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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내년에도 확실한 선발투수로 분류됐다.홀짝게임

김광현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으면서 8경기(39이닝) 3승 평균자책점 1.62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다소 아쉽게 올해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당초 잭 플래허티-마일스 미콜라스-다코타 허드슨-아담 웨인라이트-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성해 김광현의 선발진 합류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미콜라스와 허드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마르티네스가 부진하면서 어느새 김광현이 선발진의 기둥으로 자리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오프시즌 5가지 중요 포인트를 소개하면서 “2021년 세인트루이스의 확실한 선발투수는 김광현과 플래허티 뿐이다”라며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을 주목했다. 

MLB.com은 “웨인라이트는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와 함께할지 알 수 없다. 허드슨은 토미 존 수술을 받아 2021년 전망이 불투명하다. 부진한 시즌을 보내다가 부상으로 시즌을 끝낸 마르티네스는 내년 보직이 확실하지 않다. 미콜라스도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지만 내년 1월이 되어야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요한 오비에도, 알렉스 레예스, 다니엘 폰세데레온, 오스틴 곰버 등 많은 선발투수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는 많은 선발 옵션을 가지고 있고 외부영입을 할 수도 있다. 마운드는 세인트루이스의 강점으로 앞으로 더 좋아지지 못할 것도 없다”라고 평했다. /fpdlsl72556@osen.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중국이 이른바 ‘코로나 조작설’을 제기한 과학자의 어머니를 체포했다. 5일 반공매체 에포크타임스(大紀元時報)는 신변 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옌리멍(閻麗夢) 박사의 어머니가 베이징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이른바 ‘코로나 조작설’을 제기한 과학자의 어머니를 체포했다. 5일 반공매체 에포크타임스(大紀元時報)는 신변 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옌리멍(閻麗夢) 박사의 어머니가 베이징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이른바 ‘코로나 조작설’을 제기한 과학자의 어머니를 체포했다. 5일 반공매체 에포크타임스(大紀元時報)는 신변 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옌리멍(閻麗夢) 박사의 어머니가 베이징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하나파워볼

옌리멍 박사는 에포크타임스에 어머니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체포 경위나 적용 혐의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현지언론은 미국으로 망명한 옌리멍 박사가 꾸준히 ‘코로나 조작설’을 제기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출신으로 홍콩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바이러스학 및 면역학을 전공한 옌리멍 박사는 지난 4월 미국으로 망명했다. 신변 위협을 우려해서였다.

망명 전까지는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인 홍콩대 공중보건연구소에서 일했다. 코로나19 초기 연구에도 참여했다. WHO가 우한에서 새로운 호흡기 질환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정부로부터 ‘비밀 조사’를 의뢰받았다.

이 과정에서 옌리멍 박사는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걸 깨달았다. 12월 초 이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하지만 상부에서 함구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박사는 신종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비밀리에 서방세계에 전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중국과 홍콩 당국의 압박이 시작됐다. 홍콩경찰은 박사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말하며 지인들을 상대로 박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중국은 본토에 있는 박사의 가족을 겁박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박사는 지난 4월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보수매체 폭스뉴스 등에 출연해 폭로를 이어갔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군사실험실에서 생물학 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우한 화난수산시장은 연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자연에서 발생한 게 아니”라며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간 간 감염 가능성을 국제 사회에 일찍 알릴 수 있었으나, 중국 정부와 WHO가 막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말하려 미국에 왔다. 중국에 있었다면 실종됐거나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초기 조사 당시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의사들에게 얻은 과학적 증거가 있다고도 덧붙였다.파워사다리

9월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문도 발표했다. 옌리멍 박사는 지난달 14일 정보공유 플랫폼 ‘제노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연 친화보다는 수준 높은 연구소에서 조작됐음을 시사하는 게놈의 일반적이지 않은 특성과 가능한 조작 방법에 대한 상세한 기술”이라는 논문을 공개했다.

중국 우한(武漢)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출 연구소에서 지난 3월 핵산 검사를 하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우한(武漢)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출 연구소에서 지난 3월 핵산 검사를 하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논문에서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이 자연발생이나 인수공통이라는 설명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쥐 바이러스를 활용해 인간 대 인간 감염을 일으키도록 인위적으로 특별히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학계는 박사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영국 배스대 교수 앤드루 프레스턴은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옌 박사를 배출한 홍콩대 측도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옌 박사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은 ‘가짜뉴스’를 이유로 정지됐다.

박사가 미국 반중단체 소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옌 박사는 스티브 배넌과 궈원구이가 함께 설립한 대표 반중단체 ‘더 소사이어티’ 소속이다.

스티브 배넌은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우파 포퓰리즘과 반이민 정책의 뼈대를 세운 인물이다. 미국으로 망명한 옌 박사가 처음 출연한 방송이 배넌의 유튜브 채널이었다.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는 뇌물과 사기, 납치, 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미국으로 망명해 중국 공산당 고위 인사들의 비리를 폭로하고 있다.

우한 실태를 고발하다 실종됐던 시민기자 천추스는 공안에 체포돼 7개월째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실태를 고발하다 실종됐던 시민기자 천추스는 공안에 체포돼 7개월째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옌 박사 어머니를 체포한 중국은 코로나19 출현을 처음 알린 의사를 비롯해, 당국의 대응을 비판한 활동가와 지식인 등을 마구잡이로 체포해 비난을 샀다. 우한 실태를 고발하다 실종됐던 시민기자 천추스는 공안에 체포돼 7개월째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성적 대상화 멈춰달라” vs “왜곡 의도 없어” 평행선
치마 안 입은 지가 언젠데..간호사 코스튬 논란은 제자리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지 약 75시간 만에 이룬 성과로 블랙핑크는 어느덧 팝스타 저스틴 비버(5740만명)에 이어 전 세계 대중음악 아티스트 중 두 번째로 많은 유튜브 구독자(5000만명)를 갖게 됐다.

하지만 전 세계 수천만명이 본 뮤직비디오에 간호사를 묘사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멤버 제니가 간호사 복장을 한 부분인데,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 대한간호협회 등은 전날(6일)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라고 비판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한다. 각 장면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별걸 다 문제로 삼는다’, ‘프로 불편러’라는 입장과 ‘간호사는 코스튬이 아니다’, ‘간호사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멈춰라’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 간호사 코스프레, 코스튬 문제는 해묵은 문제다. 30년 전부터 간호사들은 캡을 벗어던졌고 환자를 대하는 데 활동성이 중요한 만큼 편한 바지를 입었다.

하지만 여전히 영화, 드라마 등 대중매체에선 헤어 캡과 하이힐, 몸에 딱 붙는 간호사복을 입은 연예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이를 이용해 홍보하기도 한다.

가요계만 하더라도 지난 2008년 한 여가수의 간호사 복장에 대해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의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문제를 제기해 뮤직비디오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매년 핼러윈데이에도 간호사들의 성토가 이어진다. 한 간호사는 “왜 꼭 성적으로 코스프레를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며 “의료인으로서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그의 말대로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간호사만 쳐도 여전히 ‘간호사 코스프레’가 상단에 표시돼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문제가 국회에도 등장했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특히 대중문화예술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블랙핑크라는 그룹이 수많은 사랑을 받는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뮤직비디오 한 장면 속 간호사 성적 대상화가 문제 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됐다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예술 자율성과 별개로 성적 대상화가 특정 계층·특정 직업에 대해서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관성적인 성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YG 측은 뮤직비디오 제작진과 함께 해당 장면의 편집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9∼11일 연휴에 집회·여행 등 삼가야”..방역수칙 준수도 당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이어지는 1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재차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왔지만 7일에는 0시 기준 114명으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이 사라지며 오늘 환자 발생 수는 다소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루 환자 발생 수만 놓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양상과 집단감염의 분포, 세부지표 등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주 발생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고 (방역조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특히 일부 단체가 한글날인 오는 9일 서울 도심 집회 개최를 예고한 데 대해 “아직 수도권에서 확연하게 진정세가 나타나지 않는 만큼 이번 연휴 기간(9∼11일)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대면으로 밀집하게 되는 집회·행사 등에 대해서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손 반장은 지난 3일 개천절 집회에 정부가 과잉 대응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집회 자유는 중요한 기본권이지만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로 6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과 전파 사례를 고려할 때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다.

손 반장은 이달 9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연휴에 종교활동, 단풍놀이 인파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면서 “지난 추석 연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여행이나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 등은 참고 가급적 안전한 집에서, 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람들이 좀 밀집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회를 잘 넘기는 것이 이 ‘2단계 거리두기’ 단계를 더 낮추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더 서두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 방역 수칙 위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손 반장은 “현재 서울과 제주를 포함한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8건의 구상권 청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구상권 청구 현황을 분석하는 한편 구상권 협의체를 통해 청구 요건과 방법 등 일관된 제소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방역수칙 위반 행위 조치사항’을 보고했다.

경찰청은 격리조치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2천482명을 수사해 이 중 1천250명을 기소(구속 13명)했다.

기소된 사람 중에는 집합금지를 위반한 사람이 6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격리 조치 위반 580명, 역학조사 방해 43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경찰청은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 사업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문판매 사업장 위법 영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5일 기준으로 집합금지 명령 위반 등으로 470명(총 132건)을 수사했고 189명을 기소(1명 구속·43건)했으며 175명(65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은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방역업무의 효율과 기능을 저해하는 방역 방해행위로 간주하고, 악의적·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생산·유포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생산·유포와 관련해 257명을 검거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부터 이날까지 해외 유입 확진자 중 중국에서 입국한 환자는 총 6명으로 집계됐다.

sun@yna.co.kr

[일간스포츠 박정선]

배우 곽도원
배우 곽도원

배우 곽도원의 첫 코미디 영화 ‘국제수사(김봉한 감독)’가 추석 극장가에서 ‘1일 천하’에 그쳤다.

지난 9월 29일 개봉해 추석 연휴 극장가를 정조준했던 ‘국제수사’는 곽도원의 첫 코미디 영화이자 원톱 영화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른 영화와의 경쟁이 아니라 국가적 재난과 경쟁해야 했던 이 영화는 개봉 첫날 가뿐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인 30일, 1위가 뒤바뀌었다. ‘국제수사’는 ‘담보’에 1위 자리를 내어주고 되찾아오지 못했다.

‘1일 천하’ 후 ‘담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추석 연휴가 한창이었던 지난 4일에는 2배 이상 관객수 차이를 보였다. 5일엔 3배로 더 벌어졌다. 연일 관객 수가 하락했다. 연휴가 끝난 후 첫날인 5일에는 ‘담보’가 4만 6824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반면 ‘국제수사’의 관객수는 1만 1307명으로 1만 명대까지 급감했다. 결국 ‘국제수사’는 5일까지 46만 673명의 관객을 동원, ‘담보'(86만 8298명)와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제수사’는 거듭 개봉일이 연기되면서 어쩔 수 없이 7개월이나 홍보를 해야 했다. 특히 곽도원이 홍보 전면에 나섰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제주도 일상을 공개하는 등 대중 앞에서 사생활도 내보였다.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TV와 라디오에 여러 번 얼굴을 비쳤다.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곽도원의 모습에 영화를 향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그러나 개봉 후 일주일간 보여준 흥행 추이는 관객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국제수사'
‘국제수사’

곽도원은 ‘국제수사’로 구설수 이후 처음 원톱 주연으로 나섰다. 2018년 2월 ‘미투’ 논란에 휩싸였고, 당시 소속사가 곧장 곽도원의 11년 전 스케줄부터 공개하면서 ‘결백’한 방향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오히려 더 큰 논란이 불거졌다. 전 소속사 대표와 극단 후배들, 그리고 지인들이 얽히고설키면서 각종 설전이 벌어졌다. 진실 공방을 넘어 진흙탕 싸움이었다. 호감 배우였던 곽도원은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이후 ‘남산의 부장들’과 ‘강철비2: 정상회담’ 등 출연작을 선보였으나, 당시엔 여러 배우와 함께해 논란이 희석됐다. 그래서 ‘국제수사’가 중요했다. 큰 논란을 겪은 후 곽도원의 이름과 얼굴을 내건 첫 원톱 영화였다.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국제수사’의 손익분기점은 약 170만 명. 아직 갈 길이 멀다. 현재의 흥행 속도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쉽지 않다. 곽도원은 지금 위기의 문 앞에 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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