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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보급 느는데 충전 인프라 걸음마
강원지역 471대, 충전소 삼척 1곳 유일
춘천시민, 하남까지 왕복 2시간 원정 가야
“평일엔 거의 세워두고 장거리 엄두 안나”

최근 강원도 삼척시에 문 연 수소차 충전소. 현재까지 강원지역에서 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 [사진 제공 = 강원도]
최근 강원도 삼척시에 문 연 수소차 충전소. 현재까지 강원지역에서 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 [사진 제공 = 강원도]

강원도 춘천시에 거주하는 유철수씨는 주말마다 경기 하남에 간다. 두 달 전 수소차를 구입했지만 거주지 주변에 충전소가 없어 ‘원정 충전’이 불가피해 졌기 때문이다. 매주 왕복 2시간을 허비해야해 이만저만한 불편이 아니다.FX게임

그에겐 충전소의 긴 대기열도 스트레스다. 유씨는 “충전소에 도착해 많게는 1시간 정도를 기다린다”며 “충전소가 멀다보니 평일에는 차를 거의 세워둔다”고 한 숨 쉬었다.

동해시에 직장이 있는 용수준씨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얼마 전 직장과 20여분 거리인 삼척시에 수소 충전소가 문 열었기 때문이다. 이는 강원지역 유일 충전소다.

그래도 장거리 운전은 아직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충전소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보니 먼 길을 떠났다가 낭패를 볼 수 있어서다. 그는 “다른 지역을 갈 때에는 미리 경로에 충전소가 있는지 검색해 본다”며 “차량은 만족스럽지만 아직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3000만원에 이르는 보조금 지급하면서 강원지역도 수소차 보급대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정작 충전소가 없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원지역 수소차는 6월 말 기준 471대다. 지역별로 춘천 209대, 원주 113대, 동해 2대, 속초 46대, 삼척 77대, 횡성 15대, 평창 1대, 철원4대, 고성 4대로 계속 증가 추세다. 올 해 목표 보급대수(누적)는 총 673대다.

그러나 수소 충전소는 시운전 중인 삼척을 제외하고는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춘천과 원주, 속초, 평창에 충전소 건립이 추진 중이지만 오픈까지 수개월을 기다려야하고 일부는 부지 선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강원지역에서 수소차가 가장 많은 춘천은 조만간 학곡리 시유지에 충전소가 착공할 예정이다. 보통 공사기간이 3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10월은 되야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 전까지는 경기 하남 등 수도권 충전소를 이용해야 한다.

속초와 평창 역시 연말은 되야 문 열 예정이어서 당분간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속초는 11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고, 평창은 내달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문 열 예정이다.

원주의 경우 충전소 건립 계획은 있지만 아직까지 부지를 정하지 못했다. 수소 충전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주민설명회에서도 폭발 등 안전성 문제가 대두됐다. 당시 일부 시민들은 “타 지역의 충전소가 개시되고 일정기간 운영해 안전성이 검증되면 그 때 사업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냈다.

이미 강원지역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난 적이 있어 시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앞서 지난해 5월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수소저장 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심한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수소 폭발 사고가 난 적이 있어 반감이 심한 듯 하다”며 “현재 충전소 설치가 추진 중인 시군 외에 나머지 지역은 아직 설치 계획이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춘천지역의 한 수소차 운전자는 “지금은 보편화 된 LPG 역시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다”며 “내연기관이 전기차나 수소차 등으로 대체되는 게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하루빨리 인식이 변화하고 인프라 역시 크게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누적)하고 수소 충전소는 45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8월의 첫날,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현재 내륙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원도 영월과 강화도에는 시간 당 15밀리미터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해 상에서는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입니다.

오늘 낮부터 비가 강해지겠는데요.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내일 오전 사이, 그리고 내일 저녁부터 모레 밤까지 시간 당 50에서 8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 이상, 영동과 충청남부, 전북, 경북 내륙에도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와 영동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강릉과 포항은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낮에도 남부와 동해안은 폭염 수준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벤츠 C클래스 220d, 주행 중 갑자기 시동 꺼져
벤츠 사용자들 “시동 꺼짐 빈번”..E클래스도 문제
E클래스 차주 “두 달 안 돼 시동 꺼짐 현상 반복”

[앵커]

요즘 벤츠 차량 소유주 사이에서 ‘시동 꺼짐 현상’이 생겼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갑자기 차량이 멈추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는데, 관계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별다른 문제 없이 주행 중인 벤츠 차량.

좁은 도로에 진입하려는 찰나,

차체가 흔들리더니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골목길 한가운데에 그대로 멈춰 섭니다.

당황한 운전자가 다시 시동을 걸어보려 하지만, 한 번 나간 엔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6천만 원을 넘게 주고 산 벤츠 C클래스 220d 차량에서 발생한 시동꺼짐현상입니다.

[강나연 / 벤츠 C클래스 차주 : 고속도로에서 만약에 사고 났으면, 연쇄 충돌이라든지 큰 사고가 날수도 있을 것 같아서….]

벤츠 소비자 온라인 모임을 살펴보니 시동꺼짐현상은 특정 모델에 국한된 건 아닙니다.

C클래스보다 천만 원가량 비싼 E클래스 220d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멈추는가 하면, E클래스 300 차주는 구매한 지 두 달도 안 돼 시동꺼짐현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고 분통을 터트립니다.

“이거 왜 이래 이거 켜지지도 않고.”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리콜센터에 접수된 벤츠의 시동 꺼짐 신고는 10건.

2017년 4건, 2018년 5건에 비해 부쩍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특정 시기에 비슷한 신고가 집중됐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해외 선진국에서도 같은 시기에 같은 문제가 중복 반복이 되면, 리콜의 가능성, 안전에 직접 영향이 가는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으므로 정부가 조금 더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벤츠 코리아는 일부 차종에서 시동 꺼짐 문제가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며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 : 연료시스템 부분에서 일부 문제가 발견됐어요. 그리고 현재 부품교환 수리 진행하고 있고요. 이 현상이 왜 이 차량에서 발견됐는지는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보고 있고요.]

리콜 조사를 담당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벤츠 측에서 받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리콜 조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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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지나면 환절기·가을..독감 환자 발생
코로나19와 감기환자 구분 사실상 불가능
“감염 위험도 낮추고 분류법 등 마련해야”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장에서 줄을 서 있다. 1일 전문가들은 8월 이후 가을~겨울엔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계절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여서 전파 위험도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7.31.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장에서 줄을 서 있다. 1일 전문가들은 8월 이후 가을~겨울엔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계절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여서 전파 위험도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7.31.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에 접어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파워볼엔트리

앞서 ‘황금연휴’를 계기로 발생한 이태원 클럽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된 5월과 비교해 여름 휴가철 한복판인 8월에는 더 많은 인구 이동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8월 이후 가을~겨울에는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계절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이 기간 전파 위험도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달 31일 낮 12시까지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 함께 캠핑을 한 6가족 18명 중 4가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일상에서 동선이 겹치지 않던 가족들이 지난달 24~26일 2박3일간 캠핑장에서 단체 식사나 야외 활동 등을 통해 밀폐되지 않은 실외에서 집단으로 감염된 것이다. 실외 비(非)밀집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받는 캠핑장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여기에 정부는 광주 등을 제외하고 전국이 대체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26일 프로야구에 이어 이날부터 프로축구 관중 입장을 전체 수용 인원의 10%까지 허용한다.

프로스포츠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계곡 등 방학과 휴가를 맞은 피서객들로 인해 8월 국민 이동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올해 단기간이나 2주에 걸쳐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83.3%가 하계휴가 기간을 7월 말(23.7%)이나 8월 초(59.6%)라고 답했다.

당장 방역당국은 다수 인파가 몰리는 휴가철을 앞두고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친 연휴 기간을 떠올린다. 당시 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클럽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어 물류센터와 종교시설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방문판매 모임과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대전과 광주 등에서도 확인됐다.

참석 인원의 50%가 감염된 이번 캠핑 모임 집단감염 사례를 통해 휴가철 감염 확산 우려는 현실화됐다. 5월과 달리 8월의 휴가·연휴는 곧이어 환절기가 다가온다는 점에서 위험도가 다르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도 지난달 31일 “우리가 8월 휴가와 방학을 얼마만큼 안전하게 보내는가에 따라 하반기 가을철 코로나19 유행의 크기가 결정되는 시험대이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여름휴가가 코로나19 유행으로 가중됐던 몸과 마음의 고단함을 재충전하고 휴식하는 시기로 잘 활용돼야겠지만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9~10월 기온이 내려가고 환절기가 오면 비염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한다. 또 11~12월 겨울철이 되면 계절 독감 환자도 발생한다.

문제는 독감 환자가 코로나19 환자와 구분이 어렵다는 점이다. 코로나19는 ‘무증상’이라는 특징 외에 주로 발열이나 기침, 몸살 등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방대본이 지난달 8일 국내 확진자 89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정보 기초분석결과를 보면 입원치료 확진자 중 41.8%는 기침, 38.9%는 객담, 20.1%는 발열, 17.2%는 두통의 증상이 있었다.

코로나19 감염이 됐는데도 감기로 오인하면 지인과 의료기관 등에서 접촉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외 계절 독감 환자 등 호흡기 질병 환자를 진료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의료계의 참여도가 저조해 지지부진한 상태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3일 호흡기전담클리닉 관련 논의와 참여를 보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열이 나고 기침을 할 때 코로나19 확진자도 있고 독감 환자도 있을 텐데 섞이면 혼란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그 전에 감염 위험도를 낮추고 임상 증상이나 진찰로는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독감을 빨리 감별하는 도구와 분류 매뉴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NYT 보도..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금지할지도”

틱톡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틱톡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 회사에 대한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협상이 얼마나 진전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어떤 형태의 거래든 틱톡의 소유권을 변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NYT에 틱톡 임원들이 세쿼이아 캐피털·제너럴 애틀랜틱 같은 미국 벤처캐피털 업체에 틱톡을 매각하되 소수 지분은 남겨두는 방안 등 다른 시나리오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틱톡은 중국 인터넷 업체 바이트댄스 소유로,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중국 기업 소유란 점 때문에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중국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해 틱톡에서 일부 콘텐츠를 검열하도록 하거나 미국의 이용자 개인정보를 확보하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트댄스는 2017년 11월 중국 스타트업이었던 ‘뮤지컬.리'(musical.ly)를 8억달러에 인수한 뒤 이듬해 자사의 앱인 틱톡에 이를 합병했다.

음악을 곁들인 짤막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앱인 뮤지컬.리는 본국인 중국보다 미국에서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전 세계 이용자가 8억명이 넘는 인기 앱(응용프로그램)이 됐다.

그러나 틱톡이 수집한 이용자 개인정보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뒤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인수한 사업 중 미국 사업을 매각하도록 명령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틱톡을 금지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무언가 다른 것들을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이미 지난해 11월 바이트댄스의 뮤지컬.리 인수 거래가 국가안보에 위험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에 들어갔다.

틱톡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응해 지난 5월 디즈니 임원으로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 픽사 등 대규모 인수 거래에 참여했던 케빈 메이어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미국인을 CEO로 영입해 정부 우려를 누그러뜨리려는 포석으로 시장은 풀이하고 있다.

인수 협상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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