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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장남 엔조, 스페인 2부 팀과 계약 해지..무적 신세


(베스트 일레븐)

아버지만한 아들이 되기 힘들었을 법도 하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장남, 엔조 지단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며 무적 신세가 됐다.파워볼사이트

스페인 라 리가2(2부) 소속 UD 알메리아는 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당초 지단은 2021년 6월까지 알메리아와 계약이 돼 있었으나,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UD 알메리아 측은 “지단이 클럽에서 보인 전문성과 헌신에 감사한다. 선수로서 경력에 행운을 기원한다”라고 작별 인사를 보냈다.

지단은 아버지 지네딘이 몸담던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축구 선수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아버지와 같은 포지션에서 뛰며 꽤 큰 주목을 받았다. 유소년 단계를 거치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까지 올랐으나, 1군 주전으로 합류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잔 스포르트·라요 마하다온다·CD 아베스 등을 거치며 지난 1월 UD 알메리아에 입단했으나, 10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며 무적 신세가 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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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민경훈 기자] 스트레일리가 호수비에 기뻐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 rumi@osen.co.kr
[OSEN=부산, 민경훈 기자] 스트레일리가 호수비에 기뻐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 rumi@osen.co.kr

[OSEN=부산, 이상학 기자] 너무 잘해도 걱정이다. 롯데 팬들은 벌써부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2)가 내년에 미국 메이저리그로 돌아갈까 안절부절못한다. 그만큼 스트레일리의 올 시즌 투구가 대단하다. 파워볼게임

지난 2일까지 시즌 27경기 170⅔이닝을 소화한 스트레일리는 12승4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172개 WHIP 1.02 피안타율 2할7리 퀄리티 스타트 17차례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피안타율 1위, 이닝-WHIP 2위, 평균자책점 3위, 다승 공동 5위 그리고 투수 WAR 전체 1위(6.73)로 최고 기여도를 뽐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자릿수 승수가 3시즌이나 되는 스트레일리를 미국에서도 다시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스카우트들을 파견하지 못하고 있지만 메릴 켈리(애리조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등 KBO리그 투수들이 빅리그에 연착륙하면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스트레일리, 애런 브룩스(KIA)를 향한 관심이 크다는 후문이다. 

[OSEN=부산, 지형준 기자]1회초 롯데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부산, 지형준 기자]1회초 롯데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스트레일리도 지난 6월 미국 신시내티 매체 ‘WCPO9’와 인터뷰에서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아들이 보고 기억할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다. 아직 아들이 3살밖에 되지 않아 아무 것도 기억 못할 때다. 앞으로 몇 년은 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야 아들이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며 메이저리그 복귀 의지를 넌지시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로지 롯데의 역전 5강만 생각한다. 2일 사직 한화전 8이닝 1실점 호투로 롯데의 승리를 이끈 스트레일리는 “지금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만 집중한다. 내년 거취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산술적으로 우리 팀의 5강은 충분히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시즌 막판에 뒤집기로 가을야구를 한 적이 있다.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야구”라고 자신했다. 

스트레일리가 몸담았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지난 2012년 잔여 9경기를 남겨놓은 식점에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에 5경기 차이로 꽤 크게 뒤져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9경기에서 6연승 포함 8승1패를 거두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해 8월 오클랜드에서 데뷔한 스트레일리도 선발로 힘을 보탰다. 

[OSEN=부산, 지형준 기자]경기에 앞서 롯데 스트레일리가 동료선수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부산, 지형준 기자]경기에 앞서 롯데 스트레일리가 동료선수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7위 롯데는 공동 5위 KIA와 두산에 3경기 차이로 따라붙으며 잔여 24경기에서 역전 5강을 꿈꾸고 있다. 2일 한화전 승리는 그래서 더 의미가 컸다. 1-1로 맞선 8회 2사 후 3루수 한동희의 실책으로 만루 위기가 이어진 스트레일리는 실점 없이 막고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실책한 한동희를 격려한 뒤 위기 극복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스트레일리는 “실책에 신경 쓰면 투수에게 좋을 게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안타를 허용했다는 생각으로 잊고 타자와 승부에 집중했다. 내가 좋은 공만 던지면 뒤에서 우리 야수들이 잘 막아줄 것으로 믿었다. 우리 팀 전체가 막은 이닝이었다”며 “(8회 대타) 전준우의 홈런이 터진 순간 오늘 경기를 승리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파워볼

올해 최고 외인 투수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스트레일리는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는다.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새로운 리그 적응을 도와준 2명의 투수코치(노병오·조웅천) 덕분에 지금 성적을 내고 있다. 나를 올스타 최고 투수로 뽑아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자랑스럽다”는 말로 남은 고마움을 나타냈다. /waw@osen.co.kr

[OSEN=부산, 이상학 기자] 2일 사직 한화전 승리투수가 된 댄 스트레일리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waw@osen.co.kr
[OSEN=부산, 이상학 기자] 2일 사직 한화전 승리투수가 된 댄 스트레일리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waw@osen.co.kr

19세 시너·20세 가스통 등 ‘차세대 선수’들 16강 약진

라파엘 나달 [로이터=연합뉴스]
라파엘 나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메이저 대회 단식 2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유로) 16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스테파노 트라발리아(74위·이탈리아)를 3-0(6-1 6-4 6-0)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은 16강에서 20세 신예 서배스천 코르다(213위·미국)를 만난다.

코르다는 이 대회에서 1992년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페트르 코르다(체코)의 아들이다. 코르다의 누나들인 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로 활약 중인 ‘스포츠 가족’이다.

3회전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스(105위·스페인)를 3-0(6-4 6-3 6-1)으로 따돌린 코르다는 “나달은 나의 우상”이라며 “어릴 때 키우던 고양이 이름을 나달의 별칭인 ‘라파’라고 지었다”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20회로 늘려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서배스천 코르다 [EPA=연합뉴스]
서배스천 코르다 [EPA=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는 코르다 외에 20세 안팎의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01년생 야니크 시너(75위·이탈리아)는 페데리코 코리아(99위·아르헨티나)를 3-0(6-3 7-5 7-5)으로 물리쳤고, 2000년생 위고 가스통(239위·프랑스)은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경력이 있는 스탄 바브링카(17위·스위스)를 3-2(2-6 6-3 6-3 4-6 6-0)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2000년 이후 출생 선수가 3회전(32강)에 오른 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16강에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야니크 시너 [AP=연합뉴스]
야니크 시너 [AP=연합뉴스]

다만 이들 3명의 16강 상대는 모두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다.

코르다가 나달을 만나고, 시너는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또 가스통은 올해 US오픈 우승자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과 16강전을 치른다.

2002년 아르노 디 파스쿠알(프랑스) 이후 지난해까지 17년간 이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 세계 랭킹 200위 이하 선수가 올라온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코르다와 가스통 2명이 진출했다.

또 2001년생 시너는 2006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이후 이 대회 최연소로 남자 단식 16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시너는 19세 2개월, 2006년의 조코비치는 19세였다.

이가 슈비온텍 [AFP=연합뉴스]
이가 슈비온텍 [AFP=연합뉴스]

여자 단식에서도 19세 이가 슈비온텍(54위·폴란드)이 톱 시드인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의 16강 상대로 나선다.

할레프는 3회전에서 역시 19세인 어맨다 아니시모바(29위·미국)를 2-0(6-0 6-1)으로 완파했다.

공교롭게도 할레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슈비온텍, 8강에서 아니시모바를 차례로 만났는데 올해는 순서를 바꿔 아니시모바와 32강을 먼저 치르고 2년 연속 16강에서 슈비온텍을 만나게 됐다.

지난해 결과는 할레프가 16강에서 슈비온텍을 2-0(6-1 6-0)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아니시모바가 2-0(6-2 6-4)으로 할레프를 잡았다.

emailid@yna.co.kr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다시 단독 5위를 차지하는 팀은 누가 될까. 3일 잠실에서 두산과 KIA의 5위싸움 2차전이 펼쳐진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 2차전이다.

에이스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전날 경기는 두산의 14-3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라울 알칸타라(두산)가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15승째를 챙긴 반면 양현종(KIA)은 5이닝 6실점으로 또 다시 10승이 불발됐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단독 6위였던 두산은 2-3으로 뒤진 6회 대거 7득점에 힘입어 5위 KIA와의 승차를 지우고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이제 이날 승리를 챙기는 팀이 다시 단독 5위로 올라선다.

두산은 2연승, KIA는 설욕을 위해 크리스 플렉센과 이민우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최근 승리가 고프다. 플렉센은 부상 복귀 후 연이은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아쉬움을 삼켰고, 이민우는 2경기 연속 부진에 빠졌다. 큰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날도 선발투수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플렉센은 올 시즌 16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7일 잠실 키움전에선 7이닝 2실점 역투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KIA 상대 기록은 1경기 평균자책점 4.50. 6월 6일 잠실에서 6이닝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최근 승리는 지난 7월 10일 사직 롯데전(7이닝 1실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후 7월 16일 잠실 SK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9월 9일 잠실 KT전에서 복귀해 2경기 만에 궤도를 찾았지만 타선 도움을 줄곧 받지 못했다.

그렇기에 전날 타선의 14득점이 반갑다. 두산이 한 경기 10점 이상을 뽑은 건 지난 9월 6일 잠실 SK전(10-0 승리) 이후 무려 26일-22경기 만이었다. 5타점의 허경민을 비롯해 최주환, 박건우, 박세혁, 김재호 등 주축 타자들이 모두 제 몫을 해냈다. 무엇보다 두산 특유의 응집력을 되찾은 부분이 고무적이었다. 다만, 4번타자 김재환은 삼진 2개와 병살타로 여전히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8회 마지막 타석 안타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에 맞서는 이민우는 시즌 20경기에 나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6.42를 남겼다. 그 역시 9월 5일 한화전 대전 한화전(6⅔이닝 3실점) 이후 승리가 없다. 이후 9월 15일 광주 SK전(3⅓이닝 6실점)과 9월 26일 광주 롯데전(⅔이닝 7실점)에서 연달아 조기 강판됐다. 올해 두산 상대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19. 팀이 전날 에이스를 내고도 완패를 당했기에 이민우의 어깨가 무겁다. 5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민우의 반등이 절실하다.

[동아닷컴]

미네소타 트윈스 로코 볼데리-시카고 컵스 데이빗 로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네소타 트윈스 로코 볼데리-시카고 컵스 데이빗 로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양대 리그의 중부지구에 대한 거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시카고 컵스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패로 탈락했다.

시카고 컵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에 시카고 컵스는 지난 1차전 1-5 패배에 이어 2연패로 이번 해 야구를 마무리 했다. 충격의 2연패 탈락. 마이애미 마운드 공략에 실패한 모습이다.

이로써 양대 리그 중부지구 1위 팀 미네소타와 시카고 컵스는 모두 2패로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미네소타는 휴스턴을 상대로 단 2득점하는데 그쳤다.

이는 시카고 컵스의 결과는 더 좋지 않았다. 시카고 컵스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2경기에서 단 1득점하는데 그쳤다. 중부지구 1위 팀이 4경기에서 단 3득점.

양대 리그의 중부지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총 7팀을 진출시켰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무려 4팀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밀워키 브루어스가 2패로 짐을 쌌다. 중부지구 거품 논란이 나올 만한 결과다.

시카고 컵스에는 앤서니 리조,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어 바에즈 등 이름 값 있는 스타가 많았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또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 18연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마에다 켄타와 호세 베리오스, 두 명의 선발 투수만 제 몫을 다했다.

물론 포스트시즌은 단기전. 특히 3전 2선승제와 같은 짧은 시리즈에서는 팀 전체 전력 보다는 경기 당시의 기세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다른 지구와의 경기가 제한된 상황에서 중부지구의 포스트시즌 부진은 충분히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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