문화실’은 국립광주박물관이 내년에 295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인 ‘도자문화관’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수미/국립광주박물관장 : “광주·전남지역의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이 지역이 갖고있는 국제적인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앞으로 국내외 박물관 협력을 통해 각국의 도자기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전시와 교육까지 연계하는 도자 거점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하선아 기자 (saha@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덕수궁 석조전 온라인 전시관 영상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덕수궁 석조전 온라인 전시관 영상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한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을 내년 1월까지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파워볼게임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은 대한제국기 황제와 황후가 사용했던 서양식 생활공간을 고증을 거쳐 재현한 공간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석조전 내 황제와 황후의 서양식 생활공간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 지난달 폐막한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시관, 중화전·석어당·즉조당·준명당 등 덕수궁 내 전각의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는 덕수궁 전각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덕수궁관리소는 전시영상에 입체 설명문(팝업)을 넣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내년에는 해외동포와 외국인을 위해 영어 설명문을 추가한다.

덕수궁관리소는 “2022년까지 비대면 온라인 역사 학술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교육관’과 대한제국 관련 사료 및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대한제국 아카이브관’을 추가해 온라인 전시관을 온라인 박물관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klim@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년 기준 근로자 휴가조사’
연차휴가 소진율도 72.4%로 증가
휴가사용촉진제 사업체 대폭 늘어
“근로자 연차휴가 사용 환경 개선”

‘2019년 기준 근로자 휴가조사’ 중 연차휴가 사용일수, 연차휴가 소진율 결과(사진=문체부).
‘2019년 기준 근로자 휴가조사’ 중 연차휴가 사용일수, 연차휴가 소진율 결과(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9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 일수는 10.9일로 전년(9.9일) 대비 1.0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연차휴가 소진율도 72.4%로 전년(70.7%) 대비 1.7% 포인트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기준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공동으로 사업체 2000개, 근로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월별 현황을 살펴보면 7~8월 연차휴가 사용이 2018년 31.6%에서 2019년 30.1%로 1.5%포인트 감소했다. 여름휴가철 외 다른 시기의 연차휴가 사용이 고루 증가해 여름휴가 집중 수요가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연차수당 수령(21.8%)이 가장 많았다. 대체인력 부족(15.9%), 업무량 과다(1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따라 상사의 눈치(5.3%)를 보거나 조직의 규제 분위기(3.2%) 등으로 인해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사용촉진제’를 시행하는 사업체는 32.4%로 2018년(20%)보다 대폭 상승(12.4%)했다. 이 사업체들의 연차소진율은 80.5%로 전체 근로자의 연차휴가 소진율(72.4%) 대비 8.1%가 높아 제도 시행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휴가제’ ‘보상휴가제’ 등 다양한 휴가 제도를 시행하는 사업체도 증가해 휴가사용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2019년 연차휴가 시 지출한 근로자 1인의 연간 평균 비용은 123만 4000원으로 전년(88만 9000원) 대비 34만 5000원 증가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성(130만 7000원)이 여성(116만 1000원)에 비해 평균 14만 6000원 더 지출했다. 30~40대는 130만 원 이상을 지출해 다른 연령에 비해 연차휴가 시 지출비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별 사용 휴가 비용을 보면 ‘여행 및 여가’가 전체 비용의 71.1%인 87만 7000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집안일’은 14.4%인 17만 7000원, ‘휴식’은 9.2%인 11만 3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 실태와 사용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는 문화셈터 홈페이지, 문화예술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는 63개사를 ‘2020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주식회사 에이티지씨 △플립커뮤니케이션즈 △포스코에너지㈜ 등 4개 기업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미국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맞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환자가 2명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맞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환자가 2명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나왔다.

17일(현지시각)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알래스카주(州)의 한 병원에서 의료 종사자 2명이 각각 15일과 16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이들 중 15일 접종자는 중년 여성으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이 여성의 알레르기 반응은 역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국의 의료 종사자 2명이 보인 것과 유사한 과민증 반응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 여성은 16일 오전까지도 여전히 상태를 관찰하며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이 여성은 다른 약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람이 음식 등 다른 유형의 알레르기를 앓은 적이 있는지는 뚜렷하지 않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또 다른 한 명은 남성이다. 16일 백신 접종 뒤 10분 만에 현기증, 목이 칼칼해지는 증세 등이 나타나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 남성은 한 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와 퇴원했으며,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화이자의 백신은 미국에서 4만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거쳤으나 이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시험 참가자는 통증이나 발열 등의 부작용을 겪기는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화이자의 백신을 16세 이상 미국인에게 접종해도 좋다고 승인하면서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CDC는 이 경우 백신을 접종한 뒤 30분간 잘 관찰하라고 의료진에게 권고했다.

NYT는 “연말까지 미국인 수백만 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사고는 연방정부 관리들이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의 징후에 더 신경 쓰게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제이 버틀러 CDC 감염병 담당 부국장은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백신 접종을 반드시 보류해야 할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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